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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문피아 신인베스트(7월 10일 16:00 기준) 리뷰 10위~1위까지

 
글쓴이 : 트리어 날짜 : 2021-07-20 (화) 23:36 조회 : 1689 추천 : 33    

*개인적 기준*

====================

1~2점:완전 초보 글 써본적 없음 

3~4점:다듬을 부분이 많은 초보작가

5~6점:정형화된 틀을 사용할 줄 아는 평작 혹은 범작, 

7~8점:자기만의 감성을 갖춘 우수한 작품

9~점:스트라이크! 대단함!  

====================

저는 사람이기 때문에 제 점수를 참고하시기만 바라겠습니다.

2021년 7월 10일 오후 4시 기준의 신인베스트

(초반부 10화로 견적을 뽑고 그보다 괜찮다면 20화까지)

망작까지 일일이 다 보는 이유= 본인 선구안 테스트 및 보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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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위  매국노의 원수 자식 (작가:슈가트) 총 52화 개인 기준 7.5


장르:대체역사


내용:삼대가 독립 유공자 집안인 소방관이 이완용의 막내 아들로 환생하다.

대략적인 평가는 엄청 과도기적인 작품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웹소 스타일을 일부분 수용한 대체역사물이죠.

간단하게 말하자면 여명의 세기를 베이스로 하고, 폭군 고종 연대기와 검은 머리 미국 대원수 같은 작품의 전개 요소들을 합쳤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작품들을 합친다고 최고가 될리가 없죠. 각 작품들의 장점이 애매하게 공존하다보니 중구난방스럽습니다. 

그래도 제가 기대할만한 부분은 작가가 글을 상당히 쓸 줄 아는 사람이라는 겁니다. 서술과 전개의 방향이 난잡한 바람에 마이너스가 되어서 그럴 뿐이죠.


9위  천재공학자의 피코 (작가:영협) 총 73화 개인 기준 5.6


장르:현대판타지(회귀물)


내용:피코 기술의 완성자이자 권위자인 주인공은 회사의 기술 유출 방지 때문에 도박을 하고, 피코 기술을 이용해 회귀합니다.

테크노크라시 장르이긴 한데, 작품 전체적으로는 그다지 깊지 않습니다. 대리만족 전개를 위한 만능 치트키로써 피코 단위 기술을 쓰기 때문이죠.

충분히 발전된 과학은 마법처럼 보인다는 아서 클라크의 말이 있지만 이 작품은 그냥 과학인 척 하는 마법을 즐기는 거죠. 그래도 신경 안쓰고 밀고나가는 전개는 장점입니다.

하지만 이런류가 그렇듯이 아재들의 판타지입니다.


8위  다크 판타지의 마안 (작가:신시우) 총 64화 개인 기준 7.9


장르:퓨전판타지


내용:시한부 주인공이 게임캐릭터로 이세계 전생합니다. 제목과 내용으로 미루어보아 게임 속 전사가 되었다 쪽에 가깝습니다.

다만, 겜속전보다는 분위기 전달 능력이 떨어지는 편. 하지만 차분한 분위기에 적절한 묘사가 이루어지는 판타지 작품은 찾기 어렵죠.

이 작품은 그런 점에서 희귀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정말 많은 작가들이 정판에 도전하지만 실력이 안되는 케이스가 제법 되는데, 이 작품은 기본기가 확실하네요.


7위  금융치료하는 재벌 (작가:커피밀크) 총 63화 개인 기준 7.7


장르:현대판타지


내용:주인공은 다른 남자의 아이를 임신한 아내와 이혼 후에 슈퍼메기파워볼에 당첨됩니다. 번호는 돌아가신 아버지가 가르쳐주셨죠.

재벌이 된 주인공은 적대적 인수합병과 갑질로 세상을 질타합니다. 개인적으로 평가하자면 신인 중에서란 말은 됐고, 건조한 문체를 "체득"하고 구사하는 작가입니다.

미국 법정이나 금융 소설, 스릴러 장르 등에서 이런 문체를 자주 볼 수 있는데 단지 소재와 전개만 웹소설일 뿐입니다.

단점은 건조체를 모체로 삼는 작품(주로 단편)의 특징을 이해를 못해서 잘못 사용하고 있다는 정도겠죠. 

아니면 웹소설 분량을 맞춰야해서 생각나는대로 마구 쓰고 있거나요. 

그래서 느리고 지루하기 쉽습니다. 그 부분을 정밀한 문장빨로 만든 분위기로 억누르는 작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6위  재벌가 사위된 힘 (작가:홈스탠바이) 총 72화 개인 기준 7.0


장르:현대판타지


내용:재벌가 미녀와 결혼한 모태솔로가 주인공입니다. 단평은 아재들의 판타지를 적당한 수준으로 가볍고 코믹하게 만들었습니다.

제 취향은 아니지만 선을 넘지 않고 유지하는 작가의 능력이 대단하군요. 

아재들이 타인에게 보여주길 바라는 본인의 모습을 주인공을 통해 절묘하게 묘사하는데서 감탄했습니다.

근데, 랭킹을 참고한 시점 이후에 유료화되었습니다.


5위  카드 아카데미 1타강사 (작가:글리세롤) 총 63화 개인 기준 7.1


장르:현대판타지(빙의물)


내용:TCG게임 프로게이머 주인공이 유희왕 같이 듀얼로 모든 것이 결정되는 창작물에 빙희됩니다.

아카데미의 시간강사 캐릭터에게 빙의되며, 보상과 생존 미션이 주어집니다. 

유희왕 GX를 국내 소설로 옮겨놓은 듯한 설정과 전개, 아카데미물의 특징이 결합되어 있습니다.

주인공과 등장인물들이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적당하게 매력있으며, 작가의 카드게임 덕질 경력이 묻어나옵니다.

유료화 되었습니다.


4위  세계1위재벌 (작가:돈많을한량) 총 55화 개인 기준 6.2


장르:현대판타지(회귀물)


내용:경제학 박사가 사고를 당해 어린 시절로 회귀합니다. 

초반부터 유명 기업가들 만나고, 사업가들이나 기술자들과 인맥 만들고 사업하는 내용입니다.

흔한 내용이고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대충 쓴 건 아닙니다. 

이런 장르를 니즈로 하는 사람에게는 적당한 수준.


3위  은밀한 천만배우 (작가:글공작) 총 43화 개인 기준 6.0


장르:현대판타지(연예계물)


내용:판타지 세계의 암살자가 현대 한국에서 배우하는 스토리입니다. 문피아 아카데미 출신이네요.

누가 작정하고 양성을 하는 건지는 모르겠는데 딱히 깔끔하지도 않고,뻔뻔한 양산형이라는 느낌만 팍팍 풍깁니다.

일부러 이렇게 쓰라고 가르치는 듯 합니다. 어쨌든 팔리는 스토리와 서술 방식이 뭔지를 연구하기는 한 것 같군요.


2위  특성 먹는 플레이어 (작가:김환도) 총 56화 개인 기준 5.1


장르:현대판타지(헌터물, 회귀물)


내용:특수부대 출신이 과거로 회귀합니다. 주인공 능력이 "탐식"이고, 그 외엔 딱히 특별할 것 없는 헌터물입니다.

그냥 맨밥 같고 그렇습니다. 참고로 유료화 되었습니다.


1위  육각형 스트라이커 (작가:써야만 한다) 총 29화 개인 기준 5.5


장르:현대판타지(스포츠물)


내용:피지컬빨만 믿고 게을리 훈련하던 천재 축구선수가 오랜 시간 후에 고등학생 시절로 회귀합니다.

틀에 박힌 카피, 아류작입니다. 그 덕에 부담없이 보는 축구물입니다. 

어차피 비슷비슷한 내용을 찾는 사람의 딱 맞는 지점을 공략하는 작품.

----------------------------------------

여기까지 해서 문피아 신인 베스트 147선을 끝냈습니다.

댓글 달아주신 분들, 추천 눌러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제 선구안 테스트를 목적으로 하긴 했지만 작품마다 확인한 분량은 반권에서 한권 정도입니다. 

그정도면 이야기 구조를 파악하는데는 충분한 양이고, 평범한 웹소 독자들의 기준을 가늠하는데에는 적당합니다.

그리고 리뷰라는 것을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보통...작가의 실력은 10편 안으로 다 드러나는 편입니다. 


아직은 장기 연재를 시작하지 않았기 때문이고, 초기인지라 상상력이 고갈되지도 않아서 작가가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모습이기 때문이죠.

어떤 작가든 연재하면서 자기 힘을 아끼는 경우는 없죠.  비축분을 만들 수는 있어도 말입니다.


이야기라는 것은, 시작 부분에서 점차 확장되어 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첫 문장이 어쩌면 모든 이야기의 시작이자 종점이지요. 

인간은 살을 덧붙이는 식으로 완성하지, 처음부터 완벽한 종점을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도입부부터 끌리지 않으면 읽지 않는다는 건 어쩌면 당연한 것이지만.

랭킹을 밑바닥에서부터 따라가다보면 그 부분을 무시하거나 모르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지도 알게 됩니다.

아무튼 방구석 평론가질을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는 다른 플랫폼들을 돌아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군요.

트리어님이 작성하신 다른 글

너인간 2021-07-21 (수) 00:35
이렇게 글을 3연참 해주실줄은 몰랐습니다.

막 자려고 했는데.. 1위까지 글을 보니 좋네요

글쓴님의 정성이 느껴지는 리뷰였습니다. 참고하여 작품을 건졌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보내세요. ! ^^*
DragonKic 2021-07-21 (수) 00:41
제 기준과 많이 다른점이 느껴지지만 본인만의 기준을 내어 주시고 또 그 기준에 따라 점수를 책정해 주신것은 정말 큰 용기와 의지가 있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포프 2021-07-21 (수) 01:06
수고하셨습니다 :)
범저 2021-07-21 (수) 11:38
재벌물이 엄청 많네요...뭔가 메리트가 있는건가?
각답비상소 2021-07-21 (수) 11:48
7점 이상 작품 중에 싫어하는 장르나 소재 빼고 다 선작 했습니다. 차근차근 읽어볼께요. 정말 감사합니다
레이드라 2021-07-21 (수) 11:54
가뭄입니다. 가뭄. 날도 덥고 볼거도 없고, 고생하셨습니다. 진짜 개고생..
아처던컨 2021-07-21 (수) 21:23
8점넘는게 없네요
     
       
글쓴이 2021-07-21 (수) 22:43
8점쯤 되는 작품들은 도입부부터 아, 이거 엄청 재밌겠다 싶은 감이 오는데 이번 작업에서 그런 작품은 없었기 때문입니다. 아니면 제 기준에서 8점 넘는 작품은 첫인상부터 남달라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르죠.
          
            
답답해서재가… 2021-07-24 (토) 23:39
맞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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