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팍스 클러치 턴오버' 피닉스, 극적인 대역전승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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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피닉스가 극적으로 역전승에 성공했다.

피닉스 선즈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골든 원 센터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정규리그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경기에서 108-107로 승리했다.

케빈 듀란트가28점 5리바운드, 데빈 부커가 21점 6어시스트, 브래들리 빌이 20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새크라멘토는 도만타스 사보니스가 25점 12리바운드 9어시스트, 디애런 팍스가 23점 6어시스트, 키건 머레이가 23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팀은 패배했다.

서부 컨퍼런스 7위와 9위의 물러설 수 없는 진검승부였다.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새크라멘토가 사보니스를 앞세워 골밑의 우위를 보이며 공격을 펼쳤다. 피닉스는 부커와 듀란트의 외곽포로 맞섰다. 1쿼터는 27-22, 새크라멘토가 앞선 채 끝났다.

2쿼터, 새크라멘토가 기세를 잡았다. 2쿼터에도 골밑을 장악하며 득점을 올린 사보니스와 외곽에서 살아나기 시작한 팍스와 머레이가 득점을 올리며, 점수 차이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피닉스는 듀란트가 2쿼터에도 힘을 내며 전반에만 18점을 기록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새크라멘토가 54-45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도 팽팽한 흐름이었다. 전반에 7점에 그쳤던 부커가 3쿼터에만 14점을 기록하며 활약했으나, 새크라멘토에는 팍스가 있었다. 팍스는 스피드를 활용해 피닉스 수비를 유린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85-78, 여전히 새크라멘토가 앞서며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 초반, 피닉스의 추격이 시작됐다. 피닉스는 잠잠하던 빌의 연속 득점으로 91-91, 동점에 성공했다.

허나 새크라멘토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곧바로 팍스의 돌파 후 득점과 머레이의 3점슛으로 다시 리드를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피닉스는 포기하지 않고 듀란트와 빌의 득점으로 추격했다.

결국 종료 50초를 남기고 듀란트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하며 107-107, 동점에 만들었다. 곧바로 이어진 새크라멘토의 공격에서 팍스의 슛이 실패했고, 피닉스가 자유투를 얻어냈다. 너키치가 1개를 성공하며 108-107, 피닉스가 종료 10초를 남기고 성공했다.

새크라멘토 마지막 공격의 주인공은 팍스였다. 하지만 팍스는 치명적인 턴오버를 저지르며 승리의 기회를 날렸다.

2024년 4월 13일 NBA 경기 결과
(46승 35패) 필라델피아 125-113 올랜도 (46승 35패)
(15승 66패) 워싱턴 127-129 시카고 (39승 42패)
(63승 18패) 보스턴 131-98 샬럿 (20승 61패)
(48승 33패) 클리블랜드 129-120 인디애나 (46승 35패)
(49승 32패) 뉴욕 111-107 브루클린 (32승 39패)
(45승 36패) 마이애미 125-103 토론토 (25승 56패)
(56승 25패) 미네소타 109-106 애틀랜타 (36승 45패)
(21승 60패) 샌안토니오 121-120 덴버 (56승 25패)
(56승 25패) 오클라호마시티 125-107 밀워키 (49승 32패)
(27승 54패) 멤피스 120-123 레이커스 (46승 35패)
(50승 31패) 댈러스 89-107 디트로이트 (14승 67패)
(45승 36패) 골든스테이트 109-114 뉴올리언스 (49승 32패)
(21승 60패) 포틀랜드 107-116 휴스턴 (40승 41패)
(51승 30패) 클리퍼스 109-110 유타 (31승 50패)
(45승 36패) 새크라멘토 107-108 피닉스 (48승 33패)

#사진_AP/연합뉴스

 

기사제공  점프볼

이규빈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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