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집사 필명으로만 8질의 유료 소설을 쓰고 있다는 걸 알았다.

내가 불량집사로 활동한 것은 2017년 8월 부터다. 대략 4년 6개월쯤이 지났다. 

글 쓰는 것을 좋아하고, 글을 거의 쉬지 않고 계속 쉬지 않고 쓰는 편이지만, 

오늘 생각해보니 난 꽤 많은 글을 써오고 있다는 걸 알았다.

로또 2등에 당첨돼다를 처음 쓰기 시작하면서,

꽤 여러 글을 썼고, 처음 유로로 시작한 글이

인당리 퀘스트였다.

그 이후로 난 유로로만

인당리 퀘스트 (9권)

유공전기 (10권)

야구를 더 잘하게 됨(6권)

음모로 세계정벌(10권)

이과장 생존기 (12권)

고래 (6권 집필중)

회귀로 세계재벌 (4권 집필중)

인생게임의 주인공이 됐다 (1권 집필중)

를 써오고 있다.

중간에 많이 아파서 1년을 통째로 쉬었기 때문에, 3년 6개월에 60권을 썼다. 참 많이도 썼다는 생각이 든다.

중간 중간 로또 2등에 당첨됐다(6권), 키우는 사람(2권), 인벤토리가 생겼다(4권), 거짓말을 하다(2권), 야구선수 백창현(2권), 

강호제일미남자(1권), 1000억이 생긴다면(1권) 등 무료작들과 실패작들도 많아서,

최근의 내 삶이 거의 소설로 점철되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인생게임의 주인공이 됐다가 끝나면, 좀 쉴 예정이다.

대체 역사를 써보려고 하루에 1시간씩 4개월을 공부했는데, 아직도 전혀 감이 잡히지 않는다.

실록 기반의 한국 역사 전체의 얼개가 전혀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다. 한 6개월쯤은 더 공부를 해보려고 한다.

우연히 내 작업량을 깨닫고 보니, 참 많이 쓰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