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작가들은 왜 이렇게 "내기"를 좋아할까요

dkjalk 2022-01-28 (금) 12:50 조회 : 2321 추천 : 10

예전엔 스포츠 소설마다 반복되는 "괴물같은 놈" 대사 때문에 짜증났었는데,

요즘 연재되는 글을 읽다보면 열에 예닐곱은 등장하는 "내기"때문에 짜증납니다.

주인공들의 배경과 성격은 제각각인데 도박에 가까운 "허황된 내기"를 좋아하는 건 똑 같아요.

아무런 긴장감도 없이 "... 그리고 성공했다." 는 식의 결말 한 줄 추가하는 것도 똑같아요.

진행상, 주인공에게 꼭 필요한 "내기"였다고 느낀 소설은 1도 없었다는 것도 똑같아요.

제법 진중한 분위기의 소설도 이런 빤타지스런 "내기"가 등장하면 갑자기 읽기 싫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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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지타맥스 2022-01-28 (금) 13:39

갈아타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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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론다이트 2022-01-28 (금) 16:27

쉽게 쉽게 가려고...작가 편의주의적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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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코닛 2022-01-29 (토) 00:22

내기 클리셰.....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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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자일 2022-01-29 (토) 08:07

회귀물에서 미래를 알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갑질 중 하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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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한아이 2022-01-30 (일) 22:38

단순하게 소설속에서
자존심(=체면)을 자극하는 소제는 내기라고 생각합니다.

체면을 중시하는 문화는 우리나라도 있지만 중국이 더 강하구요

중국이랑 경제 문화적으로 가까워지다 보니까
예전에는 말도 안되는 상황이 개연성을 가지게 되면서
자주 나오는게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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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인하 2022-02-07 (월) 00:23

"미친..." 이라는 감탄사(?) 자주 쓰는 작가들 보면 공통적으로 실력이 별로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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