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임들이 무시하는것도 그렇고
결국 전역하고 나서도
기억하는건
착한 선임 x
존나 갈군 선임 o
결국 개같이 10번 갈구다가 1번 잘해준 선임 기억함 ㅋㅋㅋ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무시하는건 잘해주기만 하고 아무것도 안해서 그럼. 걍 아무것도 안하고 노타치하던 단순히 방치형이었던것에 불과한데 본인들은 그걸 잘해줬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음. 타 소대 동기중에 천사 한명 있었는데 병장때도 일이등병이 하는 일 자진해서 같이 나가고 하니깐 겁나 존경받더라. 나도 같은 동기지만 대단하다고 생각했음

@개CU리

꼭 그렇지는 않음. 이게 천사도 후임들 기준에서 화나면 무서운 천사랑 마냥 사람 좋은 천사랑 구분을 함.

전자는 후임들한테 잘 해줘도 애들이 기어 오르지 않음. 왜? 몸싸움이라던지 아니면 말빨이나 논리라던지

이 사람은 쉽게볼수 없겠다 싶으면 애들이 기어오르지 않음.


근데 후자 경우는 걍 마냥 착한 사람이라서 만만하게 봄. 그래서 편하게 대해주면 기어오름.

터치를 안해도 문제고 터치해도 딱히 별 타격이 없음. 군대 있으면 사람이 왜 간사한지 절실히 느낄수 있죠


윗분 말대로 10번 갈구다가 1번 잘해주면 임팩트가 강해서 기억에 오래 남지만 반대로 10번 잘해주다 너무 기어올라

1번 갈구면 존나 이상한 사람 됨. 즉 눈치 있고 머리 있는 새퀴들은 선을 어느정도 지키는데 반해 (극소수임) 그외엔

걍 선 넘어버림.  코로나 사태때 보세요. 그렇게 하지말라고 하는데도 밖에나와서 사람많은곳에 애들데리고

놀러가는거 보면 답 나오잖아요. 이정도로 사람이 존나 사악함.

지금 성격보면 후임들 상대로 장난 많이 쳤을거같은데 그선을 조금씩 조금씩 후임들이 넘나들어도 같이 전현무도 넘나들면서 장난치니 그냥 비슷하게 간거같은데

군 가서 내가 유일하게 잘한 일은 욕을 안했다 그 흔한 개새끼도 안했다. 구타도 안했다. 사적인 일은 절대로 안시키고...자비로 전화 잘 시켜주고 얘기 잘 들어주고 공감해주고 분대장 7개월 넘게 달았는데 후임들이 알아서 잘 도와주고 서로 구타 안하고 날 너무 잘 대해줬다. 그게 너무 고마웠다 사람을 잘 만난거 같다라고 생각이 든다.

나랑 맞선임들이랑 나서서 내려오던 부조리나 갈굼을 다 끊어줬는데
나중되니 밑에서 다시 생김ㅋㅋㅋㅋㅋ

잘해주면 만만하게 보는 새끼들이 꼭 한둘이 있긴한데

그걸 조져버리는 애들이 한두명 알아서 생기기 마련 사람 착해서 잘해주니까 만만하게 보냐고 알아서 컷해버림

물론 방관만 하면 안되고...    자기 할 일은 다해야함 같이 하는 일에 빼지 않고

거의 군대를 혼자서 보내긴 했는데

말년에 잠깐 15명 내외의 소대에 있었음

이게 꼬인게 제일 말년 3월 군번이 5명임 (나도 3월)

4명이 애들을 돌아가면서 갈구는데

난 그냥 신경 쓰기 싫어서 가만히 있었더니 천사가 되어 있었음

여러가지 이유로 소대 이동했는데 그때가 거의 일병 4호봉.
당연히 이동한 소대 애들은 싫어했음. 티내진 않는데 갑자기 선임이 한명 늘었으니 당연히 싫어했겠지.
그래서 딱히 군기 잡는것도 안했고 청소같은거 할때에도 더 열심히 함.
전에 있던 소대에도 타소대에 있다 옮긴 선임이 있었는데 그렇게 평판이 좋지못했다 함.
물론 말년에 나갈땐 좋게 보내줬는데 막 그렇게 친한 후임들이 있진않았음.
그걸 알았기에 난 어지간하면 후임애들이랑 같이 하려고하고 해도 내가 더 하고 그랬음.
근데 그렇게 하니까 애들이 좀 만만하게 보는 경향은 있음.
그래도 짬먹고나면 선임 대우 잘 해줌....
원래 청소하는것도 꺾상되면 안해도 되는데 후송갔다와서 미안해서 청소하려고하니까
걍 쉬라고 꺾상이 왜 청소하냐고 등 떠밀어줌.
대신 2달 선임때문에 개꼬였었던..... 타소대 내 동기한텐 말놓으라하더니 나한텐 끝까지 말 놓으란 얘기안하고
말년가기전까지 선임노릇.... 나도 작업 개고생했는데 지 예초기 돌리는거 안해줬다고 점심시간에 애들 보는데서
편한거 하니까 좋냐고 갈구고.. 진짜 선임새끼도 잘 만나야하고 후임도 잘 만나야 군생활이 편함..
물론 간부도 잘 만나야하는데.. 그러고보니 간부도 개새끼였구나.. 개같은 김하사..

저는 나중에 물어봤는데 돈많은 선임으로 기억하더군요.

탄약고 초병근무 써는데
후임한테 위병근무 일반수칙외우라고 했다가 영창갈뻔..,전
외우라고 해서 외우고 있었거든요...
그후임하고 근무서는데 당직부관와서 물어보는데 후임놈은 우물쭈물...제가 술술 나오니까...오늘 순찰도는중에 제일 많이 알고있다고 후임이랑 포상외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