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으로도 많은 외국인들이 귀화했고, 가장 보수적일거 같던 조선조차 항상 인구가 부족함+국방 문제로 강력한 동화정책을 펼쳤는데 단일민족 운운하는 소리가 왜 나왔는지도 의문임. 여기에 외국인은 당시 문명국가로 생각하던 나라들만 아니라 야만인 소리 듣던 여진 부족들도 전부 포함됨

대부분의 민족주의는 근현대 이후에 생긴거죠. 민족주의가 흥한건 그게 진실이나 역사적 사실이어서가 아니고 특정한 목적을 가진 이해관계적 이데올로기였기 때문이고요.

민족이라는 개념이 혈연중심의 동일 문화를 향유하는 개념인데
본문에 나오는 사람들은 모두 이질적인 혈연관계라기 보다 시간이지나면서 혈연의 이질성도 줄어들었고 동일 문화권을 향유하니 근대에 만들어진 민족개념에 부합하긴 합니다.
 
완전한 혈연적 동질성을 가질려면 근친상간만 가능한 소규모 사회에서나 가능하고 애초에 민족이라는 개념은 그런 완전한 혈연적 동질성 개념을 포함하지는 않습니다

지금은 시대화 환경과 상황이 달라졌는데 조선시대랑 비교하고 있네..

조선옷을 입고 조선말을 하니 영락없는 조선사람 아니겠는가... 진정한 단일민족이란 뭔지 다시 생각하게 만드네요

와..찾아보니..장동건이 덕수장씨 ..........

안동 장씨라는데요

임진왜란의 의병장 홍의장군 곽재우도 본관인 현풍 곽 씨(포산 곽 씨)가 고려 때 들어온 귀화인 가문
현재 대구 쪽에 많이 있는 성씨임

사야가는 임진왜란 때 싸우다 잡힌 것도 아니고 예의의 나라와 싸울 수 없다 하여 스스로 항복해 귀화하고 왜적들과 싸워서 전공을 세웠고 선조에게 김충선(충성 충, 선할 선)이라는 이름을 하사 받았죠.  전란 후에는 변방을 지키는 장군으로 복무하였고 그 뒤에도 오래 사시다 야인으로 지내다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청나라 장군에게 가서 막 욕을 하고 오줌을 갈겼더랬죠. 청나라 군사들이 죽이려 하자 오줌세례를 받은 청나라 장군은 "저 사람은 조선의 귀인이다. 함부로 건드리지 마라"라고 했죠. 왜인이지만 평생 조선의 군자로 사셨던 분임.

병자호란때도 의병 일으켜서 임금 구하려고 가던중 항복을 했다는 얘기른 듣고 통곡하시며 대구 달성쪽에 내려오셨죠

아는 사람하나도 덕수 장가 였는데  선이 굵음...

짱깨가 조상이라고?

의외로 족보 첫줄에 중국에서 이주해왔다고 박혀있는 집안들 많습니다

물론 아직 역사를 알던 대국인 시절 이야기지만요

동아시아 문명발상지가 짱깨인데 이상할게 없지 근대부터 짱깨가 병신됐지 그전까지 짱깨가 원탑이였는데

덕수장씨 인데 그래서 내가 이렇게생겼구먼..

우리나라가 지금까지 건재한 이유

많은 인재를 받아들였기 때문

최근에는 임실 지씨의 시조인 지중환 신부님도 벨기에인이었는데 귀하하신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