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other Voice #4

1.The Animals - The House Of The Rising Sun (1964)

골든 디스크, 올드팝 100선, 추억의 명곡 어쩌고 하면 빠지지 않고 나오는 곡이죠.

한국에서도 해뜨는 집인가 하는 제목으로 번안곡으로 소개된 곡입니다.

당대 수많은 밴들들 중에서도 뚜렷이 구별될만큼 음악적으로 완정도가 높은 밴드이기도 했지만

보컬 에릭 버든의 음색 때문에라도 잘 잊혀지지 않는 밴드죠. 개인적으로는 나자레스의 돈 메카페리와 더불어

가장 유니크한 보컬이라고 생각합니다.

곡 자체가 우리나라에선 올드 세대들에게 속칭 기지촌 음악으로 인식될때도 있었기에 들으면 그냥 좀

우울한 느낌이 들었던 기억도 나네요

2.Jimi Hendrix - House of rising sun

기타리스트가 가장 존경하는 기타리스트, 가장 탁월했다고 꼽는 기타리스트, 왼손의 마술사

수십년동안 각종 매체에서 선정한 가장 위대한 기타리스트 탑3 밖으로는 언급조차 되지않던 정말 불멸이 되어버린 기타리스트죠.

제니스 조플린, 짐 모리슨과 더불어 3J 의 상징이기도 했구요

대중음악계로 한정하자면 천재는 요절한다는게 이 사람들 특히 지미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론 엔젤과 헤이 조 두 곡을 정말 좋아라 하구요

3.BB King and Mary Travers - House of the rising sun

킹오브 킹 3킹 중 가장 빛나는 별.

수많은 후대 기타리스트 들에게 영감을 주었으며 지금도 그의 영향을 받으며 활동하는 탑 기타리스트들(생각해보니

그들도 이젠 모두 올드가이들이군요), 물흐릇 음이 스며드는 "루씰"을 생각하면 잘 빚어진 명품 도자기를 보는듯 하죠

사실 보컬 트래비스 역시 어디 꿀리는 네임이 아닌데 워낙이 "킹"이라서 좀 가려진것 같으네요.

포크 음악 좋아하시던 분들은 아시죠?

바로 피터 폴 앤 메리의 그 메리.

바로 그녀입니다.

어찌보면 3번이 제가 가진 이 곡에대한 이미지에 가장 부합하는 느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