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 최선의 대안

지금 도쿄 올림픽 관련해서 "보이콧해야 한다!" "선수복에 독도 그리고 입장하자!" 

"그래도 4년 동안 고생한 선수들 생각에 보이콧은 안된다!" 등등 

말들이 많은데,

제 생각엔 일단 무조건  보이콧은 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선수복에 독도, 대마도 넣고 출전하는 것보다 아예 단호하게 이런 때는 보이콧하는 게 맞습니다.

일본 입장에서 독도를 자기네 꺼라고 대놓고 우기는 올림픽에 큰 항의도 못하고 고작 

독도, 대마도 선수복에 그리고 간들 우스워 보이고 호구 같아 보일 뿐일 겁니다.

그리고 일본은 아예 답정너급으로 우리나라는 안되길 바라고 시종일관 발목만 잡으려 혈안이 돼있는데

일본 가서 아무도 억울한 일 안 당하고 다 행복하게 잘하고 돌아온다? 

그런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온갖 편파판정으로 메달들은 억울하게 놓치고, 

잘못해 코로나라도 걸리면 경기도 출전 거부당하고 경기 뛰지도 못하고

선수단에게는 후쿠시마산 음식 제공한다고 하며

게다가 전범기까지 허용하는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졌는데 

여러분들 한국 선수들이 뛰는  경기들 객석에 전범기들이 휘날리고 있는 꼴 보고 싶습니까? 

즉, 기껏 가봤자 온갖 화나고 억울한 일들 천지일 거라 이 말입니다.

자, 그렇다면 그냥 보이콧하고 우리나라 이미지는 건졌지만 선수들은 절망하고 끝이냐? 아닙니다. 

바로 여기서 이제 이 글 제목에도 있는 저의 "최선의 대안"이라는 게 등장하는데, 

최선의 대안이란,

바로 국내에서 비슷하게 조건들을 갖추고 경기들을 하게 해주는 겁니다. 

어차피 올림픽 취소 같은 사건은 50년에 한번, 100년에 한번 일어날까 말까 한 일인데, 

이런 때 좀 너그럽게 쉽게 쉽게 선수들이 메달 같은 거 따기 쉽게끔 해주면 어디 덧나나요? 

축구 같은 상대팀이 반드시 필요한 스포츠는 그냥 동메달 딴 걸로 간주하고 다 군면제 시켜주거나   

수영 같은 건 예를 들어 바로 전 올림픽에서 3위에 들어왔던 선수 기록 놓고 

그거보다 빠르게 들어오면 동메달 딴 걸로 간주하고 군 면제 시켜주면 되고. 

나머지 양궁, 유도, 육상, 탁구 등등등 이런 거 다 

국내 배구장이나 야구장 수영장 등등 널려있는 장소에서 충분히 할 수 있잖습니까 

이런 때 그냥 국가에서 특별히 융통성을 발휘해 억울한 선수들이 쉽게 쉽게 

비록 정식 올림픽 메달은 아니지만 국가에서 이런 비상상황에 특별 제작한 메달 같은 거 따기 좋게, 

군 면제받기 좋게 한 번씩 해주면 충분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면 선수들도 올림픽에는 못 가더라도 억울하거나 슬픈 게 많이 덜하겠죠.  

아무튼 저는 이번 도쿄 올림픽은 무조건 불참이 맞다고 보고

개인적으로 이런 현실적 대안을 국가가 나서서 해준다면 이번 2021년 이 특수한 상황에 딱 맞는 

최고이자 최선의 방법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