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속이 가정 전투에서 실수만 하지 않았더라면...

마량이랑 제갈량이랑 친했는데 마량이 일찍 죽어 그 막내 동생을 이뻐했을꺼라는 썰이....... 있나 모르겠네요.

마량이랑 제갈량이랑 친하져

북벌 실패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 제갈량을 대신해 희생양이 된거라고 생각해요

오옷!! 새로운 시각이네여!!

그와 비슷하게 당나라의 고구려 원정(안시성 공략) 실패에 대한 책임을 부복애 에게 지웠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토성 책임자인데 직위는 그리 안 높거든요. 그런 대공사를 담당할 직위가 아니므로 토산이 매우 작을 것이고 그 것은 전투에 큰 영향을 줄 규모가 아닐 것이다. 그런데 토산 공사의 책임을 물어 담당자 참수. 항상 실패에는 희생양이 따르는ㅜㅜ

뭔 짓을 해도 위 정벌은 불가능했습니다.

위가 차지한 영토가 비옥하고 광할하다보니

촉 오 동맹맺어서 협공했으면 어느 정도 가능했을지도

동맹이건 뭐건 뭔짓을해도 못이길 병력차이였습니다.

우리가 익히 하는 연의와 각종 소설들에서 어찌됐든 극적인 장면이 있고 세력이 비슷해서 경쟁도 되고 싸우는거 보는 재미가 있어야 인기가 있으니 각종 허구와 쇼를 가져다 붙여서 비슷한것처럼 어쩌면 이길수도 있던것처럼 꾸며낸거죠

마속은 실수가 아니라 자만을 한 거죠
이론은 밝았을 지 모르지만 실전은 해 본 경험이 적어서 그리 된 것이구요

북벌은 힘들었겠디만 최소한 해볼만한 전쟁이넜다고 생각합니다

역사적으로 삼국지 판세는 조조가 원소를 상대로 관도대전에서 승리했을 때 이미 끝난거였다고 하더군요. 전력차가 워낙 커서 지형탓도 있지만 수성했던 것만 해도 선전한 거라고.

https://youtu.be/gYUbH22bMjE?list=PLif_jr7pPZADzkIUTkp1MpzrjA_FvLy_9&t=1504
전문가는 아니지만 재밌는 시각의 해석이죠

산전수전 다 겪어본 유비라서 마속이란 인물을 꿰뚫어 본 게 아닐까요?
개인적으로 마속은 강유라는 인물이 촉에 오면서 본인의 자리에 위협을 느끼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그러한 것이 조급함으로 다가오고, 때마침 가정을 지키라는 명령에 단순히 명령에 따르는게 아닌
자기 나름대로 성과를 내기 위해 산 위에 진을 친 것 같지만 그게 좌충수가 될 거라고 생각이나 했을까요...
원래 사람이 귀신에 씌이면 멀쩡하던 사람도 이상해진다고 하는데, 딱 그런 느낌이 듭니다.
결과적으로 가정 전투에서 승리했더라도 북벌은 성공하지 못 했을 것 같네요.

그냥 약간의 시간벌이정도 되었으려나요. 그냥 흐름이 위에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주유 명이 길고 오가 형주랑 익주먹고 유비세력 흡수해서 천하이분으로 갔으면 어땠을까 상상해보기는 합니다.

가정 위치를 사진으로 봤는데
거긴 백명만 고지에 있어도 만명이 접근자체가 불가능한 지역이라
대체 왜 졌는지는 불가사의한 사건이죠.

위연이... 등산해서 넘어간다고했을때 하게 두었음 북벌했을꺼라는 주장도 많죠

전 서서가 떠난게 많이 아쉽네요. 물론 제갈량이 왔지만요

그냥 원래 망할 때보다 좀 더 늦게 망했겠죠.

실제 가정을 지켰더라면 어찌 될지 몰랐죠.
가정 위치가 천수 바로 옆 산 입니다.
장안에서 천수로 구원오는 길목이죠. 실제로도 그렇게 왔구요.

현대도 그렇지만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건 기병입니다.
우리가 아는 대왕들은 대부분 '기병'을 잘 다뤘습니다.

조조가 관도대전을 이기고 하북을 평정하고 물량빨로도 개고생한 전투가 마초죠.
중국 역사보면 징그럽게 내려오는 량주,서량 이쪽 기마병들...
그 기마병을 얻을수 있는 기회였던... 마초는 죽었지만, 마대가 있는데!!!!
촉 = 연노병, 오 = 수병 얘네들이 지키는건 잘해도 결국 나오면 늘 졌던 이유도 이 기마병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촉이 저쪽 지방을 먹었다면 마초(그전에사망)의 량주 기병들로
장안 몰고 갔다면 예전 조조가 마초한테 굴욕 당한 것 시즌2가 됐을지도 모르죠.

또 실크로드 경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