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D 가격이 하락하면서 업그레이드하기 좋은 시기가 됐다. 그러나 특정 삼성 SSD 위조 제품에 주의해야 한다. 삼성 2TB 980 프로의 경우 스티커를 바꿔 붙여 속도가 느린 SSD를 고성능 PCIe 4세대 드라이브로 가장한 중국산 제품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 심지어 삼성 정식 SSD 관리 소프트웨어 매지션으로 인식되는 가짜 펌웨어까지 탑재돼 있다.
ⓒ Samsung
톰즈하드웨어는 사용자가 드라이브를 테스트하면 가짜 제품임을 알아낼 수 있다고 보도했다. 포럼의 한 사용자는 가짜 드라이브의 성능이 정품 980 프로의 쓰기 속도인 7,000MB/s의 50~60%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브랜드 스티커를 제거해보면 V-NAND가 아니라 3D NAND 메모리와 제조사가 명확하지 않은 메모리 컨트롤러가 드러났다. 속도는 4,800MB/s로 떨어졌다. M.2 드라이브 모델의 주 활용처인 플레이스테이션 5의 확장 스토리지로는 적합하지 않을 만큼 느린 수준이다.
가짜 스토리지는 위조하기 어렵지 않아 일반 개인용 가전 제품에서 꾸준히 문제가 되어 왔다. 2TB라는 원래 용량은 그대로지만 저렴한 부품을 사용해 초고속 드라이브로 위장한 이 제품은 상대적으로 위해가 크지 않은 편이다. 그러나 30달러짜리 30TB 포터블 SSD 등 믿기 어려운 가격에 판매되는 가짜 제품이 아마존 등 유명한 사이트에도 널리 퍼져 있다. 전자 기기 시장에서도 “지나치게 좋아 보이는 것은 진짜가 아닐” 확률이 높다.
참고로 글에서 문제된 제품과 기판이 동일한 제품이 국내 정식 유통품인 팀그룹 MP44L에서 확인되어서 유통사에서 교환 처리중입니다.
일단 유통사 글을 읽어보면 중국 공장에서도 의도한것은 아니라곤 하고 있구요.
같은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이면 문제된 제품을 받을 수도 있어요.
(시사)
김용민 의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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