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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요즘 읽은 소설들 #96(문피아, 노벨피아)

 
글쓴이 : graysoul 날짜 : 2021-05-03 (월) 21:10 조회 : 1300 추천 : 10    

1. 드라마 속 악역이 되었다 (문피아)
https://novel.munpia.com/257588

현대배경 드라마 빙의물입니다.

드라마 작가인 누나가 쓴 막장 드라마의 악역으로 빙의한 주인공입니다.
당시 방영된 분량에서는 아직 그 악역의 최후가 나오지 않았으나
누나로부터 이후 악역이 죽는다는 말을 들은 주인공입니다.

연예기획사 대표의 아들이자 본부장으로 빙의한 주인공인데
원작 여주인공은 뛰어난 재능을 가졌으나 주인공에게 괴롭힘 당하던 연습생입니다.
원작에서 악역이 어떻게 죽는지는 알 수 없지만 최대한 자신에게 원한을 가질만한 사람들의 마음을 바꾸려고 노력하는 주인공입니다.

하지만 막장 드라마의 특성상 언제 황당한 전개가 일어날지 알 수 없으므로
최대한 원작의 스토리를 따라가면서 자신이 알고 있는 내용을 활용하려는 주인공입니다.
그러나 당연히 주인공의 행동이 바뀌었으므로 그로 인해 스토리도 달라지고
원작 여주인공과 썸을 타야하는 남주 후보들도 여주인공과 썸을 타는 일이 없어집니다.

일반적인 빙의물과 달리 원작 여주인공은 등장비중이 상당히 적은편이고
주인공의 현대배경 기업물 같은 전개가 메인이 됩니다.
원작에서는 단순히 조연으로 나오는 악역이었지만 이 소설에서는 말 그대로 주인공인 것이죠.


요즘 빙의물은 각성자물이나 아카데미물이 굉장히 많은데 그 유행에서 살짝 벗어난 것에 일단 점수를 주고 싶네요.
또한 드라마에 빙의한 것이지만 드라마라기보다 현대배경 기업물에 가까운 느낌으로 전개되고
여기에 더해 연예 기획사 본부장이다보니 연예계물 요소도 가미되어
기존에 인기를 끌었던 장르들을 골고루 잘 모아서 버무린 느낌입니다.

단순히 이런저런 요소를 모으기만 하고 결과물은 이상하게 나오는 소설이 아니라
그 요소들을 제대로 살려서 이 소설만의 특색을 적절하게 이루었습니다.

주인공은 비교적 냉철하고 이지적인 성격으로 원작의 악역과 빙의한 주인공의 성격이 섞여있습니다.
하지만 빙의한 주인공이 너무 자격지심이 강한편이고 일반인과는 다른 감성을 강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조연 빙의물이지만 원작에 끌려다니는 조연이 아니라
주인공이 주인공다운 행보를 보여준다는 것이 이 소설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2. 괴담아파트 생존일지 (노벨피아)
https://novelpia.com/novel/3047

현대배경 TS SCP 공포물입니다.

흔히 나폴리탄 괴담으로 널리 알려진 이상한 규칙이 있는 아파트에 이사하게 된 주인공입니다.
SCP물에 자주 나오는 소재이죠.
라쿤 아파트라는 만화와 매우 흡사합니다.

실제로 SCP를 떠올리게 하는 각종 신기한 물건이나 생물, 단체가 등장합니다.
그리고 이 아파트는 그런 이상요소가 밀집된 특이한 곳입니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서 존재하는 아파트인데 주인공 말고도 다른 생존자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생존자들과 협력해서 살아남으며 아파트에서 탈출할 방법을 찾는 주인공입니다.

공포물답게 같이 협력하던 생존자들도 하나둘씩 죽어나갑니다.
나중에 새롭게 합류하게 되는 인원도 생기면서 어떻게든 전멸은 안하고 계속 물갈이가 되는 생존자들입니다.


괴담동아리에 SCP를 섞으면 이런 느낌일 것 같습니다.
사실 주인공을 TS시키지 않고 문피아에 연재했다면 베스트에 올라갈 것 같은데
작가가 TS를 좋아하는 것인지 TS시키고 노벨피아에서 연재하네요.
노벨피아는 TS물이 많이 연재되고 있는 사이트이죠.

작가 중에는 TS가 집필동기가 되는 사람도 있다고 하니 중반 이후에 지구력을 잃고 고꾸라지는 작품이 아니라
완결까지 연재된다면 오히려 이게 더 좋기는 합니다.



3. 악질유저 자숙중 (노벨피아)
https://novelpia.com/novel/2289

현대배경 TS 일상물입니다.

어떤 온라인 게임에서 악질유저로 유명하던 주인공인데
어느날 그 게임을 하던 유저 중 일부가 현실에서 게임 캐릭터의 외모로 변하게 됩니다.
게임능력을 가지거나 마법을 쓸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단순히 외모만 변경되고 약간의 종족 특성정도만 반영됩니다.

문제는 종족이 인간만 있던 것이 아니라 엘프, 드워프, 천족, 마족, 용족 등 다양한 종족이 있는 게임이라는 것이죠.
천족과 마족을 보고 메시아가 나타났니 지구가 멸망할 전조니 하는 등 사건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극단적인 사람은 이종족을 쫓아다니면서 괴롭히거나 살인까지 벌어지기도 했죠.

주인공은 용족이었는데 종족 특성상 뿔이 있고 술 담배 등 독성저항력이 일반인보다 강합니다.
게임 캐릭터로 변하고나서 반년간 방에 틀어박혀서 생활하던 주인공입니다.
그 동안 사회에는 각종 사건사고가 벌어지고 국가에서는 유저를 지원하는 제도도 마련되었습니다.

하지만 주인공은 특히나 악질유저로 유명했었기 때문에 자신을 알아보게 되는 사람이 있을까봐 방에 틀어박혀있습니다.
밤에 몰래 편의점에서 과자 등을 사올 때도 꽁꽁 감싸고 갔다올 정도이고
가족들도 주인공을 배려해 조심히 대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던 어느날 복학하지 않으면 미복학 제적된다는 문자가 오게되고
가족에 대한 미안함과 등록금이 아까워서 다시 대학을 다니게 되는 주인공입니다.


흔히 현대배경 일상물은 연애요소가 들어가는 경우가 많죠.
직업물 같은 것이 아닌 이상 평범한 일상물은 큰 임팩트 없이 잔잔하게 흘러가는 경우가 많고
자극을 위해 여러가지 요소가 나오는데 그 중에서 가장 흔한 것이 연애니까요.
너무 리얼한 일상물이 되어버리면 장르소설이 아니라 순문학의 영역으로 넘어가기도 하고
장르소설로서의 재미를 살리면서 쓰자니 너무 담백해서 자극이 부족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소설의 경우 말 그대로 일상물입니다.
연애물로 발전할 여지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아직까지는 연애요소는 없고 순수 일상물로서 잔잔하게 흘러갑니다.
장르소설로서 부족한 자극은 TS와 유저라는 요소가 보충해주니까요.




이번에 읽은 신작 소설들은 10개가 넘는데 그 중에서 볼만한 것을 가려내니 저 3개만 남네요.
그 외에 하나 더 있는데 이건 53화까지 읽었음에도 아직 떡밥을 좀 더 지켜봐야 소개글을 원활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아서 다음주에 쓸 예정입니다.

셋 다 제각각 매력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3번 악질유저 자숙중이 우리나라에서는 흔치 않은 현대배경 일상물이라 괜찮았습니다.
다만 왠지 연애소설로 넘어갈 것 같은 분위기가 계속 느껴져서 조금 불안하네요.
잘 쓴 소설이니 그래도 별로 문제는 없지만 일상물의 탈을 쓴 다른 장르 소설이 너무 많아요.

특히 연애가 메인이 되면 그건 일상물이 아니라 연애소설이죠.

잘 쓴 일상물은 진짜 별거 아닌데서도 재미를 느끼는 경우가 많죠.
해외의 어떤 일상물은 주인공이 집에서 빨래하는데 그 장면마저도 재미있더군요.


graysoul님이 작성하신 다른 글

제이커스 2021-05-03 (월) 21:31
1은 잘 보고 있는 작품이고
2,3은 진입장벽이 있어서...
레이드라카3 2021-05-04 (화) 16:23
3번은 확실하게 연애물이 추가될것 같습니다. 히로인의 피폐+집착으로...주인공이 어떻게 대응할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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