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까 누가 차 빼다가 제 차를 긁었다더군요.
문제는 뽑은지 한 달된 새차 ㅠㅠ
내려가보니까 어디 찌그러지진 않았고, 도색이 벗겨져 있더군요.
긁으신 분은 연세 지긋한 노인분이신데 자기가 잘 아는 공업사 있다고 거기로 가자고 하시더라고요.
근데 이게 몇년된 차도 아니고 한달된 차라 차마 그럴 수가 없어서 그냥 보험 접수해달라고 했습니다.
보험사 직원 와서 접수하는데도 계속 어디다 전화하시더니 계속 자기가 아는 공업사 가자고... 15만원이면 된다고...
잘 몰랐는데 보험 접수하고 공식 서비스 센터가 아니라 다른 정비소 가서 해도 되나 보더군요?
결국 오히려 제가 읍소하고 죄송하다고 하면서 새차라서 공식 서비스센터를 가야겠다, 이런걸 잘은 모르지만 렌트를 안하든지 최대한 부담을 덜어드리는 쪽으로 하겠다 하고 올라왔네요.
생각해보니까 보험접수까지 괜히 한건가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이 정도 상처면 그냥 부분도색으로 퉁칠걸 그랬을까요?
그리고 이후 처리는 대물접수 번호 받아서 아무 공업사나 가면 되는 걸까요?
차종은 스포티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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