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에서 레이커스 구했던 슈터, 미네소타에서 커리어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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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이 미네소타에서 한 번 더 기회를 얻었다. 

'디 애슬레틱'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시즌 초반 레이커스에서 활약했던 슈터 맷 라이언과 투-웨이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언드래프티 출신인 라이언은 지난 2021-2022시즌 보스턴 유니폼을 입고 딱 한 경기를 소화한 것이 올 시즌 전까지 그가 가진 NBA 커리어의 전부였다. 

지난 9월 레이커스와 비보장 계약을 맺으면서 라이언의 프로 생활에 새로운 챕터가 열렸다.

서머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개막 로스터에 남게 된 라이언은 지난 11월 3일 뉴올리언스와의 경기에서 4쿼터 막판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가는 3점슛 버저비터를 터뜨리며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그 후가 문제였다. 라이언은 수비에서의 약점을 공격에서 슈팅으로 메워야 하는 선수였는데 이번 시즌 첫 12경기에서 기록한 야투 성공률이 고작 30.6%에 불과했다.  

결국 라이언은 지난 2일 레이커스에서 방출 통보를 받았고 가까스로 미네소타와의 계약에 성공하며 다시 한번 NBA 무대의 문을 두드리게 됐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기사제공  루키

이형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