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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말 끝을 길게 늘릴 때는 뜻을 다시 생각 해 보세요
주어 목적어 없이 대화의 맥락만으로 동사형 대화를 하는 사람들 입니다
생략이 생활입니다 성격이 느긋해서 천천히 말하는게 아닙니다
불쾌함을 시니컬하게 표현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려?? 이잉~ 그렇구먼~

밥 천천히 드셔두 되유...
우리집 애기 밥 굶겨야쥬 뭐...

기야?

이거 서울에 모임가서 썼더니 사투리쓴다고해서 충격받았었던ㄷㄷ

갱상도요~

글나?

머꼬?

충청도 토박이라서 그런지... 이해가 됩니다...ㅎ

잠봉 뭔가 공감되네요ㅋ
토박이라 다른지역짬뽕을 별로 안먹어봤지만 우리집근처는 전부다 순함

문씨게 닫으면 어이구 그래가지구 부숴지것어~?

충남은 저런가? 청주 출신인데 공감이 잘;;

그냥 좀 오바해서 과장한거..

충북쪽 시골쪽으로 들어가면 저런 경우가 좀 있긴한데

대전 청주 이렇게 비교적 큰쪽은 저렇게까지는 안하죠

전국 어딜 가나 시골은 비슷하게 느긋함

충남 시골이라 긍가 좀 저런편이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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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하다 서로 약간 시비 붙은 상황이 있었는데

그렇게 급하면 어제 오지 그랬슈~ 하더라는 ㅋㅋㅋ

전 부여사람이고 대전삽니다

난 충청도 좋아함 ㅎ  나도모르게 충청도 사투리 할정도로 ㅎ
그래서 최양락 개그도 좋아함 ㅎ

대전에서 프랜차이즈 말고 동네 짜장면이나 짬뽕 처음 먹었을때 너무 밍밍해서 충격이었음. 근데 그집만 그런거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딴집가니까 맛있던데;;

충청도만 살았지만 공감이 안되네....

충청도 음식 맛있음

예산 사람은 부산 가면 다 소태같이 짜서 먹을게 없다 그러고
부산 사람은 예산 가면 닝닝한기 니맛도 내맛도 아이다고 싫어함 ㅋㅋ

겨아녀 겨아녀~!(동의를 구할때 쓰는말)

= 그래 안그래 그래 안그래!

다 그런건 아닌데 ...

내가 충북 시골사는데 이제껏 살며 끝에 유자붙이는 사람없다.

내비두어~ 얘는 착혀~~

전 대전 토박이입니다.
말투 자체는 표준어 사용합니다. 다만 행동이나 말투가 은근 늘어집니다. 느린게 아니라 늘어집니다.
아 물론 같은 지역사람들끼리는 모릅니다. 타 지역 사람들이 미묘하게 차이나서 말해야 알아요.
늘어지지만 그렇다고 느린건 아닙니다. 빠른시간 내에 해결해야할 일이 갑자기 생기면 순식간에 해치웁니다.
빨리 해치우고 쉬다보니 가끔 탱자탱자 하는 것처럼 보일때가 많아요
그리고 돌려서 말하는거 어마어마합니다. 잘 캐치해야해요. 같은 지역 사람들끼리도 가끔 헷갈릴때가 있습니다.

충청도도 지역 나름임
경기도 가까운 곳은 기질이나 말투가 경기도나 다름 없고 제천은 완전 강원도임 개인적으로 본문같이 느낀곳은 충남 해안쪽 지역

그래 가지고 문이 부서지냐.. (살살좀 닫아라 이눔쉑히..)
어휴.. 오다 사고난줄알았잖여...(이쉑히 시간맞춰안다니냐!!)
냅둬.. 그래두 애는 착혀..(모른척해..불똥튈라..)

언제 밥이나 먹자..(잘지내고 지나다 우연히 보게되면 인사는할게 궂이 연락해서만나진말고.. 어 그려..)
오늘 점심에 뭐혀?(밥사줘)

그래도 애는 착혀는 할줄아는게 없다. 바보같다. 멍청하다의 의미가 더 강하지 않나요? 그냥 바보같다고 까면서 착하긴하다고 비꼬는걸로 알고 있는데.. 그냥 저러게 내버려둬. 바보짓하긴 하지만 사람은 착해. 로 알고 있는데..

겪어본 상황마다 좀씩 달라욤..
제가 말하는 상황도있고 님이 말씀하시는 상황도있고 그래욤

아뉴~

초면이 기어 그러길래 미친넘인가 했었음

충청권-그려?,겨?(기어?)/경상권-맞나?/전라권-그~냐?
쯤 될듯...
고향이 충북입니다.
청주/대전 근방쪽 근처들은 방언이 별루없고 대부분 표준어에
가깝고 몇몇 방언만 쓰죠...
아버지 가끔 쓰던 단어 중 벼름박이 있네요..

베르빡...이군요 전라도에도 경상도에도 보이던데

바람벽 인것 같더라고요 아니면 바른벽인가?

고속도로에서 75~90km/h로 달리는 충청도 사람과 성격이 급한 경상도 사람이 있었다. 경상도 사람은 충청도 사람의 차량뒤에 바짝 추격하듯 운전을 하였고 2차선 고속도로에서 이미 다른 차선에는 차량이 줄지어 가고 있어 차선변경이 힘들었다. 앞차량이 너무 천천히 간다고 성질이 난 경상도 사람은 씩씩거리다가 차선변경의 기회가 생겨 옆차선으로 옮겨 창문을 열고 충청도 사람에게 고래고래 소리를 내질렀다.

경상도:야이 xx놈아 바빠죽겠는데 너때문에 늦었다아이가. 경운기도 아니고 고속도로에서 왜 이렇게 늦게 밟노. 시간이 남아도나. 이 xxxxx같은 ㅅㄲ야. 

그러자 충청도 사람이 창문을 통해 느리고 쭉 늘어진 말투로 대답하였다.

충청도:그리 바쁘고 급한일이면 어제 출발하지 그랫슈~

경상도는 그렇게 말 길게 안하는대..

충청도가 느긋하다? 여유롭다? 내가본 충청도 출신 분들 말도 하느라고 내가 가본 충청도 여유맵다고 느낀적이 없어서 공감못하겠음.맛집도  이건 개취라

충남토백이라 그런가 말느린건 모르겠음.
다만, 시골 어르신분들은 정말 느리긴함...
충남내에서도 지역에따라 같은단어도 뜻이 다 다름.
나도 사투리안쓴다 생각했지만,
타지사람 만나면 사투리 심하다고말해서 당황스러움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