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엔 책이 어렵게 느껴지면
내 수준에 맞지 않는 책이구나 내 취향과 맞지않는구나 했는데
요즘은 그냥 니가 짱개네 이러더군요
글을 어렵게 쓰는 사람도 있고 쉽게 쓰는 사람도 있지요.
근데 난해하게 쓴다고 그게 반드시 악은 아닙니다. 그에 걸맞는 나름의 맛이 있는 법이죠.
번역체라고 무조건 나쁜 걸까요? 그 또한 읽기에 따라서 문장의 맛을 느낄수 있습니다.
글을 이상하게 쓰네=>짱개네=>짱개옹호하는 거 보니 니가 조선족이네
요런 사람들 보면 대부분이 아이디 보고 남의 과거 글을 염탐하고 자기 멋대로 보고 싶은 부분만 보고 확증을 하더라구요.
전 커뮤 몇년을 해도 남의 아이디가 쓴 과거글을 본적이 한번도 없거든요.
왜 그정도로 한가하고 시간이 많으면서
글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고 글이 자신을 이해시켜주기를 바라는 걸까요.
정치판도 그렇고 커뮤 보면 대부분 인간들이 비슷합니다.
자신이 비난하는 종교에 대해 조금이라도 중립적이거나 객관적인 말을 하면 해당종교 신자가 되고
정치인에 대해서도 한마디 하면 그 정치인 빠돌이거나 안티거나 둘중의 하나가 됩니다.
생각이 짧은 사람들 특징이
인간을 단편화 시켜서 생각합니다
이런 저런 생각보다는 니가 짱개네 니가 조선족이네 니가 일뽕이네 하는게 단순명료하고
유형화된 이미지에 쉽게 접근함으로써 생각을 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거든요.
그건 실제로 생각하고 있는게 아니라 그냥 이미지를 본능적으로 따오는 과정일 뿐입니다.
밥먹고 똥싸듯이 그냥 입력=>출력한거지 생각을 한게 아닙니다.
인간은 무척이나 다양한 면을 가진 존재고
논리적으로 따져봐야 한 인간은 쾌락을 추구하기도 금욕을 추구하기도 하면서
진보적이기도 보수적이기도 합니다.
쉬운 글이 맘에 들면 쉬운 글을 보면 되고 난해한 문체가 좋으면 난해한 글을 보면 됩니다.
모든 사람이 똑같은 문장 똑같은 스토리를 쓴다면 글을 쓸 필요가 뭐가 있습니까.
의식의 흐름에 따라 쓴 글이라
아마 이글도 조선족이 쓴 글이 될수도 있겠네요.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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