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컴을 맞춰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중입니다.. 중고로라도 사야할지..

이번에 이사하면서 여자친구와 합치면서... 많은 제 물품들을 포기하고 새로운 물품들을 샀는데..

일단 큰맘먹고 맞춘 제 컴퓨터가 거실의 이번에 구매한 4k 70인치 TV와 연결되었습니다...

기존에 쓰고있던 저의 32un650 모니터는 당근마켓으로 사라졌구요 ㅠ

주로하는게 영상 보고 게임하고 하는게 거의 다라고는 하지만..

최근에 구매한 3080슈프림까지해서 300만원이 넘게 들어간 컴퓨터로.. 요새는 거의 예능보고 영화보는게 다입니다..

일단 70인치 tv는 모니터대용으로해서 PC게임을 하기에는 좀 벅차더라구요.. 거실이 그렇게 넓은게 아니고 거실과 빈백사이의 거리가 2.2M정도인데 그사이에 식탁겸용으로 쓰고있는 좌탁까지 있다보니.. 도저히 스팀게임외에는 키보드 마우스 쓰는 게임은 하기가 힘들어서....

모니터는 한대 사기로 생각을 굳혔는데.. 문제는 10kg가 훌쩍넘는 이 크고 무거운 본체를 매번 안방과 거실을 옮겨가며 연결해서 쓰기도 그렇고..

거실에 컴퓨터를 스팀게임 겸용PC로 쓰면서 작은방에 FHD나 QHD모니터+세컨컴을 맞춰야하는게 맞는지..

아니면 거실에서의 스팀게임을 포기하고.. 4k 영상만 잘뽑아주는 서브컴퓨터를 사서 녹스나 돌리면서 영상보는 용도로 쓰고 작은방에 지금컴퓨터+ 4k모니터하나 새로사서 쓸지..

아니면 거실컴퓨터부터 작은방 책상까지 대충... 벽타고가면 7M쯤될것같은데 그정도로 긴 dp케이블은없겠죠? ㅠㅠ..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못하고.. 컴퓨터는 비싸고..

서브컴을 맞추자니 어느정도 스펙으로 어느정도 금액을 잡고 맞춰야할지 하나하나 다 골치가 아프네요...

누군가와 맞춰가며 산다는건 매번 참 힘든일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