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제품 가격이 본사보다 싸게 파는 유통업체들은 뭐에요?

흔히 이야기하는 유통구조 문제예요.

도너츠 가게에서 한개에 제작 500원짜리 도너츠 1,000원에 파는데, 옆동네 가게에서 해당 도너츠 팔고싶다고 하루에 100 개씩 납품해달라고

납품단가는 700원  그리고 그 가게에서는 9백원에 팔겠대요.. 어차피 상권도 안겹치고, 옆동내 매장으로 인해 하루에 100개가 더 나가니까 납품 하는거죠..

제조 업체입장으로는 10+1 행사를 하기도 하고 서비스제품이 나가기도 하고 여러가지 유연성이 있는거고 판매력도 올리는거고요.


옆동네 가게에서는 900원 나름 행사품목 할수도 있고, 잘팔리면 500개 단위로 바뀌서 납품단가를 낮출수도 있고...

대량주문 하면서 설탕은 뿌리지 마시라고 하거나 변화를 줘서 단가를 더 낮출수도 있는거고요...

그런 다양한 것들이 여러가지 적용되어서 정식판매가 보다 낮출 수 있는 여건이 가능한겁니다.

@뭉태기

완전 이해되는 군요. 감사합니다

대리점에서는 물품 인수하고 6개월 후에 대금 결재하는 조건이 많습니다.
(물론 물건 떼먹고 도망가는 문제 때문에 보증금이 있구요.)
따라서 6개월 동안 자본 돌리는 빙요때문에 출고가격보다 싸게 파는겁니다.
그리고 어떤 경우에는 의무 할당량 같은게 있어서 잘 안 팔리는 모델이라도 인수해야 경우가 흔히 있습니다.
즉 잘 팔리는 모델에서 이윤 남기고 잘 안 팔리는 모델을 할인해 주는거죠.
대리점은 무조건 물건을 빨리 돌려야 남는 구조입니다.
약간의 할인이라도 빨리 처분하는게 훨씬 이득입니다.

이런 문제 때문에 본사에서도 가격 단속 엄청나게 하는데
수십년이 지나도 해결 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예전에 LG전자 있을때 가격 단속하느라고 대리점 창고 일일이 재고 조사하고 그랬습니다.

@칼있시마

아하 그러기도 하는군요. 안심이 되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본사에서 현금받고 물건을 중간유통상으로 뿌리면 됩니다
용산 도매상들이 증빙없이 본사 물건을 컨테이너로 받아 뿌리곤 하지요. 본사는 자료 남기지 않고 현금 수입 들어오니까 적극적이구요

가전제품이 판매하는 곳에 따라 사양이나 가격이(?) 약간씩 다르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잘 아는 분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