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 신인베스트(7월 10일 16:00 기준) 리뷰 130위~111위까지

*개인적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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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점:완전 초보 글 써본적 없음 

3~4점:다듬을 부분이 많은 초보작가

5~6점:정형화된 틀을 사용할 줄 아는 평작 혹은 범작, 

 7~8점:자기만의 감성을 갖춘 우수한 작품

9~점:스트라이크! 대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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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람이기 때문에  제 점수를 참고하시기만 바라겠습니다.

2021년 7월 10일 오후 4시 기준의 신인베스트이며  초반부 10화면 범작까지의 견적을 뽑고 그보다 괜찮다면 20화까지 봅니다.

망작까지  일일이 다 보는 이유= 본인   선구안 테스트 및 보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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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위  어느날 갑자기 아들이 생겼다 (작가:미딛) 총 58화 개인 기준 3.2

장르:현대판타지

내용:제목 그대로 하루 아침에 영문도 모르는 꼬마의 아빠가 되는 이야기입니다.

소재를 살리지 못할 정도로 초짜라서 다듬어지지 않은데다 신선함보다는 푹 쉬어버린 문체입니다.

129위  내가 너무 많아 (작가:이준성) 총 70화 개인 기준 3.2

장르:현대판타지

내용:분신 능력을 손에 넣는다면?이라는 상상을 글로 옮겼습니다. 

그리고 초능력이 나타난만큼 괴물들도 등장하구요.  ...이상입니다.

128위  세상 최고 착한 대표님 (작가:글시오패스) 총 27화 개인 기준 4.1

장르:현대판타지

내용:호구처럼 베푸는 삶을 살던 주인공에게 미지의 링크가 전송됩니다. 게임처럼 상태창 능력을 얻습니다.

포인트를 모아서 능력 강화도 하고 그럽니다. 적어도 눈으로 보기에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127위  변경백, 만렙 뉴비 아이돌 되다 (작가:[지인]) 총 11화 개인 기준 3.3

장르:현대판타지

내용:판타지 세계의 변경백이 연예인 지망생에게 빙의합니다. 

그리고 뛰어난 능력으로 앞길을 막는 고구마들을 썰고 다닙니다.

126위  반짝반짝 잘난별-Idol star (작가:다큐인생) 총 67화 개인 기준 4.5

장르:연예계물

내용:주인공의 어머니가 돌아가시던 날, 생전 모르고 살았던 친부가 찾아옵니다.

그리고 어머니는 어머니가 아니라는 충격적인 반전을 주더니 엄청난 재벌 아버지가 불장난해서 낳았고 친모는 전혀 다른 사람이라고 합니다.

뜬금없이 옛날 영국인 축구선수와 스페인인 가수의 기억을 얻으면서 재능을 획득합니다. 너 하고 싶은 거 다 해....일단 낭만적인 분위기고 문장력은 무난한데 전개가 황당무계하군요.

125위  천재매니저가 다 꿰뚫어본다 (작가:티티��) 총 17화 개인 기준 7.2

장르:연예계물(매니저)

내용:해체를 앞둔 걸그룹 매니저인 주인공은 특수한 어플을 얻은 후에 회귀하게 됩니다. 주인공은 자기 담당 그룹이 최고의 스타가 되도록 노력합니다. 업어키운 걸그룹 쪽에 가까운 듯 하군요. 

비슷해서 그렇겠지만 매끄러운 진행과 캐릭터들 간의 자연스러운 케미가 강점입니다. 

124위  천마 제국 정벌기 (작가:진성하) 총 650화 개인 기준 6.1

장르:무협, 판타지

내용:천마가 이세계 제국의 망나니 황자에게 빙의합니다. 아재 작가가 욕망을 자유롭게 분출하는 작품입니다.

거기다 분량도 미친듯이 많구요. 무척이나 가볍고 아재 취향의 개그와 개드립을 중간에 섞어놓습니다. 

작가 본인이 재밌어서 계속 쓴다고 보시면 될 듯.

123위  마운드 위의 초능력자 (작가:gillie) 총 4화 개인 기준 6.0

장르:스포츠물

내용:어릴 때의 부상으로 야구선수의 꿈을 접은 물리치료사 주인공이 회귀하고 초능력을 손에 넣습니다. 경미한 손상 부위가 시각화되는 초능력이죠.  4화 정도라 전개에 대해서 말하긴 이르지만 읽어본데까지에서 느껴지는 건 웹소식 야구물을 깔끔하게 카피했다는 겁니다.

122위  Fortuna:그 남자의 복수 (작가:조영김) 총 198화 개인 기준 6.5

장르:느와르, 복수물

내용:연식이 느껴지는 문체와 느와르틱한 분위기, 실종된 여동생을 찾아 떠도는 주인공이 등장합니다. 해외에 오래 머무르다가 이번에 귀국했죠. 그러니  세련된 느와르, 통쾌한 복수소설이 아니라 우리가 상상하기 싫은 뒷동네에서 일어나는 구질구질한 사건들, 인물들이 얽히고 설킵니다.  건조하게 이야기가 전개되고 필요 이상으로 덧붙이는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빨려 들어가기보다는 활자 나열을 읽는 기분이 듭니다.

121위  이리가 우리에서 생존하는 법 (작가:도저) 총 63화 개인 기준 5.3

장르:현대판타지

내용:온갖 질병과 함께 왕년에 날렸던 과거와 험난한 경험을 가진 주인공입니다. 인체 실험을 통해서 능력을 얻게 되지요.

주인공의 연령대가 오십이 넘었고, 경험에서 우러나온 "척"하는 썰풀이들이 많습니다.

윗작품과도 비슷한 정서를 공유합니다. 다만 차이점이라면 주인공의 목적이겠죠. 

왕년에 잘나갔다가 세상에게 배신당해서 패배했다고 자조하는 아저씨가 주인공이니까요. 

안그래도 느린 전개가 주인공이 겪었던 일이나 겪는 사건, 생각들 때문에 무척이나 느립니다.

120위  망겜 공략이 너무 어렵다 (작가:BE정상) 총 22화 개인 기준 4.4

장르:빙의물, 아카데미물

내용:주인공은 클리어율 0%인 망겜에 빙의됩니다. 

공략 정보와 다양한 임기 응변으로 위기 상황을 헤쳐나가면서 성장하는..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겠죠.

119위  헌터명가 막내아들은 다재다능 (작가:데생) 총 14화 개인 기준 4.8

장르:헌터물, 회귀물

내용:주인공은 최후의 절망적인 전투에서 사촌형이 가진 능력을 승계받습니다. 그리고 회귀를 경험하지요. 

사촌형의 능력이기 때문에 당연히 사촌형도 주인공의 회귀를 알고 있습니다.

또한, 회귀로 특전이 개방되면서 주인공은 강해지고 미래를 대비하면서 헌터 명문가의 실세로 부상합니다. 평범하고 무난합니다.

118위  음악천재, 클래식을 독식하다 (작가:레궁) 총 21화 개인 기준 3.0

장르:음악물(클래식)

내용:주인공은 비오는 날 부모님의 무덤 앞에서 원망과 절규를 내뿜다가 사망하고 아기 때로 되돌아갑니다. 

아기가 되니 음악 생활을 도와주는 편리한 시스템이 뿅하고 생깁니다.

어른이 주인공은 시스템의 도움을 받아 여러 능력과 주위의 인정을 받아가며 클래식 업계를 정복하는 내용입니다.

그러나 이 작품의 전체적인 감상은 글을 정말 처음 쓰는 사람이 자기가 아는 분야를 주제로 삼아 어설프게 소설을 썼다는 겁니다.

117위  1970 대한제국 (작가:채플리스) 총 53화 개인 기준 5.1

장르:대체역사물

내용:기본적인 대체역사물의 방향과는 다르게 가상역사, 이미 변해버린 역사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인데...세계관이 상당히 어설픕니다. 

이 세계관의 한국은 일제에게 독립에 성공했고 분단된 상태에서 냉전 시기로 돌입하기 전에 통일을 달성했으며 강대국이 되었죠.

근데도 부족하다고 느끼는 건 자료 조사의 모자람 때문이 아니고 이야기적 구성 능력 때문입니다. 그래서 군대를 가겠다고 뻗대다가 끝내 입대하고 마는 공주가 주인공인데 정작 가상역사물의 생동감이 떨어집니다.

애초에 국가가 주인공인 장르를 파던 사람이 캐릭터를 살리려니 보통 힘든 일이 아니죠. 설정이 흥미롭긴 하지만 재밌진 않습니다.

116위  함흥 노가다 장씨 (작가:wildwest) 총 140화 개인 기준 6.0

장르:대체역사물

내용:김정은의 사망으로 갑작스럽게 통일을 하게 된 한국이 배경인 가상역사물입니다. 주인공은 노가다꾼이고,국가 통합 체제로 가기 위한 과도기 상태에서 일자리를 찾아 함흥으로 왔죠.

그리고 국가의 통합에 앞서 필요한 조치들이 작품 내에서 적당히 소개되는 정도로 나옵니다. 환경과 문화가 달라 불편하지만 은근히 낭만적인 관점이 투사되고 너무나 다른 체제와의 공존, 그 시행착오를 해프닝처럼 보여주고 있습니다.

통일에 대한 복잡한 청사진을 상상하는데 도움이 되겠지만 작품적인 재미는 그저 그렇습니다.

115위  이세계 대항해시대 (작가:필부지용) 총 28화 개인 기준 6.2

장르:환생물, 모험물

내용:대항해시대에 막 들어선 유럽풍의 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입니다. 

주인공은 5년차 선원이며, 특수한 능력으로 환생 전 현대의 물품들을 가끔 소환하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자의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건 아니고 꿈을 통할 뿐이지만요.

생동감보다는 미래인이 과거에는 모르는 지식을 앎으로써 불편해하는 쪽에 가깝습니다. 가볍고 소소한 항해물 정도로 보시면 될 듯 합니다.

114위  마왕은 아기를 키운다 (작가:연유지옥) 총 54화 개인 기준 4.7

장르:육아물, 판타지

내용:마계에 떨어진 한국인은 끝내 마계를 평정하고 마왕이 됩니다. 하지만 그걸 모두 버리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하지만 세상은 변해있었고, 알 수 없는 장소에 떨어진 주인공은 범죄자들과 아기를 발견합니다. 그리고 집도 없는데 아이를 떠맡게 되죠.

귀환물과 육아물이 뒤섞여있는데 사실은 전자를 위주로 쓰던 사람이 후자를 살짝 첨가한 정도입니다. 

마계에 오래 머물렀던데다 상식이 부족해서 묘하게 엇나가는 아빠는 개그 담당, 딸래미가 귀여움 담당입니다.

113위  네?제가 아이돌이라구요? (작가:이나름) 총 72화 개인 기준 3.8

장르:연예계물

내용:무명작가가 자기가 쓴 아이돌물에 빙의합니다. 그리고 상태창도 얻습니다. 

원래 세상으로 돌아가려면 아이돌 데뷔도 하고 생활을 열심히 해야한답니다.

하지만 주인공에게 인위적인 위기를 강제로 조성하는 것이 눈에 띄더군요. 

하물며...주인공은 약해서 자주 쓰러질려고 하는데 주위에 걱정해주는 남캐들이 잔뜩 있습니다. 

괜한 의심은 하지 말아야겠지만 보통의 남성향이면 병약하고 심약한 주인공은 잘쓰지 않을텐데 말이죠.

112위  괴수귀환 (작가:알신더) 총 42화 개인 기준 4.8

장르:헌터물, 괴수물

내용:게이트에 휘말려 다른 세상에서 살다가 귀환한 한국인이 괴생명체 취급받습니다. 

마침 주인공이 지구에 필요한 자원을 생성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어서 중요한 거래를 트긴 하지만 여전히 경계의 대상이 됩니다.

힘숨찐이랑은 다르게 시비 걸면 모조리 죽이거나 패버리는 식으로 대응합니다. 그것말고는 딱히 특이점을 찾긴 힘듭니다.

111위  오리엔트 특급 영웅 (작가:어둑별이) 총 85화 개인 기준 5.7

장르:동양판타지, 무협

내용:한국 설화와 신화, 전설을 배경으로 만든 세계관이며, 주인공은 현대인 환생자입니다. 

하지만 몸뚱이가 아이라서 머리랑 몸이 따로 움직입니다

생각은 진지한데 말이 다르다던지 말이죠. 전반적으로 고전 동화 속의 순수함, 깨끗한 분위기지만 잔혹한 요괴들도 있기 때문에 치열한 건 환생하기 전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무협적인 요소가 많이 등장합니다. 

그러므로 개성적인 것 같지만 전혀 개성적이지 않은 전개가 되어버려서 제게는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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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하지만 재미없는 작품도 있고, 보는 시간이 너무 아까운 작품도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왜 그럴까를 자연스럽게 생각해보게 됩니다. 그래서 이렇게 리뷰를 쓰고 있구요.

주화입마따위는 이제 아무렇치도 않게 된 걸지도 모르지요. 

그리고 오늘내로 100위까진 끝내고 싶으니 다음 순위의 리뷰를 빠르게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