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 신인베스트(7월 10일 16:00 기준) 리뷰 50위~31위까지

*개인적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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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점:완전 초보 글 써본적 없음 

3~4점:다듬을 부분이 많은 초보작가

5~6점:정형화된 틀을 사용할 줄 아는 평작 혹은 범작, 

7~8점:자기만의 감성을 갖춘 우수한 작품

9~점:스트라이크! 대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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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람이기 때문에 제 점수를 참고하시기만 바라겠습니다.

2021년 7월 10일 오후 4시 기준의 신인베스트

(초반부 10화로 견적을 뽑고 그보다 괜찮다면 20화까지)

망작까지 일일이 다 보는 이유= 본인 선구안 테스트 및 보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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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위  스또라이커 (작가:글쇠) 총 140화 개인 기준 7.1

장르:현대판타지(스포츠물)

내용:회귀나 시스템이 없는 축구물입니다. 

순수한 소년이 축구판에서 성장하는 쪽이라 필드 위의 어린 왕자와 비슷한 작품입니다.

속도감이나 상세함 면에서는 조금 부족하지만 장르의 특징을 잘살렸고, 소소한 개그 덕에 괜찮게 읽었습니다.

49위  걸그룹 게임은 원래 이래요? (작가:김대설) 총 52화 개인 기준 7.8

장르:현대판타지(연예계물, 시스템)

내용:걸그룹 수집형 모바일 게임에 인생을 갈아넣은 주인공이 게임 속으로 들어가 걸그룹 매니저가 됩니다.

해당 장르에서는 더할나위 없는 수준이군요. 재밌습니다. 문체도 깔끔하며, 과하지 않고, 캐릭터들도 자기 개성을 보여줍니다.

게임 시스템도 적당히 활용하고 드립 치는 감각도 상당하군요. 이 작품은 추천합니다. 

48위  마운드 위의 복덩이 (작가:치오) 총 24화 개인 기준 7.2

장르:현대판타지(스포츠물)

내용:한국인 메이저리거 투수가 월드 시리즈 최종전 마운드 위에서 끝내기를 성공시키고 사망한 뒤 과거로 회귀합니다.

담백한 스타일의 야구물입니다. 가볍고 속도감 있으며 해당 장르에서는 캐주얼한 정도니까요. 

이런 스타일의 최종 호환이 이블라인 작가입니다. 문피아 아카데미 출신이군요. 역시 작가의 출신과는 상관없이 실력은 케바케인가 봅니다.

47위  미대 신입생이 경력을 숨김 (작가:공저자전) 총 30화 개인 기준 7.0

장르:현대판타지

내용:19세기의 무명화가가 21세기 한국 미대생이 됩니다. 커리어 쌓아나가는 작품이고,비운의 주인공 천재물입니다.

흠, 이 작가도 문피아 아카데미 출신이네요. 얕은 고증과 쾌감 있는 진행은 웹소설의 특징인데, 그걸 잘살렸습니다.

천재물은 그닥 취향이 아니긴 한데 가볍게 본다면 상당히 괜찮은 듯.

46위  저번 생이 기억나버렸렸다  총 66화 개인 기준 6.8

장르:판타지(빙의물)

내용:공작가의 아들에 빙의한 서른 살의 군인이 주인공입니다.

스토리는 양판소의 왕도를 따라갑니다. 정말 완벽한 수준의 양산형입니다. 

더도말고 덜도말고 정확하게 양산형이라는 말에 부합하는 작가를 보게 되네요. 

살아있는 대여점식 스테레오 타입이고,기본적인 완성도 때문에 가볍게 읽을 수 있습니다.

제가 어릴 때 보던 판소 작품들 중에서는 괜찮은 수준이지만, 지금 읽기엔 좀.... 

45위  BJ주식왕 (작가:따상) 총 58화 개인 기준 6.8

현대판타지(인방)

내용:주식 BJ가 주인공입니다. BJ가 방송하면서 하루 하루 주식하는 내용입니다.

인방 특유의 시청자와 주인공의 티키타카를 원하신다면 나쁘지 않습니다.

그리고 초능력으로 미래의 본인 방송을 훔쳐볼 수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전개도 딱히 없습니다.

44위  야구 천재가 마력을 얻어 회귀하면 생기는 일 (작가:天外客) 총 37화 개인 기준 7.1

장르:현대판타지(스포츠)

내용:전 명예의 전당급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마녀 모델이랑 떡쳤다가 마력을 얻고 과거로 회귀합니다.

설정은 황당하고, 주인공의 감정과 언행은 무척 가볍죠. 하지만 나름 읽는 맛이 있습니다.

희한하게도 스포츠물을 잘쓰는 작가들은 스포츠 사이트에서 놀면서 댓글을 많이 달아서 그런지 

웹소설을 쓰는 형식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즐겁게 노는 느낌과 비슷한 듯 합니다.

43위  바람으로 축구성공신화 (작가:오렌지보이) 총 28화 개인 기준 5.9

장르:현대판타지(스포츠)

내용:축구 유망주이자 바람의 길을 보는 능력을 가진 주인공은 

친구의 배신으로 영국에서 축구할 기회를 놓치고 알바를 하면서 생계를 이어갑니다.

그리고 취객한테 맞아서 사망하고, 회귀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작품은 대체적으로 가볍고 고증을 살렸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라이트 축구팬이 축구물에 처음 도전한 것 같습니다.

42위  술을 빚어 인생역전 (작가:아케냥) 총 70화 개인 기준 6.0

장르:현대판타지

내용:술의 신 디오니소스이 깃든 주인공이 최고의 술을 빚어내 인생 역전을 해내갑니다.

작가의 술덕후 경력이 드러나는 대신 소설은 처음인 듯한 작품입니다. 

그 때문에 묘사보다는 대화문 위주로 진행이 되며,술 관련 지식조차도 캐릭터의 입을 빌려 진행됩니다.

그래서 오히려 웹소설적인 스타일과 분위기가 유지됩니다. 소재만 신선한 걸 빼면 보통입니다.

주제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한번 볼만하지요.

41위  나 혼자 천하군림 (작가:적류운) 총 110화 개인 기준 6.2

장르:무협

내용:천하라는 소년이 주인공이고 표사입니다. 1부부터 표사 이야기로 가득 합니다.

그리고 제목은 저런데 요즘 트렌드랑 완전 동떨어진데다 작가의 쓸만한 문장력을 제외하면 이야기적인 감각이 부족하네요.

싹수로 보아 발전 가능성이 보이지만 현재 상태로서는 조금 어설픈 단계예 머물러있네요. 

아마 이 작품을 쓰고 성장한다면이라고 가정할 시에, 다음작에서는 훨씬 더 좋은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데뷔작이 최고일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런 기대는 하지 않는 편이 낫겠죠. 

40위  1941년 중국을 밀어버리겠습니다 (작가:Knoxk) 총 48화 개인 기준 4.8

장르:대체역사

내용:천만번 회귀해서 대한민국 대통령 자리에 오른 주인공의 취임 후 한달, 현대 대한민국은 1941년의 제2차 세계대전 한복판에 던져집니다.

주인공은 회귀자이기 때문에 미리 대비를 해두었죠. 1904 대한민국이나 최근에 대역물 중에서 나라가 통째로 이동해버리는 작품군들이 나왔었죠.  고증따윈 모르쇠기 때문에 무리수가 많은 부류의 작품입니다. 마치 게임하는 듯한 감각이라 슈퍼파워2나 하츠 오브 아이언이 떠오르는군요.

39위  위대한 네크로맨서 (작가:앱솔) 총 18화 개인 기준 4.1

장르:현대판타지

내용:괴한에게 죽은 주인공이 회귀해서 네크로맨서가 됩니다. 미래를 선점하고, 주요 스킬 싹쓸이합니다.

딱 그정도의 작품.

38위  현질해서 발롱도르 (작가:피아노빌런) 총 77화 개인 기준 5.2

장르:현대판타지(스포츠)

내용:피지컬 최약체로 실패한 축구선수가 악마와의 계약으로 회귀합니다.

돈이랑 업적으로 아이템이나 스킬 구매할 수 있으니...적당한 킬링타임입니다.

37위  깨어나는 나라 (작가:ROKSMC567) 총 157화 개인 기준 6.5

장르:대체역사

내용:대한민국 해군 함정 네척과 승무원들이 1904년의 조선으로 이동합니다.

밀덕이 고증을 빡빡하게 채워넣고 소설적인 재미는 무시해버린, 학술적인 느낌이 강한 작품.

36위  전생이 대통령이었다 (작가:동원[棟元]) 총 32화 개인 기준 5.4

장르:대체역사

내용:현대인이 미국 18대 대통령 에이브러함 링컨에게 빙의합니다.

하다하다 이런 작품까지 나오네요. 조지 부시로는 성에 차지 않았던 걸까요.

이쪽의 위의 작품보다 훨씬 가볍습니다. 빌드업이 한참 느리고 시대적 분위기도 살리질 못해서 안땡기는군요.

35위  7왕자가 싸움을 너무 잘함 (작가:둔재[臀才]) 총 58화 개인 기준 4.0

장르:판타지

내용:제7왕자가 악마와 계약해서 대학살의 군주가 됩니다.

아무 생각없이 따라가기만 하면 되겠지만 제 취향은 아닙니다.

34위  영원한 리베로R (작가:thetwins) 총 347화 개인 기준 5.4

장르:현대판타지(스포츠)

내용:군대를 전역한 주인공이 과거로 돌아가 축구를 시작합니다.

작가가 악플 때문인지 세번이나 작품을 엎은 적이 있습니다. 

그냥 초등학생 시절부터 시작해서 인생물을 표방한만큼 느리고 담담하게 진행됩니다.

한 사람의 인생을 천천히 감상한다는 느낌이더군요.

33위  방구석 용사 이대로 (작가:레드불독) 총 71화 개인 기준 5.6

장르:현대판타지

내용:특이하게도 용사나 마법이 존재하는 세상인데 특촬물 벨트가 있습니다.

웹소설적인 설정은 그대로 차용했으나 독특한 부분은 일본산 가면라이더 특촬물의 요소를 가져왔다는 겁니다.

어디까지나 신선한 도구로써 가져온 느낌이지 제대로 차용했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32위  제국의 하급귀족이 되었다 (작가:포렴) 총 19화 개인 기준 5.6

장르:대체역사

내용:16세기 체코의 하급 귀족으로 태어난 주인공은 동시대의 유럽을 쏘다니면서 여러 사건들에 휘말립니다.

전반적으로 플롯과 뼈대는 웹소설이고, 사건이나 설정들은 16세기의 역사서를 참고했습니다.

주인공의 머릿속은 현대한국인 관념 때문에 목표는 관료이지만 하는 짓은 사고뭉치입니다. 솔직히 대체역사보다는 양산 판타지 느낌이 더 많이나서 좀 그래요.

31위  내 조선에 폭군은 없다 (작가:우중거) 총 63화 개인 기준 5.7

장르:대체역사

내용:주인공은 정도전의 26대손으로 조상의 지석에 부딪히는 바람에 머리가 깨져 정도전의 둘째 아들에게 빙의합니다.

그리고 조선을 바꿔나가는 스토리인데 가벼운 분위기와 진지한 전개가 적당히 섞인 요즘의 대체역사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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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올리는 시간이 좀 늦었네요. 

날이 무척이나 많이 덥습니다. 다들 뜨거운 여름 몸보신들 하셨는지?

다음 순위의 리뷰는 금방 올라올겁니다. 심해 탐사를 하다가 기분 전환으로 앞순위를 먼저 감상했기 때문이죠.

미리 보고 작성해놨으니 이제 얼마 남지 않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