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디젤차 어찌될까요?

디젤 단종 바로 직전에 한대 더 사야징 ~

세단을 좋아하고 전기 충전 인프라가 부족한 시점에서 장거리 운행을 자주하는 입장에서는 힘좋고 유류비 저렴한 선택지가 사라져서 아쉽긴하네요. 그자리를 하이브리드가 채워준다지만 디젤이 좀더 익숙하기도 하구요 ㅎ

일반승용으론 없어질듯요

언젠가는 없어지겠지만 전기차 기술이 순간적으로 엄청난 발전이 없는한 최소 10년은  확 내려가거나 하진 않을겁니다

업무용 말고는 곧 멸종

언젠가 없어지긴 하겠지만 시간은 오래걸릴겁니다.

지금 소형 SUV 셀토스나 티볼리 이런거 중급 옵션기준으로 2200~2300만원 정도면 구입 가능하죠.

이거랑 비슷한 크기의 전기차 사려면 아이오닉5 정도 사야되는데 가격이 2배가 훌쩍 넘습니다.

아이오닉5 중급 옵션이면 5200만원 정도하죠? 가솔린이나 디젤차 두대살 돈 +@ 가 있어야 동급 전기차 겨우 비벼봅니다.

포터도 1800만원이면 사는데 포터EV는 4200만원이죠. 지금이야 보조금도 나오지만 조만간 보조금도 폐지될거구요.

두배값 주고서 전기차를 살만한 메리트는 현재까지는 그닥 없습니다.

그리고 차는 생각보다 가격에 많이 민감한 소비재에요. 지금 전기차타는 사람들은 차에 엄청 관심많고 좋아하는 사람들입니다.

일반인들은 약간 관심갖다가 가격보고 대부분 그 약간의 관심도 거둬들이더군요.

물류 중장비 군사에서 디젤은 절대적이죠

@숲의미

거긴 수소로 바뀌기 전엔 대책없어요

@은하제국황제

작전지역 환경이 어떨지 모르는 중장비, 방산 차량에 수소요?
얼마나 좋은 필터를 쓰실려고...ㄷㄷㄷ
수소스택에 먼지 조금만 들어가도 치명적입니다.

승용 쪽은 이미 뉴스를 보셔서 아시겠지만 현대차도 2025년 이후에 나오는 신차는 전부 하이브리드나 전기차로만 나옵니다. 아예 작년에 남양 연구소의 승용디젤엔진설계팀이 해체되었어요. 그 외에 주요 업체들도 승용 디젤은 2025년 이후에는 출시 계획이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후처리 장치를 엄청 달면 되긴 하는데, 그 비용이 엔진가격의 두 배가 되어버리니 의미가 없죠. 사실상 일반소비자용 승용 디젤은 퇴출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승합 쪽도 2023년 4월 이후에는 유치원 통학차량도 디젤 차량은 거의 금지됩니다. 그래서 요즘은 스타렉스 LPG 차량으로 구매를 하시더군요. 1톤 급 화물차도 보조금 엄청 줘서 LPG 개조를 장려하고 있는데, 막상 타보면 힘이 정말 없어서 왜 인기가 없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사족이지만, 이 개조된 LPG 1톤 트럭 모시는 분이 이번 요소수 파동은 정부에서 계획적으로 디젤트럭 억지로 죽이려는 거라는 음모론을 열심히 펼치셨습니다.ㅎㅎ)
 중대형 트럭에서는 국내에서는 시내버스 처럼 CNG화를 고려하는 것 같더군요. 그런데 충전소도 확충해야 하고 디젤에 비해 힘도 딸리고 주행거리도 크게 짧아서 화물 운송에서 얼마나 효용성이 있을 지는 모르겠습니다. CNG화가 그렇게 쉬우면 서울-경기 오가는 광역버스도 디젤 안 쓰고 전부 CNG화 했겠죠. 무엇보다 CNG의 주성분인 메탄이 이번 강화된 온실가스 규제에 포함되어서 앞으로 어떻게 될 지 궁금하네요. 메탄이 광화학스모그를 거의 일으키지 않아서 그 동안 메탄은 탄화수소화합물 총배출량에서 제외해주는 이유 때문에 CNG를 크게 늘려놓았는데 과연 온실가스에서는 어떻게 규제가 될 지 모르겠네요. 우리나라는 유해배출가스는 국토부, 온실가스는 환경부로, 규제처도 이원화 되어 있어서 정치적으로도 매우 복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