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락사가 허용되면 안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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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안락사가 허용되면 안되는 이유

부캐 2021-06-15 (화) 05:42 조회 : 21947 추천 :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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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husk 2021-06-15 (화) 09:48

눈치는 지금도 보는거고..
반대로 안락사가 안 돼서 눈치보고 있는 케이스도 생각해야죠.
나는 안락사로 편히 가고 싶은데 무의미한 연명치료로 집안풍비박산나서 눈치보는 경우가 더 많고.
어려운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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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가다만23년째 2021-06-15 (화) 06:08

대박이네
진짜 생각 못했네
당신의 생각에 찬사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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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또라고 2021-06-15 (화) 06:15

나는 내가 고령에 불치병환자면 보내달라고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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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음걸이 2021-06-15 (화) 08:08

사람은 어지간해서는 숨이 끊어지는 그 순간까지 살고 싶다고 함..
보통 죽음을 원하게 되는 경우는 정신적으로 한계에 달해서 우울증이 심해졋을 경우라고 들었음..
우울증이 무서운 이유가..생존 본능을 죽이기 때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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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ash 2021-06-15 (화) 14:16

적지않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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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드회그르 2021-06-15 (화) 06:23

저도 찬성쪽이었는데 한번쯤 다시 생각해보게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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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ed 2021-06-15 (화) 06:24

잠시 생각해보면
자기가 원해서 자기 입으로 원한다는 말을 할경우 에만 허용.
단 치매같은 질병이 안걸렸다는 의사의 증명 필요.
정도면 의사 매수하지 않는한은 가능은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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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탱이님 2021-06-15 (화) 06:37

눈치본다는게 강제로 당한다가 아니라
그냥죽지 피해나 주네 하는식으로
압박해서 스스로 선택하게 만든다 이런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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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다 2021-06-15 (화) 07:21

음...그러니까 요양원에 계신 분들, 누워계신분들도 살고 싶은분들이 있을꺼잖아요.
살고 싶은 사람들이 가족을 위해서 안락사를 말하게 된다가 포인트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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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다fjk 2021-06-15 (화) 06:35

안락사에 대한 내 신념이 한순간에 무너졌습니다. 정말 본인의지에 따른 안락사인지. 내 죽음마저 남의 눈치를 보게 될 지. 쉽게 생각할 일이 아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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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isham 2021-06-15 (화) 07:04

이미 우리나라도 소극적 안락사 하고있음
연명의료법이라고 따로 법도 있고..
시한부나 말기환자 등에만 적용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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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워우어엌 2021-06-15 (화) 07:16

우리나라 같은 약자에 대한 보호나 의식이 미미한 곳에서 하면 안 되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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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 2021-06-15 (화) 07:20

당연 안락사 허용 조건이 있지 .. 극심한 통증을 가지고 있는 시한부 환자 등

설마 누구나 안락사 원하면 되게 만들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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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집사 2021-06-15 (화) 07:33

조건없다면 젊은층도 많이 안락사 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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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무국수 2021-06-15 (화) 08:02

우와 나도 찬성이였는데 소름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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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린다 2021-06-15 (화) 08:37

안락사는 본인의 의사표현이 불가능할때 가족이 선택할수 있는거죠

본인의 의사표현이 불가능할정도가 아니기 때문에 위에 내용은 전부 맞지가 않음
그냥 살인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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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이싫어요 2021-06-15 (화) 08:44

가끔 병원에서 목숨만 부지하는 경우는 가족들은 어쩔 수 없이 비싼 병원비 내면서 살려야 하는케이스도 생기니 제한적 허용을 하는게 맞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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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고냥이 2021-06-15 (화) 12:33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는걸로 아는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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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이싫어요 2021-06-15 (화) 21:48

뇌사 같이 사망과 다름이 없는 경우만 인거로 알고 있어요. 희귀병같이 미래는 없고 병원비는 죽어라 나가는 경우는 퇴원도 힘들고 재산 거덜내면서 병원에 있는경우가 있어요. 미래는 없지만 당장 죽을건 아니기 때문에 그런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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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husk 2021-06-15 (화) 09:48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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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는승리한다 2021-06-15 (화) 10:46

자살당할수도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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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타아타 2021-06-15 (화) 10:51

자신의 의사표명을 못하는 분들만 가족이 승인하고 안락사 진행하고

의사표명이 가능하신 분들은 꼭 본인의 의지로 한다는게 선행되는데 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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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로닉스 2021-06-15 (화) 11:24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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멱따 2021-06-15 (화) 11:29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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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잘룩 2021-06-16 (수) 04:04

결혼을 안해서 노년에 자길 챙겨줄사람이 없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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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dlgkdl 2021-06-15 (화) 12:24

그래도 안락사 찬성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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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kajf 2021-06-15 (화) 13:39

수술실 CCTV 조차 못하는 곳에서 극도의 도덕성이 요구되는 안락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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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vawow 2021-06-15 (화) 13:56

초기에는 조건 엄청 까다롭게 하더라도 들어오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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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JORIE 2021-06-15 (화) 14:12

업계에서 무조건 반대하겠죠
고객이 많이 사라질거니까 매출에 바로 타격이 올거고
자본주의시대에서 돈이 엮이지 않은일이 없는듯..
울나라는 앞으로 요양산업도 창창함ㅋㅋㅋ허용할 이유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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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난그네 2021-06-15 (화) 14:26

듣고보니 그런거 같기도 합니다
양아치 새끼들이 요양원 개업하려고 별 드런운짓도 많이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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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커 2021-06-15 (화) 14:16

정상적인 가족이라면 자기부모나 자식을
보내기쉽다고 생각하나...
제발 빨리 죽었으면 하는
그런 집안이 얼마나될까요?
본인의 집안에 안락사 원하는 사람있다면
얼씨구나하고 안락사 동의할 집안이 몇이나 될까요?
정말 힘든사람을 위해서 찬성합니다.

가족에대한 미안함이나 쓰레기 집안같은 내용도 아니고 뭔 눈치라는 개소리가 공감을 많이 받을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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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커 2021-06-15 (화) 18:06

애초에 본문글은 불치병이나 초고령층에 대해서 말합니다.

그거에 대한 내용을 마지막줄에 댓글 달아둔거고요

미안함을 표현하는게 언제부터 눈치였나요?

뉘앙스 차이를 볼까요?

병원비때문에 집이 기운거 같아 미안하고 죽고싶다(이런걸 눈치라고 표현하시는건가요?)

병원비때문에 집이 기운거 같아 눈치가 보이고 죽고싶다.

앞의내용은
존엄사가 허용되더라도
부정적인면보다 긍정적인면이 많은거라고 생각해서 달아둔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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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co01 2021-06-15 (화) 20:15

죽고싶다가 아니라 살고 싶은데,
'비싼 병원비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해야한다'가 정확한 표현이죠.
만약에 치료 받아서 살아날 가망성이 있으면 치료받고 다시 일하고 돈을 벌면
상관 없는데 말씀처럼 불치병, 초고령일 경우에 더 눈치를 볼 가능성이 높죠.
이건 어디까지나 '아픈사람 기준(본인기준)'으로 말씀 드린거에요.

가족들은 당연히 불치병이든 초고령이든 뭐든 상관 없이 희망의 끈을 놓고 싶어 하지 않죠.
하지만 비싼 치료비에 형편이 더 어려워 진다면 가족 누구하나 내색조차 안하더라도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아픈 사람에게 생길 거라는 거죠.
그게 본인이 위축된 상황에서 뭐라고 한 사람도 없는데 본인이 눈치를 본다는 거죠.
존엄사를 허용하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니까 거기에 대해서 말하는건 아니구요.

존엄사가 허용 되었을 때 내가 죽어서 가족들이 힘들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불행한 의미로..)에 가족들의 눈치(스스로)를 볼 수 밖에 없으니 하는 말입니다.

가족중에 누가 아프다고 빨리 죽었으면 하는 쓰레기가 어디 있겠어요?
(존속살해범 같은 쓰레기들 말구요.)
단지.. 아픈 사람 입장에서는 나의 희생으로 가족들이 편할 수 있는 선택지가 있다면
그쪽을 하루빨리 선택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스스로 눈치를 보는것으로 이어지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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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커 2021-06-15 (화) 20:52

본문글처럼 눈치라고 하시니 눈치로 가정하고 하나 여쭤볼께요?

죽고싶어하는사람과 그렇지않길 바라는사람

존엄사 원한다 말할까 전전긍긍하며 가족이 눈치를 볼까요?
부담될까 걱정하는 환자가 눈치를 볼까요?
누가 더 눈치 볼 거 같으세요?
어느한쪽만 힘든게 아닙니다.
본문글은 가정자체가 이상한 글입니다

힘들게해서 미안하고 나만 없으면 편할텐데 이런 고민하는 심정을

가족에 대해 스스로 눈치를 본다고요? 이걸 어떻게 눈치로 표현합니까?

당장 님이 눈치를 어디에 쓰는지 한번쯤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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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커 2021-06-15 (화) 21:15

1 안락사가 허용되면 불치병이나 초고령노인들은 가족눈치보겠네

2. 존엄사가 허용되면 불치병이나 초고령노인들이
가족에게 피해주기싫다고 존엄사신청이 많아질수도 있겠네

1번과 2번이 같아보이세요?
왜 본문글은 1번인데 자의적으로 2번으로 해석하시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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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ㅡㅡㅎ 2021-06-15 (화) 15:08

제가 나이들어 거동못하고 누워서 돈만잡아먹는다고 생각하면 내 피같은 새끼들 고생하는거 전 못볼거같아요... 전안락사 택할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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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폭강아지 2021-06-15 (화) 15:18

안락사 라기 보다는
존엄사 가 듣기도 좋고 의미도 있음
요양원만 해도
과연 인간으로서의 존엄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심각히 고민하게 됨
죽기를 기다리는 호스피스병동도 아니고
어떤 의미에서는 죽기 기다리면서
최소한의 조치만 받으며 있는 모양새거든
그것에 한 인간으로서의 의미를 찾기는 어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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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로닉스 2021-06-15 (화) 15:27

네~안락사보단 존엄사가 맞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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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용Eldyd 2021-06-15 (화) 23:09

요양원 까지는 그나마 괜찮습니다.
TV도 보고, 체조도 하고, 음악.프로그램도 있고.. 독서도 할 수 있고..
그러나 요양병원 중증 환자실은...
생각만해도 너무나 가슴이 먹먹해집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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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co01 2021-06-15 (화) 15:36

가족들의 의사 여부와 상관 없이 지금 나에게 들어가는 돈과 시간이
얼마나 가족을 힘들게 하고 있는가 보인다면 가족들이 눈치를
주지 않아도 나스스로 눈치를 볼것 같음.
아무리 가족이어도 나때문에 가족이 고통을 받으니 나스스로 위축될 수 밖에 없죠.
근데 내가 죽으면 잠깐은 슬퍼 하겠지만 고통에서 해방될 수 있다면?
보험금도 조금 나오고(존엄사에 대한 보험금 미지급이면 안나올 수도..)
내가 선택만 하면 편해질 수 있는데 가는게 맞는가? 아니면 조금 더 노력 해 보는게 맞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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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angMai 2021-06-15 (화) 15:59

정말 생각없는 사람들이 많구나...
쪽바리새끼들처럼 남에게 피해 끼치는걸 존나 꺼리네.
왜 이리 가족 눈치를 보면서 민폐라고 생각하는거야?
가장쉽게 생각해....너를 주인공으로 생각하지말고
(물론불치병의 삶보다는 죽음이 좋겟다정도의 극심한 고통수반은 예외로 둬야겠지만)
부모님이 몸이 불편하시다고 안락사 시켜달라고하면 해줄거냐?
니몸 조금 불편하다고 자식새끼들 마음에 고통은 생각도 안하는 새끼들.
뭐 눈치보는 사람입장도 생각해?
눈치안보게 해드려야 겠다는 생각은 안드냐?
고려장하고 뭐가 다르냐?
호로새끼들 같으니라고
안락사가 개인의 생명을 개인의 판단하에 행해진다면
또다른 생명인 낙태도 자연적인 개인판단이 되야 옳타는건 전재에 안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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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isham 2021-06-15 (화) 22:25

낙태랑 이게 같음?
낙태는 당사자(태아)의 생명을 타인이 결정해서 중절하는거고
안락사는 당사자가 직접 결정하는건데 어떻게 이걸 같다고 생각하지
그리고 안락사는 가족이 원한다고 되는게 아님 본인이 결정하는거고
안락사를 어디까지 허용하느냐의 문제인거지
시한부에 치료과정에서 고통을 계속 받는다면 안락사를 선택하는걸 당사자가 원할수도 있음
어차피 죽는건 결정되어있는데 가족들이 원한다고 몇달의 고통을 강요하는게
더 호로새끼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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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angMai 2021-06-15 (화) 23:50

괄호안에 쓴 글을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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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공백공 2021-06-15 (화) 15:59

불치병이나 초고령 환자라고 해서 가족들이 환자 의사를 반해서 진행할 수 없지 않나.
환자는 가족들에게 눈치보이는 건 안락사 허용여부와 관계없이 보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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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한 2021-06-15 (화) 16:06

안락사 하러가니 내 보험 정리한 보험사분이 웃으면서 안녕하세요 고객님 하는 소리 들으면...

와. 소이그린이 여기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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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bmarle 2021-06-15 (화) 16:24

말기 환자의 고통 받는 시간을 줄이고 인간답게 죽을 수 있게 도와주면 '존엄사',

고기용 가축의 죽음의 고통을 줄여주는게 '안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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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렌트안써요 2021-06-15 (화) 16:46

삶 끝내고 싶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안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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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알콜 2021-06-15 (화) 17:04

반대 아닌가? 오히려 눈치 안보고 되지 않을까? 그리고
본인 동의 없이 할수 없는걸텐데?
그리고 부모한케 죽으라고 눈치준다?
뭔 고려장 같은 소릴 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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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는계속되야 2021-06-15 (화) 18:03

드디어 안락사가 허용되었습니다
이제 중고 마티즈 안 알아 보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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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님짱 2021-06-15 (화) 19:04

노인들이 '내가 죽어야지~~~' 하는건 죽고싶어서 하는말이 아닙니다.;;
그냥 그렇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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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니메디안 2021-06-15 (화) 19:11

서로 다른 개념이라고 할 지 모르겠지만,
안락사가 아니라 '존엄사' 가 적절한 표현이고 문제지점 이겠죠.
디그니타스, 엑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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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세번 2021-06-15 (화) 20:04

저런 위험이 있음에도 나는 찬성..

환자의 고통이나 가족의 고통등
죽음으로서 치유할수있는게 많아보임.

갈때 편하게 가면 잘산거라고 안락사는 그 방법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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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라카이 2021-06-15 (화) 20:21

저도 저희 가족도 연로하고 거동이 힘드신 암, 중증 치매(얌전하십니다), 알츠하이머를 앓고 계신 아버지를 침대에서 병수발 한지 수년째라 안락사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됐던 날들이 가끔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글을 보니 제가 틀렸구나 싶습니다.

나이 많고 몸 아프다고 해서 그래서 지식이나 배우자에게 피해를 주는 것 같다고 해서 죽고 싶을거라고 미루어 짐작하시는 분들 계시는데 진짜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는 사람 아니면 (말기암 같은 상황 말이죠) 그렇지 않습니다. 중환자실, 일반 병실, 그리고 집에서도 간병을 오래 해오고 있습니다만, 사람은 누구나 더 살고 싶어합니다. 그것만은 진실인 듯 합니다. 제가 만났던 수많은 환자들을 떠올려보면 그렇습니다. 걔중에는 정말 지켜보기에도 불편한 상태의 환자분들도 많았습니다.

안락사, 진짜 가족들이 합법적으로 자신의 가족을 죽일 수 있는 도구가 될 수도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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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투어 2021-06-15 (화) 20:37

뭐든지 좋은면과 나쁜면이 있는데..
본인 의지로 하는 안락사는 제한적으로 사유를 명시해서 필요하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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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위 2021-06-15 (화) 21:39

아버지 떠나시던 모습 보면 편안하게 안락사를 선택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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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셀 2021-06-15 (화) 21:54

떳떳하고 잘 살아왔으면 눈치보지 않을 것이며, 비굴하고 이기적으로 살아왔다면 눈치를 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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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8자라규 2021-06-15 (화) 22:08

바보눈엔 바보만 보인다고...
안락사가 먼지도 모른다...검색좀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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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슬리쓰 2021-06-15 (화) 22:20

애초에 그정도 눈치를 봐야할 정도의 개막장 집안 분위기라면 그런거 관계없이 가족 때문에 이미 사는 게 지옥일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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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용Eldyd 2021-06-15 (화) 22:37

가족중에 말기암 환자와 중증 치매 환자를 10년이상 경험한 바로는 존엄사가 반드시 합법적으로 인정되야 한다고 봅니다.

- 동물=안락사. 사람=존엄사라는 말을 썼으면 좋겠군요. -

말기암 치료의 고통을 이기지 못해서 그 아픈 몸으로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2021년 2월 16일 보건복지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고령,5~6년이상의 중병, 심각한 치매 등의
환자에게 연명의료(산소호흡기, 혈액투석, 유동식 투입등등)에 찬성하냐 하는 질문에 관련 의사들의 90%이상이 연명의료에 대해 반대한다고 니왔습니다.
존엄사는 연명의료보다 좀 더 적극적으로 환자 본인이 주도적으로 결정하는 권리라고 봅니다.

좀 더 생산적이고 합리적이며 인권을 존중하는
상식적인 얘기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질낮은 막말을 뱉어내는 사람들은 좀더 생각을 하고 말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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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isham 2021-06-15 (화) 22:53

안락사는 동물에 대한거고 존엄사는 사람에 대한 거라는 헛소리는 어디서나온거임?
트위터하다왔나 헛소리를 당연하게 말하는 사람들이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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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아이 2021-06-15 (화) 22:58

본인이 고령이거나 치매 환자라 자살하고 싶은 사람이 안락사 인지 아닌지 따지겠는가? 그냥 자살하지.

그런 걸 따지는 사람은
병원에 의식 없이 장기간 누워있는 가족이 있는 사람이거나
정신병자 밖에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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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장사 2021-06-15 (화) 23:10

돈없어서 진통제 맞을 돈도없어서 가족이 고통스럽게 시달리다가 죽는거 옆에서 본적이 있는 사람은 무조건 안락사 반대

라는말 하지 못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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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백처리 2021-06-15 (화) 23:26

선택이지.. 무슨 눈치
너무 오버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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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신공 2021-06-15 (화) 23:27

눈치볼 초고령노인이나 불치병환자가 가족들 고생시키는 연명치료는
눈치를 안볼까? 그럴상황이면 이미 삶 자체가 지옥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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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새캬 2021-06-15 (화) 23:41

난 안락사가 더 자유로워져야 된다 보는데

스위스 자살기계처럼

꼭 불치명이나 고령환자만 아니라 10대 20대도 자살선택권 줘야한다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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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니메디안 2021-06-16 (수) 02:48

스위스 자살기계가 뭡니까? 존엄사를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사람들에 대한 심각한 모욕이라고 생각합니다.
엑시트는 엄격하게 스위스 국민들만을 대상으로 진행하고요,
디그니타스는 회원으로 가입하기도 어렵고, 존엄사 결정하기에도 오랜 시간, 심사 필요하고요.. 회사 이름이 '디그니타스' 입니다. 'to the dignity'
세상의 어느 이성적인 사회가 '자살기계'를 합법화 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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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용Eldyd 2021-06-15 (화) 23:50

항상 이득을 보는 쪽이 누구인가가 중요하다.

- 의레기들이 좋아라 하겠네.

당뇨에 치매에 걷지도 못하는 환자에 십수년을 고통받던 가족이 연명치료 안받는다고 싸인까지 했는데,
다음날 위독하다면서 연명의료 라는 말은 쏙빼고
혈액투석 할거냐고 대뜸 말돌리더라.
연명치료 안한다고 하니 바로 다음날 나가라더라. 치료 안받으면 이 병원에서는 못하겠다고.

환자권리장전 읊어봤자 씨도 안먹힐거 같아서
옮겼다. 옮긴 병원도 연명치료 싸인하자마자
어리숙한 가족하나 고립시켜서 연명치료라는 말은 쏙 빼고 말돌려서 유도하더라.

병원측의 수입을 생각하면야 연명의료를 권하는게 이해는 간다만, 미리 가족들이 안한다고 했는데도 구체적인 사항은 모를것 같은 사람 꼬드겨서 받게 하는 파렴치한 의레기들은 좀....

하루 빨리 고통스럽게 뒤졌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바램이 있다.

최근에 의레기들을 여럿 겪고 나니,
의료계 적폐가 심각하다는 게 너무나 아프게 와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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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해서재가입 2021-06-15 (화) 23:58

저건... 가족의 연명치료라는 걸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이 한 말일겁니다.
환자 본인에게 어떠한 의사가 없는데도, 약물과 전기충격, 고통을 줘서 생체적으로 살려만 둬요... 의사들이...

제가 그 당사자였으면, 당장 호흡기 때고 치료 해주지 말라고 하고 싶은데
그렇게 할 수 있는 의식이 없는 환자들을 그렇게 살려만 둔다 이겁니다...

돈도 돈이고, 옆에 바로 붙어서 간호하는 가족 완전 피폐해집니다.

보면 누구는 시집가고 장가가고 하는데, 아직 시집 안간 막내(여자나/남자)가 부모님 모신시는 그런 거 본 적 있나 모르겠는데...

직장 다니던 것도 다 때려치우고 부모님 옆에서 똥치워주고 오줌 치워주고 다 합니다.
당연히 울 엄마 아빤데 그럴 수 있죠. 근데 처음엔 충격 크게 먹어요.
근데 그러다가 환자 갑자기 심장마비 오면 의사들이 들이닥쳐요.
'여기 사인하셔야 합니다!' '아니면 환자분 죽습니다!'
협박 느낌으로 긴급한 상황에서 돈이 많이 드는지 안 드는지 설명도 안하고 계속 의료 서비스 강요합니다.
끝나고 눈치보면서 언니/오빠(누나/형)들에게 엄마 이런 치료 해야 한다 저런 치료 해야 한다라고 하면서 전화 하면.
'뭐? 또?' '너 무슨 도박하냐?' '돈은 얼마나 든다는데?' '그걸 왜 해? 그게 얼만데?' '넌 좋겠다. 간호 한다고 병원비 안 내잖아'이딴 소리 들어가면서, 내가 죄인 된 것 마냥 미안해하고...
간혹 '그래도 니가 젤 고생한다.'이런 위로 한마디로 안도 하는데...
점점 그게 길어지면 '쟤는 직장도 없고 엄마나 모신다' '차라리 전문 간호인을 따지 그러냐? 체질인 것 같은데' '아아... 이제 슬슬 죽어줬으면 좋겠다. 너도 그게 좋지?'라면서 이야기 하고...

간호하는 가족도 엄청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시간적으로 여러모로 상처입고 하는데
다른 가족들도 나름 신체, 정신, 금전적으로 상처입고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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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용Eldyd 2021-06-16 (수) 00:07

직접 겪었습니다.
물론 얼마안지나 나중에라도 대처를 잘해서
집안이 치료비 때문에 박살나는 것은
미연에 방지했습니디만, 의레기들에 대한
분노가 참으로 심해집니다.

물론 환자를 직접 치료하고 간호해주시는 분들에게는 고마운 마음을 항상 가지고 있습니다만, 빤히 보이는 잔대가리 굴려가며 눈앞에서 환자들의 가족들에게 이글 쓴 인간처럼 비아냥거리는 의레기는 역겹기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인터넷 조금만 뒤져도 나오는 걸 눈가리거 아웅거리는 작태에는 히포크라스 선서는 둘째치고 지금 니가 양심이 있는 사람새끼냐고 따지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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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해서재가입 2021-06-16 (수) 00:11

외할머니 돌아가셨을 때 막내 이모가 이런 경우였는데,
결혼 안하시고 해서 외할머니 돌보셨는데
저런 말들, 조카인 제가 들어도 상처 입었고 저는 고작 며칠 같이 있었을 뿐이지만 밤에 갑자기 심장 정지하고 의사들 들이닥치고 이모 발 동동굴리면서 부모님께 다른 이모 이모부 삼촌들한테 전화하고 거기서 수화기에서 이런 말 흘러나오고...
우리 외가 사람들 나쁜 사람 아닌데도 이게 1년 지나고 2년 되고 하니까... 다 그런식이 되더라고요.
근데 의사놈들은 펜같은거 가져와서 푹 찌르면서 외할머니가 '아아악!'하니까 '보세요. 살아있죠? 반응하죠?'라는 식으로 마치 무슨 식물기르듯... 환자나 그런게 아니라 무슨 실험체에 반응 실험하듯...
아아 씨발 생각하니까 또 욕나오네요...

아무튼 그런 일이 있고...
막내 이모가 외할머니 집에 짐 정리하러 갔다가 우울증터져서 거기서 2년간 집에서 안나오셨음...
그 뒤 이야기는 그만 하고 여기까지만 할게요...
쩝...
전 유서 써둘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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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해서재가입 2021-06-16 (수) 00:07

진짜 그런 식으로 오랜 시간 식물인간이었다가 깨서 뛰어내리거나, 병원 빠져나가서 자살하는 환자도 있다고 들었어요.
그정도로 환자 본인에게도 괴로운 그런 시간이라 이겁니다.
그러니, 그런 상황 다 아는 입장에서
사람들이 본인이 미리 설정해둔 'x개월 이상 의식이 없는 상태라면 안락사 해도 좋다'같은 합의문 등을 썼다면 안락사를 시켜준다든가 해야 한다고 봅니다.
연명치료 사실상 의료보험 안되는 고가 진료로 대학병원 돈 버는 용도로 전락한지 꽤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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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용Eldyd 2021-06-16 (수) 00:23

입원비+연명의료비+간병인비=최소 월 4백이상.
님들은 몇년이나 버티실 수 있을 것 같습니까??
아, 물론 중환자실 입원전에 한계치에 이른...가족들이 돌봤던 5년~십몇년은 제외하고 말입니다.

글쓴이는 악질이거나 그에 준하는 멍청이라
제멋대로 판단하여 차단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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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허라디야아 2021-06-16 (수) 00:46

난 말기암 환자고 집에 돈도 없어요.
그런데 입원은 했어요. 가족들한테 미안해요.
그리고 난 말기암이라 항암치료 받기도 힘들어요.
가망도 없다는 말을 들었어요.
이제는 그냥 편히 가족들 맘 내려주고 나도 고통 받기 싫어요.
이게 전제 입니다.

어디 못 배운거만 봐서, 살고 싶은 사람 죽일까봐?
그리고 당사자 생각은 안함?
침대에만 누워 있는게 정상적인 삶이라고 여기는 거임?
고통속에 사느니 편히 가고 싶은데 그것도 안된다고?

물론 악용할수도 있겠지만, 그냥 모기 무서워서 초가삼간 태우는게 더 나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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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빴쪄이이잉 2021-06-16 (수) 00:47

친구 아버님이 스탠트 삽입술? 그거 하시다가 심정지오셔서
거의 40분? 심폐소생술 해서 어찌어찌 돌아오셨는데
그후에 2달간 코마상태...그리고 기적처럼 깨어나셨습니다.
그런데 눈도 안보이시고 온몸 근육에 힘이 들어가서 혼자서는
거동도 힘들고 뇌에도 일부 이상이 오셔서 정말 신사같은 분이셨는데
마치 뚜렛 증후근처럼 어머님이며 자식들이며 정말 입에 담지도 못할 욕을 하시고...
횡설수설...하아....그러다 가끔 온전하게 정신이 돌아오시면
차라리 죽었어야했다고 미안하다고 엉엉 우신다고 하더군요...
한동안 연락이 없다가 갑자기 연락와서 하소연하는 친구 얼굴도 완전 다른사람이구요..
아...모르겠네요. 갑자기 생각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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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sen 2021-06-16 (수) 02:00

악용은 어떻게 막을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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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니메디안 2021-06-16 (수) 02:39

찬반 양쪽에 모두 무거운 문제를 품고 있으니, 사회적으로 논의를 해보자는 이야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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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sen 2021-06-16 (수) 02:44

의식 있는 사람이, 『 나 살고 싶어 』라고 말했는데, 안락사 시키면 『 살인죄 』가 되고

의식 없는 사람이 『 아무 말 안 하고 있다 』면 『 합법적 살인 』이 되기 때문에

정말 고민을 많이 해야 되는 문제네요....

10년 간 식물인간인 남편을 끝내 버리지 않고 옆에 있어줬는데
남편의 의식이 돌아온, 실제로 있었던 일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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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니메디안 2021-06-16 (수) 03:05

가족간에 위해를 가할 수 있는 가능성... 이 있는 상황을 예로 드셨지만,
가족간에 서로의 고통을 덜어주고싶은 배려... 라는 상황도 사람에게는 충분히 있을 것 같습니다.
'존엄사' 는 후자에 정합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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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긍공 2021-06-16 (수) 03:32

불치병환자는 의사가 결정하지만..
초고령노인은 몇살부터 초고령노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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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sen 2021-06-16 (수) 03:55

불치병이란 것도, 의사가 포기했는데 기적적으로 나았다는 분들이
종종 계셔서 ..
안락사에 대해 판단하기 참 난감합니다.

초고령자는 몇살부터인지 정해서 생일에서 하루 지나면 살인해도 되고, 하루 전이면 안 되는
아주 어이없는 상황이 생기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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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바더 2021-06-16 (수) 04:29

나이들어 사람 구분 못하며 움직이지도 못하고 병들면 연명치료 하지말고 편히거게 두거라. 혹시나 가지 못하고 숨만 붙어 있거든 안락사로 보내다오. 부탁이다.
이토에 유언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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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찌상닥터지엘 2021-06-16 (수) 06:00

친할머니가 103세때 돌아가셨지만 안락사는 반대합니다.
양말 벗어 놓으면 즉시 손빨래 하시고 바늘에 실 꿰는 것도 돌아가시기 전까지 울 어머니 보다 잘하시던데...
정작 돌아가신 원인은 넘어 져서 팔이 부러지셨는데... 골절상에 패혈증 동시에 오셔서 치매도 없이 나름 정신은 멀쩡 하실때 돌아가셨습니다.
치매나 벽에 똥칠 하는 기간이 길거나 그런 경험이 있었으면 생각이 바뀔수도 있겠지만 향상 부지런하시던 모습만 기억하고 할머니 손자 중에 가장 잘 따랏던 제 입장에서는 도저히 찬성 못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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