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에 사기꾼들 보면.그렇게 순박하고 착해보인다던데

상대방을 외형으로만 판단하면 안됨 ㅠㅠ

사람은 누구든 횡령한다고 하던데

금액에 차이만 있을뿐

횡령 기사 자주 보게 될거예요.

작년 재작년에 유례없던 저금리 유동성 파티로 코인 주식 부동산 폭등하는 바람에

이것 잠깐만 빌려서 돈 불려서 돌려두면 아무런 문제 없겠지라는 생각에

짤짤이는 벌어도 티도 안나니 수십억 단위로 횡령함.

문제는 년초까지는 그래도 돈을 벌었는데, 2분기에서 3분기 넘어갈때쯤 부터 시장 상황이 안좋아짐.

주식 코인이 슬슬 하락장 분위기..

그때문에 횡령 했다가 물려서 걸린거임.

작년말~지금까지 직업에 관계없이 (기업/은행/관공소 등) 수십 수백 수천억짜리 횡령이 일어난거 뜯어보면

죄다 코인이나 주식 쪽에 물려서 못나오는 사람들 뿐이었음.

재작년에인가 예전에 일했던 회사에서
모 부장님이 자살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회사 건물의 임대를 관리하는 부서장이였는데
50대 여성분이었고

나이 어린 하급자에게도 늘 친절하고 존대해주는 분이였고
웃는 낯에 아무튼 좋은 인상만 가득했던 분이였죠.

그런데 그 분이 실은 임대료를 횡령하고 있었고
감사를 통해 이것이 들어나자 자살하셨다는 거였드랬죠.

그러면서도 한편으론 이분은 몸통이 아니고 꼬리일 뿐이다는 라는 말도 있었고요.

심경이 복잡하더라고요.
그냥 생각나서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