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 공모전 보는 기준 궁금합니다

저는 순위보다는 그냥 제목하고 소개글이 마음에 드는것을 선작해뒀다가 분량이 쌓이면 봐요.
사실상 베스트에 들어가는 소설 중에는 이게 왜 베스트? 라고 생각되는게 워낙 많죠.

아마 볼게 없다고 느끼시는게 그래서일거에요.
베스트는 진짜 재미있어서 베스트에 들어간다기보다 마케팅의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낭중지추라고 진짜 재미로 올라가는 작품이 가끔 나오기는 하지만 그게 오히려 이례적인 경우죠.

전작이 있는 작가가 기존 팬의 화력으로 조회수를 앞서나가 베스트에 올랐을 수도 있고
여기저기 홍보를 많이하거나 추천글을 보고 읽기 시작하는 경우도 있고
아니면 예전에 사실로 밝혀져 논란이 되었던 베스트조작이 여전히 물밑에서 이루어지고 있을지도 모르죠.
일단 베스트에 한번 들어가면 그 후에는 눈덩이가 굴러가듯이 조회수가 불어나니 부익부 빈익빈이죠.

특히나 공모전은 워낙 많은 작품이 쏟아지다보니 재미있는데 묻히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자신의 취향이 요즘 유행과는 다를 수도 있구요.

베스트에 대해서 공감이 많이가네요. 처음에 문피아란걸 알고 top100을 제일먼저 봤는데 제 취향이 아닌 작품이 많더라구요.

좋아하는 장르나 소재를 찾아 봅니다.
저 같은 경우는 헌터물을 좋아해서 헌터물을 찾아보는데, 주인공이 능력 얻고 성격이 개차반 되는 게 대부분이라 조금 슬픕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