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년 만의 대기록' 오타니 시즌 10승 달성

LA 에인절스(48승63패) 5-1 오클랜드(41승70패)

W: 오타니(10-7 2.68) L: 카프릴리언(3-6 4.38)

오타니가 3전4기 도전 끝에 104년 만의 대기록을 완성했다. 오타니는 오늘 시즌 10승을 달성함으로써 1918년 베이브 루스 이후 104년 만에 10승-10홈런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당시 베이브 루스는 13승-11홈런이었기 때문에 한 시즌 10승-20홈런은 베이브 루스조차 만들어낸 적 없는 기록이다. 후반기 3경기에서 3패 ERA 5.00을 기록 중이던 오타니의 오늘 경기 초반 페이스는 그다지 좋지 못했다. 1회와 2회 모두 안타를 허용했지만 병살타와 상대 주루 미스로 위기를 모면했다. 3회 오타니에게 변수가 발생했다. 볼넷 2개로 만든 2사 1,3루 상황에서 로리아노의 타구가 오타니의 다리를 강타한 것.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은 오타니는 절뚝거리며 덕아웃으로 걸어갔다. 교체가 예상되기도 했지만 오타니는 4회 다시 마운드에 올라왔다. 그리고 그는 더 강해져서 돌아왔다. 4회와 5회 스플리터를 적절히 섞어 던지며 위기를 넘겼고, 오늘 경기 첫 번째 삼자범퇴로 6회를 마무리지었다. 오늘 투수 오타니의 성적은 6이닝 4피안타 3볼넷 5K 무실점(91구). 3회 조나 브라이드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미일 통산 1000탈삼진도 완성했다(NPB 624 / MLB 379). 오타니 등판 때마다 잠잠했던 에인절스 타선도 오늘은 온 힘을 다해 오타니를 도왔다. 3회 플레처의 적시타, 5회 워드의 스리런 홈런(15)으로 오타니에게 무려 4득점을 선물해줬다(4-0). 투수 오타니의 대기록 달성 날 타자 오타니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오타니는 7회 셀먼을 상대로 시즌 25호 홈런, ML 통산 118호 홈런을 때려내며 이치로(117홈런)를 뛰어넘었다. 한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과 함께 홈런을 때려낸 아메리칸리그 선수는 1972년 데이브 맥널리 이후 처음이다(1973년부터 AL 지명타자 도입).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만점 활약에 힘입어 7월 28일 이후 처음으로 연승에 성공했다. 오클랜드는 9회 핀더의 솔로 홈런(10호)으로 간신히 영패를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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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영원히 기억될 2022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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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승 7패 ERA 2.68 111이닝 157탈삼진 fWAR 3.6

25홈런 66타점 타율 .256 OPS 0.849 fWAR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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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8년 베이브 루스

13승 7패 ERA 2.22 166.1이닝 40탈삼진

11홈런 61타점 타율 .300 OPS 0.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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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타니 구종 구사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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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36구) - 40%

스플(16구) - 18%

포심(15구) - 16%

커터(13구) - 14%

커브(11구) - 12%

*지난 경기 슬라이더 구사율 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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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오타니 달성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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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4년 만의 10승-10홈런 달성

- 개인 한 시즌 최다 탈삼진(157)

- 일본 선수 역대 최다 홈런 단독 2위(118)

- 미일 통산 1,000탈삼진 (NPB 624 / MLB 379)

- AL 1972년 이후 첫 6이닝 무실점+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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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역대 25홈런 / 150탈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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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오타니 쇼헤이 - 46홈런 / 156탈삼진

2022년 오타니 쇼헤이 - 25홈런 / 157탈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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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선수 ML 통산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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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 마츠이 히데키

118 - 오타니 쇼헤이

117 - 스즈키 이치로

47 - 조지마 겐지

44 - 이구치 타다히토

42 - 후쿠도메 고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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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3일 이후 최다 탈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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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 오타니 쇼헤이(LAA)

75 - 게릿 콜(NYY)

70 - 카를로스 로돈(SF)

66 - 다르빗슈 유(SD)

66 - 스펜서 스트라이더(A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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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승리기여도(fWAR)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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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 애런 저지(NYY)

5.9 - 오타니 쇼헤이(LAA)

5.8 - 놀란 아레나도(STL)

5.3 - 폴 골드슈미트(STL)

5.0 - 프레디 프리먼(L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