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피아 사과공지 올라왔습니다

플랫폼 측에서 심적으로 큰 타격을 받은 것 같네요.
왜냐하면, 그래도 나름 소설 플랫폼의 공지사항인데

주어를 '저희는'으로 쓰지 않고,
'우리는'이라고 쓰는 걸 보면.. 그런 걸 신경 쓸 여력이 없어 보이네요.

하기야 큰 회사로서도 젠더 이슈는 다루기 어려운 문제인데,
신생 플랫폼으로서 오늘 하루 너무나도 많은 일이 일어난 셈이니까요.

어찌됐든 이번에는 실수를 인정하면서 확실하게 선을 그었기 때문에
이번 이슈는 이걸로 곧 종결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 개인적으로 현재 1위 작품,  그러니까 '사상의 자유를 보장한다고? 그러면 이것도 제재 못하겠네?'라는 항의(?) 차원에서 게시됐었던 故 노무현 대통령의 사진을 표지로쓴 작품은 습작 처리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고, 그런 점에서 일베를 조지는 데 반발하는 분들은 없으니까요. 따라서 사건은 일단락 되었고, 회사 입장에서 저걸 가만히 놔둬봐야 좋을 게 없으니 칼질을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아직 불씨가 남아있는 상황이다보니, 당장 칼질할지는 모르겠지만, 빠른 시일 내로 조치를 취하지 않을까 생각하네요.

노무현 글도 자진해서 내려가고.. 최초죠? 페미하고 완전 손절한 기업은? 노벨피아 계속 써야겠다고 마음먹게되는 선언이네요

글쓴이가 장르갤 사람이고 내렸다고 합니다 항의로 쓴거지 진지빨고 쓴건 아니에요

알고보니 2화쓰느라 반응못봐서 안내리고 있었는데 2화 올리고 그제야 반응보고 칼삭한거 같더라구요 다행입니다

근데 노벨피아는 자유 게시판 같은거 없나요?

페미 손절을 빠르게 하네요

애초에 돈을 목적으로한 싸이트에서 문화니 페미니 다 공허한 외침이고..
어그로를 끌더라도 인지도를 올리고 돈만 확실히 벌 수 있으면 장땡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