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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인크레더블 머신 리그 3

네오키즈 2022-08-05 (금) 00:29 조회 : 346 추천 : 10    
3. 


이제 아파치 편대의 소리는 동굴의 사방을 크게 울리고 있었고, 
호크는 동굴에 남아있던 몇 개의 기기에 시한폭약을 작동시켰다. 
그리고는 둘 다, 헬기에 올라탔다. 

“소개하지. 에어울프라는 이름이야.”

호크는 뒤쪽의 관제석으로 향하면서 말했다. 

“자네가 조종해야 해.”
“네?”
“밥값한다고 했지. 난 노인이고, 전엔 크게 다쳤어. 난 이걸 몰 수 없네.”
“하지만.....”
“러더와 조종간, 고도 조종 등 기본적인 조종계통은 똑같아. 나머지는 내가 도울거야.”
 
아서는 조종석에 앉았다. 
몇 개의 계기판은 아예 정체모를 놈들이었지만, 그건 문제도 아니었다.
그 때 이후로, 처음 잡아보는 헬기의 조종간. 
두려움이 몰려오는 그 사실에 아서는 크게 두어 번 심호흡을 했다.

부조종사 역할로 도와줄 수 있을거라 짐작한 거지만, 
밥값 하겠다고 큰소리도 쳤지만, 
자신의 상태가 아직 온전하지 않음은 자신이 더 잘 알았기 때문이다. 

“헬멧을 쓰고, 시동 스위치를 켜게.”

호크의 말대로 헬멧을 쓴 후 아서는 스위치를 켰다. 
로터가 천천히 가동하기 시작했다. 
진동도, 소리도, 모든 것이 정비를 잘 해놓은 듯한 느낌. 
호크는 뒷좌석에서 메인컴퓨터를 켜고, 무기관제와 각종 장치들을 점검한 후, 
관제를 처리하는 키보드를 자신의 앞으로 당겼다. 

“이륙하게. 이 위는 뚫려있어.”

아서는 각오를 한 듯 헬멧을 두어 번 쎄게 두드린 후

천천히 오른쪽 손의 고도 조종간을 당겼다. 
그 움직임에 반응도 적당하게, 
에어울프가 천천히 떠오르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암벽 위의 뚫린 공간으로 몸체를 들어올리기 시작했다. 

“이런.”

에어울프가 완전히 떠오르자, 아서의 눈에 맨 처음 들어온 건 
활공하고 있는 아파치의 무리였다. 
깜빡이는 라이트는 다섯개.
곧이어 삐빅거리는 경고음이 에어울프 안을 가득 채웠다. 
그게 무슨 소리인지는 호크에게 따로 묻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아파치의 조준시스템이 이쪽으로 향하고 있다는 경고음. 

통상주파수로 헬멧에 무전이 들려왔다. 
--지금 그 헬기에 타고 있는 자들은 헬기를 평지에 착륙시키고 다음 지시에 따르기 바란다. 
반복한다. 헬기를 평지에 착륙시키고 다음 지시에 따르라. 불응할 시 격추하겠다.

“저들은 우릴 격추시키지 않을 거야.”
“그런 것 치고는 정석으로 조준하고 있는데요.”
“잘 듣게. 조종간의 엄지가 닿는 오른쪽 끝에 버튼이 있어. 그걸 누르는 순간 에어울프의 양쪽 제트엔진이 급가동을 할 거야. 내가 신호할 때 눌러. 순간적으로 G가 엄청날테니 잘 버티게. 저 사이를 조종해서 나가는거야.”

아서는 호크의 말에 조종간을 살펴보고는 자신이 가야 할 곳을 보았다. 
아파치 편대 사이의 벌어진 틈. 그 곳을 나가는 것. 
말이야 쉽지 헬기가 급가속을 해봤자, 아파치는 바로 방향을 틀어 재조준하고, 
그럼 그 때는 끝. 
“이게 아파치보다 빠르다는 말입니까?”
“해보면 알거야.”

다시 통상 주파수의 목소리가 울리는 찰나, 호크가 외쳤다. 
“지금!”
아서는 버튼을 누르자마자 말도 안되는 힘을 느꼈다. 
과급기가 공기를 빨아들이면서 마치 늑대의 울부짖음 같은 소리가 나더니, 
스포츠카는 우스울 정도의 급가속을 시작한 것이다. 
조종복이 아니었다면 정신이라도 잃었을 것 같은 그 가속도.
아서는 놀라서 얼결에 버튼을 놔버렸다. 

아파치들은 편대가 흔들리며 당황한 기색이었지만 
곧바로 기수를 돌렸다. 잘 훈련된 자들이라는 걸 알 수 있을 정도로. 

“완벽하게 따돌리진 못했군.”
호크는 키보드를 두드려 채프를 비롯한 몇 가지 방어책을 준비하면서 말했다. 
“진로는 남서향으로, 최대한 속력을 내게. 좌표 는 그 이후에.....”
다시 경고음이 귓전을 때렸다. 
이미 아파치가 스팅어를 쏜 까닭이었다.
 
아서는 조종간과 고도 조종간을 움직여 회피기동을 시작했고, 
에어울프는 그 조종에 민첩하게 따랐다. 
거의 생각만 해도 움직이는 듯한 에어울프의 반응에 탄복할 겨를도 없는 상황. 
에어울프의 양 옆으로 채프가 발사됐다.
호크는 그와 동시에 적외선 자외선 발산 차단모드를 작동시켰다. 

스팅어는 채프를 따라 땅으로 쳐박혔지만, 
그 회피기동에 그만 아파치들이 제 속력을 낼 기회를 주고 말았다. 
아파치의 엔진들이 굉음을 내며 속력을 내기 시작하자 
에어울프와의 거리는 점점 좁혀지기 시작했다. 

“한 번 더 급가속 가능합니까?”
“목적지까지 생각하면 그만큼의 연료는 없어. 교전해야 되겠군.”
“하지만 아파치입니다. 저들은 어쩌면 주방위군일지도 몰라요.”
“어찌 됐든 이대로 가고 있을 수는 없어. 루프기동으로 반전 후 뒤를 노려보자고.” 
“루프기동? 그게 가능합니까?”
“급가속도 견뎠던 놈이야. 당연하잖나.”

다시 경고음이 들려왔다. 6시 방향이 제대로 잡혔다는 신호. 

“당장 해!”

아서는 생각해볼 것도 없이, 조종간을 확 당겼다. 
땅과 하늘이 반대로 뒤집히는 광경이 잠깐 보이는가 싶더니,
어느새 뒤를 쫒아오던 아파치들의 측면으로 기체가 와 있었다. 
정확히 아서가 노렸던 위치. 

다시 헬기를 몰고 있다는 공포감을 
완전히 압도하는 경이로움에 아서는 사로잡혔지만,
그걸 길게 즐길 새는 없었다.

호크의 관제에 양측면에 수납되어 있던 기관포가 나왔고,  
“조종간의 트리거!”
호크의 목소리가 들리자, 반사적으로 아서는 트리거를 당겼다. 
헬멧의 바이저가 자동으로 내려오는 것조차 느끼지 못한 채
기관포들이 불을 뿜었고, 
날아간 기관포탄이 아파치 중 하나의 꼬리날개 부분을 짖찢어놓았다.
 
한대가 추락하기 시작하자,
다른 아파치들은 순간적으로 산개하면서 다시 기회를 노리려 하고 있었다.  
“조종간 중앙 버튼!”
이번엔 바닥 쪽에 수납된 미사일 발사관이 이미 발사준비를 마쳤고, 
아서는 또 반사적으로 그 버튼을 눌렀다. 

미사일이 허공을 가르며 날아갔고, 
아서는 아차 싶었다. 
저건 분명히 헬기를 완전히 파괴해 조종사들을 죽일 것이었다. 
하지만 미사일은, 아파치들이 교차하는 진로의 가운데에서
닿지도 않았는데 폭발해버렸다. 
호크가 그렇게 조작한 것이었고, 
파편이 흩뿌려지며 엔진이나 로터를 당한 아파치들이 
비틀비틀 전역을 이탈하기 시작했다. 

에어울프는 이제 유유히 그 사이를 지나서 
남서쪽으로 완전히 진로를 잡고 쏜살같이 날아갔고, 
후방의 위협이 없음을 확인한 호크는 풀 스텔스 모드를 작동시켰다. 
이제는 위성으로도 에어울프를 감지할 수 없을 것이었다. 

“도대체.....이 헬기는 뭡니까. 어떻게 이런 괴물이......”
아서의 질문에 조금 여유로워진 호크의 목소리가 답했다. 
“얘기는 나중에 하지. 내가 좀 많이 피곤해서......”
“좌표는 어디죠?”
“캘리포니아 주 외곽.....34-49-25.9쯤......"

호크는 시큰거리기 시작하는 몸을 좌석에 묻으면서 말했다. 

“법질서 재단이라는 곳이야.”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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