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네덜란드 의료장비 업체인 필립스는 “전 세계적으로 CPAP호흡기 및 인공호흡기를 회수할 것”이라고 14일(현지 시각) 밝혔다.

필립스는 성명을 통해 “음향저하 폼에 사용되는 폴리우레탄 폼이 분해되면 독극물 입자나 가스를 방출할 수 있어 최악의 경우 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필립스는 이 문제가 수면 및 호흡기 관리 부문에서 수익 역풍을 일으키겠지만 다른 사업의 힘으로 보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란스 반 하우튼(Frans van Houten CEO) 대표는 필립스가 호흡 치료기 기계를 만드는 업체 중 가장 큰 회사이며 3400만 대의 무호흡 기계와 인공호흡기를 회수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장치를 교체하고 수리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그 과정이 1년은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로 인해 우리가 새로운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없기 때문에 현장에서는 부족한 상황이 생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필립스는 4월 1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2억 5천만 유로를 청구한 이 문제를 처음 공개했으며 이 문제에 대한 비용을 현재 5억 유로까지 올렸다.

필립스 측은 “생명 유지 인공호흡기를 사용하는 환자를 둔 의사들은 우선 거품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이 다른 위험보다 더 큰지를 고려해야 한다”며 “기계음을 떨어뜨리기 위해 사용되는 이 분해된 거품이 흡입된 작은 입자로 변하면서 기도에 자극을 주고 암을 유발할 수 있고 분해되는 거품에 의해 방출되는 가스는 또한 독성이 있거나 암 위험을 수반할 수 있다”고 말했다.

CPAP기계의 약 3분의 2는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공: 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