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노을
2021-05-07 (금) 22:25
조회 :
4951
추천 :
19
이날 지석진은 "30년 동안 옆에서 지켜보면서 유재석이 힘들어 보일 때는 언제인가"라는 질문에 "재석이는 사실 프로그램 생각을 많이 한다. 나는 솔직히 (생각을) 덜 했으면 한다. 운동하는 것도 프로그램 잘하려고 운동하는 거고 피부과 가는 것도 프로그램 잘하려고 가는 거고 헤어샵에 가는 것도 프로그램 잘하려고 간다"고 운을 뗐다.
이어 "'좀 설렁설렁해. '보시죠' 이런 프로그램도 좀 하고. 왜 이렇게 힘든 것만 하니?' 했다. 근데 진짜 다 힘든 프로그램만 하지 않나. 한편으로는 걱정도 되는 거다. 운동을 하지만 건강이 평생 받쳐주지는 않지 않나"라고 진심어린 걱정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저도 프로그램을 4개 정도 하니까 굉장히 빡빡하게 돌아가긴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찰 프로그램 MC를 안 하는 이유는) 소 위 트렌드, 주류라고 하는 것을 나까지 뛰어들어서 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 내가 조금 편안하게 녹화를 하는 것이 나름의 재밌는 녹화라고 생각하면 그냥 거기에 의미를 두면 되지만 한편으로는 '내가 돈을 너무 편하게 버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며 "다른 분들이 그렇다는 얘기는 아니다. 저 스스로는 그런 생각이 드는 거다"고 답했다.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31428445&memberNo=21959512&vType=VERTICAL
카카오톡
페이스북
트위터
스크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