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도 그렇고 알고랜드 떡락빔 맞으신분들 은근히 있을겁니다.
이번 계기로 생각해봐야 할 것 몇가지 적겠습니다.
1. 기습 상장
업비트가 무슨 생각인지 몰라도 갑자기 기습상장을 함.
원래라면 상장 이전에 시간을 조금이라도 주는 편이잖아요?
제일 큰 문제점은, 이번 상장에서는 투자자들에게 신규 코인에 대해서 알아보고 투자 할 수 있는 시간을 주지 않았다.
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장에서 전체적으로 봤을 때 하락장에서... 이득보고 싶어하는 개미들 총 출동해서 12,000원까지 찍었었죠?
잘 모르는 코인러들은 상장 이전 코인 가격이 1.8달러대에 형성되있다는 것에 대해서 무지했을 경우가 많았을 것 같더라구요.
저도 크게 손절치고 머리를 차갑게 한 상태에서 생각을 해봤는데...
알고랜드는 시가총액이 높은 코인으로써 최고점에 물려있으신분들은 이번 생에 탈출하기 힘들지않나 조심스럽게 생각이 되더라구요.
( 저는 이번 대참사때, 그래도
설거지하면서
반등 몇번 줄꺼 같았는데 바로 내리 꽂더군요. )
2. 초기 가격 형성.
상장 전 다른 거래소 가격 1.8달러 코인인데, 아무리 김프껴서 시작한다지만 3배의 가격 6천원으로 시작한다?
이거 그냥 사기치는 것 같아요.
한국 넘버원 거래소조차도 이런 부분에는 전혀 대응 할 수 없게 만들었다.
제가 생각할 때 기본적으로 코인 상장 할때는 다른 거래소랑 가격차이가 10퍼 이상 차이가 나면 매도/매수를 막는다던지 해야하는데...
이런 시스템은 신규투자자들에게 투기를 시키는 느낌이 든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와 같은 규제없는 투자 방식들이 코인은 투기다. 라는 이유에 결정적인 이유가 되지않나 싶습니다.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규제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물론 몇몇분들은 자기들이 안하면 되는건데라고 생각이 들겠지만, 차분하게 생각해보면 이런 부분이 코인에 대한 인식에 악영향을 많이 준다고 생각합니다.
3. 개인적인 상황에 대한 이야기
상장빔 제대로 맞은 에이브, 1인치, 누사이퍼 등등 코인들도
상장 초기가격 형성이 이렇게 무지성 3배정도도 아니고 어느정도 납득할만한 수준이였는데...
이번 건은 업비트쪽에서 선을 많이 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번 투자에 대해서는 솔직히 무지한 상태로 투기같은 투자를 해서 잘못을 하긴 했지만,
저는 이전 데이터(누사이퍼, 1인치 신규 상장 코인 등등등)만 바라봤을때 시장 초기가격은 어느정도 보장을 받는다라는 느낌을 받았었거든요.
그래서 신규 상장한다길래 초기가격보다 어느정도 떨어진 상태에서 한번 욕심을 내볼까 한게 대참사가 난거같아요.
6000원 하는 코인이 3000~4000원 하길래 저점인줄 알았죠.
그런데 그걸 몰랐어요. 이번 상장은
기습 상장
이라는거를...
하... 원래 신규 상장 코인 투자 안하는 편인데... 초기가격 대비 -50%는 너무 달아보여서 처음으로 신규상장 코인 한번 진입했는데,
이런 벼락을 맞게될줄은....
결론 데이터는 데이터일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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