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모님세대는 잠은 언제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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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우리 부모님세대는 잠은 언제잔거임??

MERCY 2022-10-06 (목) 10:00 조회 : 21513 추천 :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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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心 2022-10-06 (목) 10:08

잘 보셨네요.
그렇게 열심히 앞만 보고 살아 지금의 경제대국으로 성장
경제대국을 이룩한다고 생각한 게 아니고 그냥 열심히 살아옴
근면성실, 절약저축의 생활화
그렇게 살면서도 자식에겐 아낌없이 주는 나무였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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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라짱 2022-10-06 (목) 10:47

그래서 조기사망 만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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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보호주의 2022-10-06 (목) 12:59

보통 주6일 하루12시간근무

잠은 잤음

대신 자기생활이 없어서 그렇지

당시엔 놀거리도 많지않았고..

12시 넘으면 티브이도 안하고 걍 자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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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조아 2022-10-06 (목) 13:13

제가 예전엔 몰랐는데 결혼해서 직장생활하며 애 키워보니까 정말 아버지가 위대해 보였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아버지가 항상 어둑어둑할 때 집을 나서셨고 저녁 늦게 들어오셨습니다
그런 생활을 일주일에 6일을 하셨고 일요일 하루 쉬셨는데도 저희들이 어렸을 때는 하루 쉬시는 일요일 날에도
항상 저희들을 데리고 공원이나 동물원 등에 데리고 다니면서 저희들이랑 시간을 보내셨습니다
제가 제 애들한테 하는 건 제 아버지가 저희들한테 하신 것의 반의 반도 안 되는 것 같아요
돌아가신 아버지가 무지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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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지않는비 2022-10-06 (목) 15:22

@진이님1

에휴.....여러 번 이야기 했던 것 인데 당시라고 그랬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당시 일반적인 직장인들 월급 수십만원 수준이고 , 대기업 몇년 다녀야 100만원 정도 되던 90년대 초반에도 이미 강남 중심도 아니고 외곽 지역 아파트는 평당 분양가가 700만원이 넘었습니다. 이미 당시 강남 쪽 아파트들은 3-4억 이상 가던 상황 이었습니다. 지금이랑 비교해 보세요. 급여 상승폭 생각하면 생각 보다 많이 안올랐을 겁니다. 당시 수도권 외곽의 빌라들 몇천만원이면 샀다지만 또 그만큼 임금 수준도 낮았습니다.

연령별 주택소유비율을 살펴 보면 40대나 50대나 60대나 비슷비슷 합니다. 대충 3-40% 수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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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지않는비 2022-10-07 (금) 13:20

@진이님1

그럼 뭘로 이야기할까요? 님 말대로 예전에 집장만하기 좋았다고 하면 지금 노년층은 죄다 자가소유 주택이 있어야 해요. 하지만 실제 통계에 따르면 연령대 별로 나이를 먹을 수록 소유율은 올라가지만 70대 이후로 가도 자가주택소유율은 40%대 초반 밖에 안된다는 겁니다. 그 말은 옛날에도 집 장만하기는 힘들었다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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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이님1 2022-10-07 (금) 15:05

@그치지않는비

뭘로 이야기 할까 이전에 그걸로 단순 설명이 안된다는 이야긴데요

댁이 근거로 제시한 세가지 중에 두가지는 왜 다시 이야기 안하고요?
연령별 주택소유비율에 자식세대로 명의이전 하고 같이 사는건 통계로 알수가 있나요?
지역별로도 차이가 클텐데 대체 어떤 연령별 주택소유비율 자료를 근거로 이야기 하는거죠?
본인이 근거로 대고 있는 연령별 주택소유비율 자료 링크 걸어봐요 대체 뭘보고 이야기하는가 보게요

요즘 신종 부동산 사기 수법인 깡통 전세 사기가 전국적으로 엄청나게 많은데 그런 경우는 거기에 포함 안될까요?
보통 돈 없는 젊은 사람들 돈 천만원 정도 주고 그 사람 명의로 해놓는 이런 경우가 요즘 셀수도 없이 많아요 신종이라는 것은 과거에는 없었던 사기겠죠?
그럼 과거와 지금의 단순 비교가 될까요? 되겠어요?
연령별 주택소유비율? 재밌네요

또, 옛날에는 집 장만하기 쉬웠다고 적은적이 없는데요?
지금과 비교해 서울에 공지들도 많았고 7,80년대만해도 땅 사서 직접 집 짓고 사는 사람들도 많았어요
요즘의 고급스러운 집은 당연히 아니지만 평범한 단층집이나 2층집정도는 인부 몇 써서 쉽게 짓고 했습니다.
님이 자꾸 적고 있는 그놈의 '아파트'가 아니어도 집에서 가정을 꾸리고 자식 낳고 사는데 아무 문제가 없겠죠 과거엔 아파트 대단지도 지금보다 훨씬 적었고 그런 과거에 지금의 아파트 분양가를 갖다 대는 것도 웃기는 겁니다
아파트 사는 사람보다 다세대, 다가구, 단독에 사는 사람들이 지금에 비해 훨씬 더 많던 시대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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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네코 2022-10-11 (화) 17:48

@그치지않는비

과거의 일이기 때문에 현재에서 평가하는게 의미없는 일이긴 한데,

진이님 말에 일리가 있는게
임금수준이 낮았다한들...
평당 800에 20평 하면 1.6억 아니겠습니까?

맞벌이한다고 치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시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죠 뭐

30년이 지나고 제 임금이 올랐어도 부모님 세대가 더 자산이 많은 건 현실이니까요.
30년에 대한 한국의 성장에 비례하여 자산도 그만큼 더 올랐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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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줘요배트맨 2022-10-06 (목) 23:56

@진이님1

그놈의 희망 희망. 님이 희망같은 배부른 소리를 할 수 있는 이유도 님 부모님의 희생이 있어서입니다. 먹고 살기 급급한데 희망같은 단어조차 사치였던겁니다. 님같은 분은 저 시대에 일주일만 살라고 해도 못살거에요. 또 불평불만 이야기 할테니깐. 철딱서니 없게 불만만 쏟지말고 성숙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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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나롱소드 2022-10-06 (목) 20:00

스트레스를 집에와서 자식들한테 푸는 부모들도 많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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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대기 2022-10-07 (금) 05:24

주6.5일 13시간 근무. 빚 다 갚으면 월 120벌더라도 숨좀 쉬면서 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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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다다다다다 2022-10-07 (금) 05:34

그러니까 평균수명이 낮았던...
작년까지 술마셨던 친구가 올해엔 장례식 주인공이
되는일도 많았음... 오토바이 사고사도 지금보다 많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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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그 2022-10-07 (금) 07:20

3남매 키우며 맞벌이하신 어머니가 하루에 네시간 이상 주무시는 걸 본 적이 없네요. 막내인 제가 고등학교 다닐 때 쯤 부터 6시간 정도 주무신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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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카프리오 2022-10-07 (금) 09:52

하긴 나도 직장생활 대기업 연구소서 시작했는데 그때는 토욜을 격주 또는 4 4 제로 운영했던거 같다.
잔업 매일 C F 채우는게 미덕이었고
한달 CCCCCFF 채우면 일어나서 박수받고 모범되고..

10시 퇴근하면서 죄송한데 먼저 가보겠습니다.

진짜 많이 변했네.. 변해야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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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잉퍼왓유스투비 2022-10-11 (화) 16:33

상대적 빈곤이란 말이 있는데 이게 맞는거. 탈북자들이 남한 왔다가 다시 북한 돌아가는게 다 같이 사는 수준이 비슷해야 되는데....열심히 일 안하면 먹고 살기 힘들고 남들보다 못한 삶을 살게되니 다시 북한으로 돌아가는것...무한 경쟁 시대라는것.
80~90년대 초반엔 무한경쟁도 없고 그냥 좃소 머슴살이라도 하면 남들하고 비슷하게는 살아서 힘든지도 모르고 자존심 상하는것도 모르던 시절.....지금 60~80년 세대들이 2찍 하는건 그 시대를 그리워 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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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짱맨709 2022-10-11 (화) 16:36

일하는 시간은 과거가 많았겠지만.. 언제 잠을 잤을까 라는걸로 접근하면 안되죠.
평균 잠 시간은 그때가 더 많을겁니다.
새벽4시,5시에 일어나서 일 했어도 밤10,11시면 잠자리에 들어갔으니까요
지금은 밤에 놀거 많고, 컴퓨터나 TV로 볼거 많아서 새벽까지 안자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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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적무전병 2022-10-11 (화) 16:49

우리나라에서 전체사회 차원에서 처음으로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가진게 노무현때임. 웰빙이란 단어가 유행하던 시대. 뒤돌아보니 우리나라 민주화 이후 성장 전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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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왕 2022-10-11 (화) 17:05

예전엔 못살면 더 부지런하지 못한걸 자책하던 사람들이 많았는데 요즘은 구조/사회 탓만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추천 1

Pseudonym 2022-10-11 (화) 17:16

@이리왕

사회 구조 문제를 개인 탓으로 돌리는 야비한 부조리를 정당화할 필요는 없습니다.

추천 1

거울의길 2022-10-11 (화) 17:46

@이리왕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 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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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eudonym 2022-10-11 (화) 17:17

거기다 요새는 편하게 사는 사람이 많은 걸 여러 매체에서, 그리고 가까운 사람들 역시도 지속적으로 SNS에 올리니 당연히 비교할 수 밖에 없죠.
지금은 부지런하고 성실근면한 게 자랑이 아니라 게으르고 놀거 다 놀아도 무조건 돈이 잘 벌리는 게 유능함으로 인식되는 시대입니다. 잘 번다고 뭐 같이 쓰면 사람 됨됨이를 욕하고, 그런 예외도 있기는 하다는 식으로 넘어가는 시대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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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의길 2022-10-11 (화) 17:35

흠..

나타났다가 유지했다가
사라지는 패턴만 있을뿐.

세상은 변화무쌍해서
어떤건 발전하는가 하면
어떤건 퇴행하고
결국 타락해버리는 것.

어느 시대건 그러했고
우리도 그러함.

좀 더 나은 세상을 물려줄 수 있으면
그래도 밥값은 한것임.

나폴레옹이 찾은 고대 희랍(그리스)
석판에 적힌 유명한 글귀 중 하나가
요즘 애들 버릇없다 이고.
같은 공동체라도 세대차이는 여전함.

정답이나 진리는 정해진 바가 없음.
인식의 기준 또한 변하기 마련이고,
대게 서로간에 이해 하기 어려운건
매 한가지지만.

더 나은 미래에 대한
[마음]만큼은 통할 것임.

실로 그러하나,
지극하는 도는
항상 퇴보하기
마련이라..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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