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저녁...
잔무 처리를 마치고 오랜만에 게임이나...
gta를 하고 있는데...
30분즈음...했으려나요.
갑자기 게임만 종료되며 바탕화면으로 전환....
'어라...프로그램 오류인가....서버가 끊겼나....'
싶어 실행 아이콘을 눌러보니 실행파일이 없다는 알림이..
'???'
잠시 허둥대다 탐색기를 열어보니 게임만을 저장하는 드라이브(ssd)가 안보임.
'???'
얼마전 그래픽카드 업글할때 파워케이블로 사타케이블 체결부를 건드린 적이 있는데
사타케이블이 접촉불량인가...싶었지만 전원선 등 다른 것들과 바꿔봐도 해당 SSD만 인식불가...
게다가 평소 나지 않던 미약한 고주파음이 SSD에서 발생....
오늘 출근을 서둘러 AS센터를 방문..
같이 들어온 바로 앞 사람이 무언가 큰 고장인지 30여분 이상 대기하다 제 차례가....
"증상이 어떤건가요?"
"컴퓨터 사용중 갑자기 ssd가 죽었습니다."
"윈도우 부팅용인가요?"
"데이터 저장용입니다."
제품의 시리얼 조회.....후 가져간 SSD는 무언가 박스에 던져넣으며
창고?로 가더니 새 제품을....
"....이거 뭐가 고장인지 테스트...
수리나 뭐 그런건 안하는건가요?"
"교환이 원칙입니다."
이후 이런저런 의아한 부분들에 대해 잠시 이야기를 나눴는데....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교환해 주는건 좋은데
중요한 데이터가 있었다면....하는
아찔함이 들더군요.
구입한지 2년반 정도....
구입 후 게임 설치용 드라이브로만 사용했기에
또 게임을 자주 하지 못하기에
실사용 시간은 많지 않은데...
하드처럼 드드득 거리는 전조증상도 없이
한방에 나가버리는군요..;
ps-
제품은 mx500 1TB 이고 유통사는 대원...
5년보증 제품이라 AS기간은 아직 반밖에 안지났지만
이번 일을 겪어보니 백업의 중요성에 대해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백업용 SSD라도 사야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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