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지에 등장하는 단계들이 있죠.
검기, 검풍, 어검, 검사, 검강, 이기어검, 이기어검강, 무형검, 심검,
최고의 경지는 뭐라고 정의를 내리지 못하겠네요.
심검? 뭐 이쯤 되겠죠?
그런데 고대의 무장, 무사들 과연 어느단계까지 였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검강은 역사서에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수천 수만이 싸웠던 전투에서도 뛰어난 무력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고
역사서에 분명히 나오죠.
우리나라엔 척준경, 유금필, 강이식, 김유신이 있군요.
이런분들의 경지. 과연 어느정도였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전 최소한 묵향에서 나오는 어검의 경지는 될거 같습니다.
(어검 - 무기본연의 힘을 끌어내기에 검이나 칼이 손상을 받지 않는 수준.
그래서 부러지거나 하지않고 베어내는것도 쉽게 할수 있는 수준)
사람들이 칼, 창, 활로 무장을 하고 몇만 단위이상으로 싸운다면 절대 짧게 끝나지 않죠.
칼의 무게? 모릅니다. 하지만 최소한 야구방망이보다 무거울테죠.
야구방망이 한시간동안 전력으로 휘두르려면 어마어마한 체력이 필요하죠.
보통사람은 절대 못할껄요. 하물며 목숨을 걸어야 하는 상황.
더욱이 사람을 베어야 하는 상황.
뼈밖에 가죽이 있죠. 그리고 피
네. 피가 묻습니다. 사람기름이 묻는거죠.
이것도 묵향인가 모르겠는데, 사람을 베다보면 무기에 기름이 묻어 무뎌지고, 뼈를 가를때
손상을 입는다고 하더군요. 충분히 일리있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오랜 시간동안 검을 휘둘러 사람을 베려면 무엇보다 손에든 검이나 칼이 그대로 유지되어야겠죠?
기름도 안묻어야 할테고, 적이 무기에 손상도 안입어야겠고, 뼈도 잘갈라야겠고.
그것도 오랫동안.
이런 조건을 만족시킬려면 그냥 잘휘두러서는 될거 같지 않습니다.
검강은 못해도 최소한 어검, 검풍이나 검기까지는 되야 할거 같네요.
(유머)
엄청난 묘기를 선보인 ㅊ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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