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일본 애니메이션의 잇달은 한국 흥행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3월 8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감독 신카이 마코토)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한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에 대해 "3D 컴퓨터그래픽(CG)으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매료시킨 작품은 그것이 처음일 것"이라며
"'스즈메의 문단속'에서도 CG를 적극적으로 사용했다"고 말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흥행하고, '스즈메의 문단속' 예매율이 높은 것에 대해선
"한국 관객들에게 왜 이렇게 일본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냐고 여쭙고 싶을 정도"라며
"아마도 한국과 일본의 문화적인 풍경이 닮았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가끔 서울 거리를 보며
'도쿄의 미래가 아닐까?' 생각도 한다.
풍경은 그 곳에 사는 사람들의 마음이 반영된 것일 텐데, 마음의 형태가 유사한 것이 아닐까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과 일본이 정치에서는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고 반복되고 있지만,
문화는 서로 강하게 연결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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