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워리어님은 주힘숨으로 유명세를 타신 작가님입니다
그 작품 후로는 취향이 안맞았는데 이번 신작은 아포칼립스의 백마탄 초인이 아닐까 싶을정도로 잘 쓰셨길래 허겁지겁 추천글을 씁니다
세계에 균열이 생기고 몬스터(오크, 트롤, 고블린 이딴거 안나옴)가 나오고 중국은 진압에 실패해 자포자기로 주변국에 핵전쟁을 겁니다
주인공은 몬스터 등장 초기에 방공호을 만들고 위성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한 생존자 집단 비바 아포칼립스라는 커뮤니티를 이용해 소통하는데요
핵전쟁 후로부터 시간이 흐르면서 일어나는 일을 일기에 두서없이 쓰듯이 옴니버스 식으로
또한 매 화마다 기승전결이 있게 서술하고 있습니다
분량이 아주 고봉밥이에요 든든합니다
매 화마다 주인공에 대한 떡밥이 살살 풀리는데 글 읽다보면 빨려들어가는 흡입력으로 답답함도 안느껴지고 매화 만족감이 느껴집니다
각 에피소드마다 나오는 인물들이 나름의 사정이 있고 삶이 있으며 무게감이 느껴지네요
로드워리어 작가가 각성한거 같아요 미친 필력의 향연으로 저를 어느새 아포칼립스 한 가운데 떨어뜨려 놓네요
아직 20화도 안올라왔지만 처음 추천글이 5화만에 올라왔을정도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비견하자면 납골당의 어린왕자 이후로 이런 충격은 처음이에요
하고싶은 말은 참 많지만 여기서 줄입니다
정말 강추합니다
새해 초부터 이런 소설을 발견해서 너무 행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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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평] 
도서 월간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