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본인이 결혼할 생각없고 경조사에 친구들 부를 생각 없고 부모나 형제들 보다 발언권이 쌔다면 이해할수있죠 부모 경조사때 친구들 안부를테니까 상관없을테고 형제들 경조사때도 역시 친구들 안 부를테니까 상관없을거고 결혼도 본인이 확고하게 결혼 안하겠다고 하니까 사랑하는 여자가 결혼하자고 하더라도 안할테니 상관없을테고
저런.....
옛날부터 결혼은 잔치라고 볼 수있어서 마을 사람들이와서 일손도 돕고 국수도먹고가고 이런것이다보니
옛날에는 일손을 돕고 했던것이 요즘에는 대신 돈을 주는것이고 그리고 갑자기 큰돈이 들어가다보니 여러사람들이 분담?해서 도와주는 그런게 아닐까싶네요
누가 돌아가시는것도 갑작스럽게 그러다보니 상을 치루는 비용등도 분담해서하고요
그러다보니 와줬던 사람 챙겨두고 그 사람들 경조사때 찾아가서 다시 돌려주고 하는 그런것이 아닐지
결혼은 안해서 결혼 축의금은 안들어오겠지만
조부모님이나 부모님 형제 자매들에게 일이 생기면 와서 조문은 하겠지
그때 조의금이란걸 내게 될꺼고
저거 다시 자기가 걷어들인다는 개념으로 생각하는 놈이면
그냥 연을 끊는게 맞음
부의, 축의금은 큰일에는 돈이 많이 들어가니 그거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라는 의미로 내는거임
나중에 돌려 받기위해서 내는게 아니고
이런 글들 올라오면 난 참 이해가 안되는게 왜 친구들 사이에 누가 얼마냈니를 따지는걸까...내든 안내든 와준것만도 고마운거 아닌가..난 결혼식이든 장례식이든 무조건 30만원 고정해서 냅니다. 이건 내가 주고싶어서 주는거긴 한데 전 받을 생각 없어요. 애초에 결혼식을 올릴 생각 자체가 없습니다. 허례허식이라 생각하거든요.여자친구한테도 난 결혼식 안올릴거다 그 돈으로 여행이나 다녀오자고 말합니다. 재작년 아버지 장례식때도 부조 안받았습니다. 아예 제 주위에 부고를 알리지도 않고 가족들끼리 조용히 장례 치른 후 친구들에게 얘기했네요.친한친구 몇은 극구 봉투를 줘서 받기는 했구요. 그 후 몇달 후 친구 부친상때 가서 전 또 30만원 냈습니다.
근데 전 그돈이 아깝다라는 생각은 안들더라구요.
내가 이상한건지는 모르겠지만 방명록 뒤져가며 난 얼마냈는데 얘는 얼마냈네 이런거 자체가 참 보기 싫더라는..
적어도 저런애들은 해준거 이상으론 바라지도 않음... 손해보는 관계는 아니라고 보는데..
오히려 많이 내고 생색내면서 나중에 자기 차례에 크게 기대하는 경우가 많을듯...
그리고 밥값이라도 들고 축하해주러 오는게 어디냐... 참 돈 액수만 가지고 평가하는게 속물 같아 보이네요
하객이 없어서 알바까지 쓰는 판국에 바쁘다는 핑계로 돈만 부치고 얼굴도 안비치는것보단 축하하러 와서 사진이라도 찍어주는게 고마운거 아닌가? 축의금이야 보통 부모님들이 챙기는거구
체면치레 때문에 몇십만원씩하는데 그런거 없이 밥값만 내는 친구가 얄미워서 그런거 아닐까?
경조사 하는데 사람 없이 허전한것보단 빈손이라도 얼굴이라도 비치고 축하해주거나 위로해주는거 좋은거 아닌가?
계좌이체나 화환만 받는것 보단 사람이 오가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10년 전, 저 결혼식에 2만원 축의금 낸 친구가 생각납니다.
그 친구는 저런 마인드로 2만원 내것이 아니고, 정말 그 친구의 상황이 안좋아서
제가 축의금 내지말고 그냥 참석만 해줘도 나는 기쁠것 같다고 했는데, 힘들게 모은돈을 내고 간것이더군요.
2만원이지만, 20만원 이상느껴지고 그 친구한테 고맙더군요.
이 글 보니까 그 친구가 더 생각이 나네요.
그 친구 지병때문에 살아 있을때, 같이 술 한잔도 못했는데, 나중에 그곳에서 만나서 같이 술 한잔 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