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일화 보다 어이 털렸던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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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안중근 일화 보다 어이 털렸던일..

각두기 2022-12-23 (금) 15:31 조회 : 5491 추천 :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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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년 6월 안중근이 이끄는 의병부대는 두만강을 건너 함경북도 경흥과 신아산 부근으로 일본군 공격에 나섰다. 두달전 경흥에 주둔중인 일본군 수비대를 급습, 진지를 점령하는 승리를 거둔 안중근 부대는 또 다시 다수의 일본군을 사살하고 10명 가까운 일본 군인을 생포하는 전과를 올린다.

포로 석방으로 안중근은 혹독한 대가를 치러야 했다. 석방을 놓고 의병들간에 갈등이 커져갔고, 부대를 이탈하는 의병들도 나타났다. 더 비싼 대가는 석방 포로들에 의해 부대의 위치가 알려지면서 일본군의 기습공격을 받은 것이다. 안중근부대는 참패했고, 이후 안중근 의병은 결성 1년도 안돼 해체의 길로 들어섰다.

안중근은 왜 의병들의 반발을 무릅쓰고 적군인 일본군 포로를 석방했을까. 안중근은 만국공법에 입각한 인도적 처리를 내세우고 있으나 그 이면에는 휴머니스트이자 평화주의자로서 안중근의 면모가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이다.

안중근이 구국운동에 참여하게 된 것은 1905년 을사조약이 체결되면서부터다. 아버지 안태훈의 제의로 안중근은 조약 체결 직후인 1905년 말 중국 상하이로 건너간다. 열강들에 조선의 억울함을 호소하고 도움을 청하여 국권을 되찾으려는 생각에서였다. 그러나 안중근은 중국에서 만난 르각 신부 등 천주교 유력인사들이 자신의 계획에 반대한 데다 아버지마저 병사하자 상하이 활동을 포기하고 귀국한다

일본군 포로 잡았던걸 그대로 풀어줌

이일로 부대위치 노출된 뒤에도 이동하지 않아 기습으로 괴멸

안중근은 그냥 병졸정도 위치가 딱 어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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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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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영 2022-12-23 (금) 15:34

쓰니분의 얕은 소견으로 왜 위대하신분을 평가하죠?

추천 3

분란차단병 2022-12-23 (금) 15:41

@각두기

범인이 어찌 위대한 분을 평가하리오

본 사안에 대해 분명 아니 좋은 사건은 맞을수 있으나, 위대한분 또한 인간이오

위와 같은 상황을 아무도 예측할 자 없으니

모두다 위인이 되기 위한 길로 들어서기 위한 과정일 뿐

저 사건이 실수라면, 그 실수를 딛고 위인이 되었으니

저 또한 위인을 만든 사건 중 하나이지 않겠소

추천 0

더바비 2022-12-23 (금) 15:58

@각두기

이토를 저격한 부분이 독립의 의지 없이 그냥 본인의 가치관으로 했다고 하시는 건지요?
그렇게 생각하는건 객관적인 근거가 있는 부분인가요 아니면 선생님의 개인적인 판단인가요?

추천 3

각두기글쓴이 2022-12-23 (금) 16:04

@더바비

독립의지없다는게 어디서 어떻게 튀어나올수 있는건지 이해불가...

무슨 상상을 하시는건지?

추천 0

분란차단병 2022-12-23 (금) 16:09

@각두기

그렇습니다.

각두기 형님은 위의 일본군을 풀어줄때 반대하였던 의병분들과 같은 생각을 갖고 계셨을수있습니다

다 좋습니다

본인의 의견을 낼 수 있고, 다른 견해를 말해도 됩니다.

하지만 위의 마지막 말에 '병졸정도가 딱이다' 와 같이 한 나라의 위인이라 칭해진 인물을 내리깍을

용기가 있으시면 다른 분들에게 욕 먹을거란 생각도 충분히 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깍두기아저씨가 말씀하신 좋은 결과로 인해 독립에 좋은 결과를 불러왔다

평가되신 인물을 '병졸'이라 칭함에 모순이 느껴지네요.

그냥 본인의 글에 욕하시는 사람과 말꼬리잡기 놀이가 하고 싶으신거 같습니다

정말 그게 아니시라면 '안중근은 그냥 병졸정도 위치가 딱 어울림'이라는 글을 지우시고

완화된 글로 다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추천 0

각두기글쓴이 2022-12-23 (금) 16:14

@분란차단병

위에 댓글에도 적었듯 저런 지휘관 밑에서 있고 싶지 않음
내가 상관이라면 저런인물은 지휘관 시키지도 않을테고
그래서 병졸정도가 딱이라고 한것

이토 저격한것도
지휘관은 김구라고 볼수있고 안중근은 병졸역할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병졸이면 무시하는건가요?(오히려 님이 병졸 자체를 무시하고 계신것)
병졸도 충분히 존경받을 만한 사람도 있는데

추천 0

더바비 2022-12-23 (금) 16:39

@각두기

생각방식과 행위가 동일 하다고 하셔서요
결국은 독립 운동을 행하면서 실패를 하는 경우도 있고 성공을 하는 경우도 있는게 아닌가요?
친일이나 방관 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안중근의 잘 못된 지휘를 논하시는 목적이 무엇 인가요?
이렇게 무능한 사람이다 라는걸 알리고 싶으신 건가요?

추천 0

혼란하다혼란해 2022-12-23 (금) 16:38

@각두기

결과론적으론.. 우리나라 독립에 지대한 영향을미친 위인이니 평가가 좋을수밖에 없는데
당시 독립군 입장에선 저런 똥별중에 똥별이 또 있나 싶을수 있죠

공은 공이고 과는 과일뿐..

추천 0

각두기글쓴이 2022-12-23 (금) 15:48

@익영

위대한분이라고 하는건 평가 아닌가보죠?
님은 왜 평가함?

추천 0

개나리 2022-12-23 (금) 19:42

@각두기

평가가 아니고 역사.

추천 0

아름다운오해 2022-12-23 (금) 15:37

그렇게 판단하는 너는 병졸의 발가락 때만이나 하나 모르겠다??

추천 2

띠용Eldyd 2022-12-23 (금) 15:44

카액~ 퉤!!!

메모는 역시 과학.

추천 3

더바비 2022-12-23 (금) 15:45

당연히 안중근 의사가 모든걸 잘 할 수는 없죠
그러나 훌륭한 분이라는 건 누구나 할 수 없는 일을 한건 변함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 합니다.

추천 2

개같은고양이 2022-12-23 (금) 15:59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추천 2

김크앙 2022-12-23 (금) 16:07

저 당시 엘리트들의 국제 정세 읽는 시선이 딱 그냥 저 정도 였어요. 우리야 결과를 다 알고 보는것이지만 당시에는..오죽하면 독립선언서 낭독도 자발적으로 일제에 자신신고했겠습니까?

추천 1

분란차단병 2022-12-23 (금) 16:13

@김크앙

그냥 병졸 위치가 딱이라고 편협하게 말함으로 인해 똥글이 되어버렸어요...

각두기씨처럼 저런 일화에 대한 글이라던가 모르던 정보를 주면 좋은 정보이지만

딱 저 일화를 가지고 안중근 병졸임 이러면 그냥 글쓴이가 이상하게 보일 뿐 이건 더이상

좋은 글이 아니잖아요... 안타까워요

추천 1

각두기글쓴이 2022-12-23 (금) 16:22

@분란차단병

병졸이 어울린다고 했다고 편협하다고하는데
님은 병졸을 무시하고 계신것 아님?

병졸은 무시당하는 위치라는 편협한 생각을 가진건 님

추천 0

분란차단병 2022-12-23 (금) 16:37

@각두기

눈높이 교육해드릴게요

각자에 직급이라는게 있습니다

우리는 안중근의사를 대한국 의군의 참모중장 이라 칭하고있고요

대대장한테 가서 이병이라 하는것과 이병한테 이병이라 하는것과 같나요?

말하는 논지를 모르세요?

아니면 제대로 된 논리를 가지고 오던가

도대체 인터넷에서 뭘하고 돌아다니셨길래

돼도 않는 말꼬리 잡기를 하고 계세요

무슨 글도 못 알아먹으세요 유치원생이랑 얘기하는줄알았네

정신차리세요

추천 1

듀크화이어 2022-12-23 (금) 16:17

라이언 일병 구하기라는 영화에 비슷한 장면이 있죠. 독일군 포로 병사를 죽일려다가 살려줬는데, 그 독일군 병사가 다시 돌아와서 아군을 죽이죠. 그렇다고 그 독일군 병사를 살려준 대위를 욕하지 않습니다. 그 대위가 어떤 사람인지 알기 때문이죠.

추천 2

Jaguar 2022-12-23 (금) 16:22

왜구호소인 창씨개명 추천드려요

추천 1

구화지문 2022-12-23 (금) 16:34

燕雀安知鴻鵠之志哉..
참새나 제비따위가 어찌 고니나 기러기의 뜻을 알쏘냐...

추천 3

천상유희 2022-12-23 (금) 17:05

패전이 없는 명장은 없고 실수가 없는 인간은 없다. 그런데 이상한 점은 포로를 석방하면 위치가 노출 되는데 진지 이동을 안 했을 가능성은 제로 입니다. 군인들의 기본작전이죠. 기지가 노출 되어 공격 받았다? 이건 말도 안되는 이야기 같음. 항상 이동하는데.이 건 사료 조사가 더 필요함.아마 내가 볼때는 패전의 책임에 대한 정치적인 싸움 같은게 있었을 것 입니다.(독립군 내부에도 갈등이 많았다. 일본이 조장하고.)
그리고 제네바 협정으로 포로는 석방하는게 맞습니다. 포로 학살을 하면 범죄이죠. 빈라덴 되는 거죠.. 독립 의병이 대한 제국의 군대라고 생각 했던 사람이였던 거죠. 군인으로서의 대우는 히로부미 총살 이후에도 주장되는 이야기이고 이 사건외 그때 다시 회자 되죠.

추천 1

각두기글쓴이 2023-01-02 (월) 19:42

@천상유희

무장 투쟁하는데 법지키라는 댕댕이 소리를...

세상 어느법에도 반란일으키고 무장투쟁하라는법은 없음
전쟁일으키라는 법도 없고

그시대 법잘지키는 사람들은 일제시대에 순응하던 사람

추천 0

madrigo1 2022-12-23 (금) 17:14

1907년 연해주(沿海州)로 가서 의병운동에 참가하였다. 이듬해 1908년 7월 전제덕(全齊德)의 휘하에서 대한의군참모중장(大韓義軍參謀中將) 겸 특파독립대장(特派獨立大將) 및 아령지구(俄領地區) 사령관의 자격으로 엄인섭(嚴仁燮)과 함께 100여 명의 부하를 이끌고 두만강을 건너 함경북도 경흥군 노면에 주둔하던 일본군 수비대를 기습공격하여 전멸시켰다. 그 뒤 본격적인 국내 진공작전을 계획, 감행하여 함경북도 경흥군과 신아산 부근의 야산에서 일본군과 교전하여 전과를 올렸으나, 얼마 후 일본군의 기습공격을 받아 처참하게 패배했다. 이때 기습공격을 받은 이유는 다른 의병대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안중근 혼자의 뜻으로 전투에서 사로잡은 일본군 포로를 국제공법에 의거해서 석방해주었기 때문이라고 한다.[13] 이 일로 의병의 신임을 잃은 그는 블라디보스토크로 건너가 새로이 의병을 다시 일으키려고 했으나 많은 사람들의 비판을 받고 부대는 곧 해체되었다.

1909년(융희 3) 초, 안중근은 뜻이 같은 동지 11인과 함께 동의단지회(同義斷指會)를 결성하고 의병으로 재기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안중근은 이때 왼쪽 손의 약손가락(넷째 손가락) 한 마디를 끊어 혈서로 결의를 다졌다. 안중근의 수인(手印)은 이때부터 찍기 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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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저린 실수를 이겨낼 용기가 없었다면, 이토는 아직 살아 계속 우리 민족을 괴롭히거나 다른 사람 손에 죽었을 것이다.
당신 같은 사람이 안중근의 실수만 타박하며 그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면 역시 위와 같은 결과일 것이다.

추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