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에 마징가로 눈날리는게 장관인데..

그리고 일렬로 서서 fod 줍줍하는 것도..

마징가

폐기하는 F-5 전투기 엔진을 떼다가 트럭에 달고
눈 왔을 때 제트엔진의 화염으로 눈을 증발시키는 한국 공군의 제설장비

활주로에 새 죽은거이 엔진에 드감?

엔진에 들어 가는게 아니고 미끄러질 위험이 있으니까 다시 이륙한거 아닐까요?

그거도 있고 바퀴한쪽이 감속안된상태에서 틀어져 버리면 활주로 이탈 위험도 있어요
전투기랜딩기어 바퀴가 작아서 벗어난거고
일반 여객기는 그정도 활주면상황은 무시할정도로 크고 웅장하게 되있으니 우리랑은 상관없죠

제트엔진이 위로 지나면 들어갈 수 있음

터빈 블레이드가 유지보수를 위해 교체식인데 원반형의 터빈 한 장을 위해 수십 개 블레이드가 조립되는데 이게 형상과 중량이 정확해야 고속회전에 문제가 없고 고열과 고압에 견디기 위해 일일이 코팅이 된 물건이라 소형차 한 대 가격임....터빈 디스크도 아니고 그 이빨 하나에 해당하는 터빈 블레이드 하나 가격이...

새 한 두마리 빨려들어가면 소형차 수십대 가격이 정비에 소요되는거임 (재수가 좋은 경우에 해당)

여기선 FOD(외부 물질로 인한 손상)만 이야기함 랜딩기어 사고요소는 생략한거임

노 드립을 하나씩 넣어서 안보는데 이번편은 안넣었네

어.. 저도 저 파견 나가서 본 거.

1. 팬텀 착륙. 고라니 갈갈이. 원뿔형으로 사체 뿜뿜... 치움.
2. 안개. 활주로 끝. 무전 없음. 엔진 소리 크게 들림. 뭔가 이상. 활주로 끝에서 더 나가 이탈. 안개 사이로 안보이던 여객기가 머리 위로 지나가며 이륙.
3. 중사가 고라니 잡는다고 엽총 쏨. 누군가의 허벅지에 유탄 튐. 의무대.
4. 실제 폭탄 투하 훈련. 떨굼. 고장. 안떨궈짐. 비상. 총출동.

팬텀얘기ㅋㅋㅋ 공군 원사님이랑 술마시다 듣는데 재밌었음ㅋㅋㅋㅋ
10년전? 그쯤부터는 활주로 동물한테 총쏘면 안되서 고라니 나타나면 뛰어다니면서 잡아야되요ㅠ
초임때 훈련 개빡시게 한다 ㅈ된다 했는데 사실 고라니 잡는거 보고 개터졌음ㅋㅋ

저런 친구는 18특기 줘서 방포로 바로 보내야죠.

미친 포방부 산하 공군의 난데 없는 포격전 ㅋ

어차피 조준해서 쐈다고 해서 맞는 게 아니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