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드? 포워드?' 선택 앞둔 GSW, 마지막 자리는 누구에게?

https://etoland.co.kr/link.php?n=8384899 복사

골든스테이트가 결정의 시간을 앞두고 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LA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126-134로 패했다.

이날 골든스테이트의 출전 명단에서는 앤써니 램과 타이 제롬의 이름을 찾아볼 수 없었다. 두 선수는 이번 시즌 벤치 멤버로 자주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올 시즌 현재까지 램이 골든스테이트 유니폼을 입고 50경기, 제롬이 44경기를 뛰었고, 레스터 퀴노네스의 10일 계약이 만료되면서 골든스테이트의 로스터 인원은 14명으로 줄었다. 투웨이 계약 경기 출전 제한 규정에 따라 두 선수는 정식 계약을 맺지 않으면 더 이상 이번 시즌 골든스테이트에서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둘을 모두 데려가긴 힘들기에 골든스테이트로선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다. 램과 제롬 모두 장점을 보유한 선수들이라 충분히 활용 가치가 있다.

언드래프티 출신 스윙맨 램은 이번 시즌 골든스테이트에서 데뷔 후 가장 많은 시간을 뛰며 평균 7.0점 3.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3점 성공률 37.9%를 올리는 등 준수한 슈팅력을 가졌고, 수비와 활동량을 바탕으로 팀에 에너지를 불어넣어줄 수 있는 자원이다.



2019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24순위 지명을 받은 제롬은 피닉스와 오클라호마시티에서 뛰었지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는 골든스테이트로 팀을 옮겨 스테픈 커리, 조던 풀, 클레이 탐슨의 뒤를 받치는 가드 역할을 수행했다. 경기마다 기복은 있지만 제대로 터지는 날에는 20점 이상도 기록했던 제롬이다.

현재 상황보다는 제롬보다는 램이 정식 계약을 따낼 가능성이 크다는 시선이 많다. 가드 포지션에 비해 포워드 포지션에 아쉬움이 있는 골든스테이트다. 앤드류 위긴스가 개인 사유로 계속 결장하고 있고 백업으로 나서던 안드레 이궈달라가 부상을 당했다. 모제스 무디는 일정한 출전 시간을 가져가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두 선수가 아니라 다른 선수를 영입할 여지도 남은 상태다. 하지만 시즌 내내 호흡을 맞춰오던 램과 제롬을 모두 포기하면서 다른 카드를 영입하려면 확실히 더 매력적인 요소가 있어야 한다.

일단 스티브 커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로스터 마지막 자리에 대해 결정 난 사항은 없지만 앞으로 며칠 안에 정해질 것으로 예상한다"는 말을 남겼다. 골든스테이트가 어떤 선택을 내리게 될까? 

오늘 경기 커리는 잘했습 니다..

할많하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