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CEO
)가 테슬라가 전기차 누적 생산량
300
만대를 달성했으며 이 중
100
만대는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됐다고 밝혔다.
14
일(현지시간)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상하이 기가 팩토리의
100
만번째 차량 생산을 축하한다”며 “테슬라는 지금까지 총
300
만대를 생산했다”고 밝혔다.
(사진=일론 머스크 트위터 갈무리)
지난달 머스크가 미국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에서
200
만번째 차량을 만들었다고 발표한지 불과 몇 주 안에
100
만대의 차량을 생산한 셈이다.
상하이 공장은
2019
년
10
월 테슬라 모델3 차량 생산을 시작했다.
<씨엔비씨(
CNBC
)>는 “중국의 코로나
19
봉쇄령과 부품 부족이 테슬라 차량 생산에 위협을 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상하이 공장이
100
만대 생산을 달성했다”며 “공장이 가동 이후 몇 년 동안 단행한 투자로 인해 상당한 양의 차량을 생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한편 <씨엔비씨(
CNBC
)>
는 “이번 발표를 통해 테슬라의 인도량이 주요 자동차 업체에 비해 얼마나 적은 지도 알 수 있다”며 “토요타는 지난해에만
1000
만대 이상의 차량을 인도했다”고 지적했다.
테슬라는 지난달 올해 2분기 차량 인도량이 전년동기대비
26.5
% 늘어난
25
만
4695
대라고 발표한 바 있다.
또 인도량을 매해
50
%씩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테슬라는 생산량 확대를 위해 올해 독일 베를린과 미국 텍사스 공장에서도 전기차 생산을 시작했다.
그러나 머스크는 지난 5월 테슬라 차주들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 두 공장이 “공급망과 생산 차질로 인해 수십억달러의 손실을 내는 엄청난 자금의 용광로”라며 “직원들에게 월급을 주고 파산하는 것을 막는 동시에 이 공장들을 어떻게 계속 가동해나갈지가 우리의 가장 큰 우려”라고 발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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