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북전단' 박상학, 신변보호 이탈해 잠시 잠적한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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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경찰 "'대북전단' 박상학, 신변보호 이탈해 잠시 잠적한 적 있다"

Goauld 2021-05-03 (월) 15:36 조회 : 1314 추천 : 10

김주현 기자 입력 2021. 05. 03. 13:21

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3일 탈북단체가 대북전단을 살포했다는 주장과 관련해 "시점이나 장소 등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것"이라며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가 경찰 신변보호를 거부하고 잠시 이탈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남 본부장은 이날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진행된 정례기자간담회에서 "서울경찰청 안보수사대가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실제로 대북전단을 날렸는지, 날렸다면 언제 어디에서 했는지를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그에 따라 구체적으로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지난달 25일과 29일 사이 2차례에 걸쳐 DMZ(비무장지대)와 인접한 경기도와 강원도 일대에서 대북전단 50만장, 소책자 500권, 1달러 지폐 5000장을 대형애드벌룬 10개에 실어 북한으로 보냈다고 주장했다.

지난 3월 대북전단금지법(남북관계발전법 개정 법률) 시행 이후 북한으로 전단 등을 날려보낸 건 이 단체가 처음이다. 대북전단 살포가 사실일 경우 대북전단금지법에 따라 3년 이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남 국수본부장은 "박상학 대표는 경찰이 신변보호를 하는 대상"이라며 "본인이 신변보호를 거부하고 잠시 이탈한 적이 있는데, 당사자가 거부를 한다면 강제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장에 경찰이 배치돼있었는데, 신변보호 인력이 붙으니 본인이 이를 거부하고 잠적한 것 같다"고 했다. 경찰의 신변보호에서 이탈해 잠적했을 당시 대북전단을 살포했을 수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그 부분을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전날 대북전단 살포와 관련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엄정 처리할 것"을 지시했다. 이와 관련해 남 국수본부장은 "접경지역 주민들의 신체 위해 등이 우려되니 경찰청장으로서 일반적인 지휘권으로 신속하게 수사하자는 취지의 지시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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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놈 돈 몇 푼 벌자고,, 수 백만 , 경기도 북부 강원도 접경지역 주민들 안위를 위험케 하는 놈, 제대로 수사하고 엄히 처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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