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일본에 오래 된 가게가 많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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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스압) 일본에 오래 된 가게가 많은 이유

개Dog 2021-09-25 (토) 01:40 조회 : 12430 추천 :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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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까로뜨 2021-09-25 (토) 01:44

갑자기 못 들어보던 '노포'라는 단어를 방송에서 쓰기 시작하더니
역시나 일본식 표현이였네
방송국 놈들 일본거 참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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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sen 2021-09-25 (토) 19:15

노포는 최근 TV 방송인이 만든 단어가 아니고~~~
오래전부터 있던 단어네요
일본에서 건너온 단어는 맞는 거 같고요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cozoo&logNo=221457891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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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따리 2021-09-25 (토) 22:44

방송인이 만들었다는게 아니고 요새 방송에서 많이 나온다라는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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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프론트 2021-09-25 (토) 23:07

나 어렸때 아니 5년전만 해도 공도 라는 말을 아무도 안했는데
(그런 단어가 있지도 않았음)
일본 애니보고 병신들이 퍼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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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삼촌 2021-09-25 (토) 01:50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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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ghuis 2021-09-25 (토) 09:15

일본도 메이지유신 이후 신분사회가 완전히 와해되었는데요? 저거 그냥 개헛소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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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의겨울 2021-09-25 (토) 23:13

그래서 한 집안에서 계속 총리 국회의원 나오냐.
요번에 고이즈미 아들이 총리후보 라는데 웃음만 나오더라
우리나라로 치면 박정희 김대중 김영삼 자식들이 골고루 대통령 한다는 이야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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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ga201 2021-09-25 (토) 17:33

요즘 자료보니 독일은 마이스터제로 학교 가는거 없어지고 공부하는 쪽으로 전환되고 있답니다.것도 한국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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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론다이트 2021-09-25 (토) 01:59

히로시마랑 나가사키에는 저런 가게가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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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후 2021-09-25 (토) 02:04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잇으몀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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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돌 2021-09-25 (토) 02:30

도쿄도 대공습때 한 번 뜨겁게 치웠으니 없어야 맞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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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림덕 2021-09-25 (토) 02:36

몇십분 검색해보니 없는거 같네요.
이건 조작할 사람이 없어서 그런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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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히코 2021-09-25 (토) 03:19

히로시마나 나가사키가 쬐끄만한 도시가 아니라 상당히 큰 도시라 실제 원폭맞은 부분은 일부분에 불과해요. 중심지가 아닌 지역에서 경영하던 가게들은 있겠죠.
https://www.tora-ya.co.jp/company/
요거 보니깐 히로시마에서 400년 한 과자집이네요. 근데 히로시마라기보단 거의 오카야마라고 할 정도로 끝자락이라...
https://www.ryoutei-kagetsu.co.jp/publics/index/13/
요기는 나가사키에서 400년 한 여관인데 원폭터진데서 4키로쯤 떨어진 데인데 원폭이 영향을 미친 지역은 아닌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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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자미아 2021-09-25 (토) 02:05

아들이 없거나 아들보다 더 잘하는 놈이 있으면 그놈을 양자로 받아들여 대를 잇게 한다던데..

인터넷 강연중에 들은 내용인데 맞는말인지는 확실히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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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uld 2021-09-25 (토) 02:10

예전엔 번에서 번으로 이동 하려면,, 통행허가증이 필요했었다고,,, 우리나라로 치면,, 경상도에서 강원도 가려면,, 통행증이 있어야 갈 수 있는... 황당한 왜국..
물론 이유는.. 각 번들은 독립국처럼 동작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웃 번들에서 스파이를 보내서 정탐하는걸 방지 하기 위해서.. ..
번과 번 사이의 경계는 국경..

추천 2

jughuis 2021-09-25 (토) 09:16

조선시대에 우리나라는 어땠는지 모르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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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sen 2021-09-25 (토) 19:09

조선이 왜 니네 나라냐? ........ 웃기시네 ㅋㅋㅋㅋㅋㅋㅋ 한국어 잘 한다 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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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종 2021-09-25 (토) 21:23

거주 이동 자유 당연히 있었지.

일본은 그저 잠깐 볼일이 있어 번을 넘어갈 때도 통행증을 발급받아 가야 했지만,
조선은 한양이든 부산이든 잠깐 갔다 오는 것은 그냥 짐 싸서 갔다 오면 되고,
아예 이사를 할 때만 토지대장 등록 같은 행정절차를 걸쳐야 했음. 이것은 세금, 군역을 위한 거라, 지금 이사할 때 지방세, 예비군 소집 등으로 동사무소 가서 신고하는 거랑 비슷함.

세종 때 왕명으로 북방 이주 같은 것도 했는데, 이것도 강제로 보내는 것은 불가능해서 양민은 소유 땅 크기의 농토 보장 + 세금 노역 몇 년 면제 같은 조건을 걸어 모집해서 보내야 했음. 공노비는 걍 면천+땅소유로 보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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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sen 2021-09-25 (토) 20:03

우리나라에서 조선시대까지 특수 신분계층인 왕족이나 천민의 거주지가 제한된 것을 예외로 하면 평민들에게 법적으로 거주이전의 자유가 있었다.

역사 공부 똑바로 해라...... 그리고 한국 및 조선 이전의 모든 나라를
우리나라라고 말하지 마라... 왜 니네 나라....

한국어는 어디서 배웠냐? 잘 한다 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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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톤 2021-09-25 (토) 03:11

에도시대에 거주지 이전과 직업 선택의 자유가 법으로 금지
우동집 아들은 죽기 싫으면 그 집에서 우동집을 하니까 3대고 4대고 이어짐
그놈의 화도 옆 집이랑 몇 대를 같이 사는데 잘 지내야지
한 번 싸우면 대를 이어 원수가 되는데 참을 수 밖에
현대와서 대단하다고 포장하지만 실상은 미개한 통치의 결과

추천 3

까망 2021-09-25 (토) 03:14

얘들은 봉건주의 사회잖아
뭔 정치를 발로해도 100년씩 물려받는 애들인데

말 다 했지

추천 2

만원의행복 2021-09-25 (토) 18:12

진짜 봉건주의 찬양글을 참 어렵게도 설명해 놯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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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드님 2021-09-25 (토) 03:33

와 문화는
우리나라 라고 부르는 한국의 우리 문화랑 비슷한 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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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제 2021-09-25 (토) 09:11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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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즉 2021-09-25 (토) 15:11

음식이 훌륭해서 3대를 가는 경우도 있지만...

조리기구랑 설비도 3대가 지나 썩은걸로 처리하는 듯한 곳도 있고...

심지어 장어소스가 3대째라고 자랑하는 집도 있어서...토할 뻔.

추천 1

shining 2021-09-25 (토) 17:15

일본인이 전통과 신의를 어쨌다구?

추천 2

만원의행복 2021-09-25 (토) 18:06

무슨 사무라이가 치안을 담당해 몰래 양민들 삥이나 뜯는 깡패집단인데

추천 1

푸라얌 2021-09-25 (토) 18:19

그래서 정치도 대대로 지역구 물려가면서 세습하더라

중세잽랜드 지방귀족같은건가

추천 1

타다샤 2021-09-25 (토) 18:45

하나 더...
일본은 거의 착취적인 문화가 이어져 왔는데..
다른 나라의 경우 혁명으로 이를 뒤집었습니다.
그럼 왜 일본은 이를 못뒤집었을까요?

간단합니다. 본문에도 나오지만 다른데로 이주하는걸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유럽은 산업혁명기.. 영주의 밑에서 농사나 짓던 이들이 도시로 탈출했어요.
그리고 시민권을 획득하고 농노가 아닌 산업현장의 노동자가 되어가면서 뒤집을 힘을 축적했습니다.
러시아 혁명도 어찌 보면 엄청나게 많은 농노를 기반으로 극소수의 귀족만 있었기에..
너도 나도 들고 나와 붉은혁명이 시작된거죠.

하지만 일본은 자신이 모시는 영주 밑에서 탈춯하는건 불가능했습니다.
따라서 옆마을 농노들과 연대도 불가능하고 혹여 그런짓을 했단간 사무라이에게 죽임당하죠.
그래서 이들은 철저하게 밟힌채 살았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그렇죠. 위에서 어떻게 하든 그것에 반항할 힘은 없습니다.

그러니 착취적인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아기를 죽이는 솎아내기.. 노인을 죽이는 고려장 밖에 없던거죠.

우리나라도 비슷한 상황은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먹을건 주고 일많이 시키자 였고
일본은 먹을것도 안주고 일 많이 시키자였기 때문에
결국 일본은 키가 작아지게 되고 일도 덜하게 되었죠. 먹을것도 안주는데 일을 많이 할 수 있을리가 없죠.

추천 3

Desperado 2021-09-25 (토) 19:06

신조어 쓰는 거 정말 싫어 하는데, 노포는 심지어 방숭이들이 쓰던 말이었구나.

추천 1

내가내 2021-09-25 (토) 19:13

좋은 글 감사합니다. 많이 배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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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sen 2021-09-25 (토) 19:14

* 노포는 최근 TV 방송인이 만든 단어가 아니고~~~
오래전부터 있던 단어네요
일본에서 건너온 단어는 맞는 거 같고요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cozoo&logNo=221457891977

추천 1

산돌마을 2021-09-25 (토) 20:12

그 옛날의 사무라이 역할을 현재는 야쿠자들이 하는 듯...

미개하다 미개해.... ㅋ

추천 1

나르는타잔 2021-09-25 (토) 21:09

쪽바리들이 그럼에도 계급을 없애지 않는 이유...

밑 계급에도 엄연히 나눠져 있어서.. 자기보다 더 밑에 애들을 부려 먹는걸 좋아해서...

추천 1

kiken 2021-09-25 (토) 21:10

그래서 일본 정치인들도 오래해먹는거잖아~

추천 1

헌미 2021-09-25 (토) 21:56

노포니 업력이니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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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끈통닭 2021-09-25 (토) 22:15

그냥 동네섹당 지켜주기 위해서 프렌차이즈허가를 안내주는걸 가지고 대단한게 있는것 처럼 적어 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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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zGren 2021-09-25 (토) 22:38

세금을 못내면 도망가서 화전민, 화적질이라도 해야할텐데.

외부인들에게 배타적이고 이지메 문화가 발달한 데다가..

살고 있는 현에서 축출된다는 건 그냥 죽음을 의미하니...

물론 시마바라의 난 이외에 도쿠가와 시대 내내 잇키(一揆)라고 불리는 농민들의 항의행동이 있었지만, 그 규모가 군(郡) 단위를 넘어서는 경우도 드물었고, 폭력행사도 제한적. 농민들은 대체로 매뉴얼대로 행동했고, 권력층의 처리도 그러했음.

격동의 19세기에도 한국, 중국과 달리 일본 민중들은 '난(亂)'이라고 불릴 만한 시위행동을 일으킨 적이 거의 없음.

과거부터 국가원수를 국민이 직접 선출할 권한이 없었고 지금도 그러하고. 민(民)의 정치행동이 자주 일어나지도 않고, 또 그 규모가 참가자 수로나 지역적으로나 그리 크지 않다는 것도 특징. 도쿄 인구가 1,300만명 정도라고 보는데 도쿄 내에서 시위 참가자 수 최대 30만을 보기 힘든 일본인들에게 한국의 시위규모는 놀람의 대상.

예전에 어떤 한국 기자가 2014년 3월 3.11 대지진 3주년을 맞아 후쿠시마 지역을 찾아간 적이 있는데... 3년이 지났지만 이재민들은 여전히 임시가옥에서 살고 있었고, 이재민 대책위원회 사람들은 아베 정부가 이렇게까지 홀대할 수 있냐며 분을 삭이지 못했다고... 보다 못해 한국 기자가 "고베 대지진 이재민 분들하고는 연계가 있으신가요?" 라고 물어보니 위원장이 한동안 기자 얼굴을 멍하게 보더니 허공을 보며 한숨 섞어 말했다고. "아~, 고베데스카?(아, 고베요?)" 아마도 도호쿠(東北)지역의 그 사람들에게 저 멀리(!) 간사이(關西)에 있는 고베는 같은 일본말을 하는 다른 나라로 여겨졌던 모양...

한국에서는 철거민, 노점상, 빈민까지도 '전국OO연합회'가 있다고 했더니, 눈과 입이 동시에 둥그레졌다는 얘기가 기억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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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hihihi 2021-09-25 (토) 22:39

변덕규가 그래서 농구때려치고 회칼 잡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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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개굴 2021-09-25 (토) 23:01

일본이 다른건 몰라도 자기문화 미화 포장 홍보는 진짜 잘해온듯.... 대한민국 요새들어 조금씩 알리기 시작했는데 앞으로는 아시아하면 일본이 아닌 대한민국 연상되길 바랍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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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urplay 2021-09-25 (토) 23:42

https://youtu.be/QkbWSaVkro0

일본을 지배하는 와 문화
일본에 오래된 가게가 많은 이유, 그게 좋은 것일까?. 일본의 노포들

일본에선 100년 이상 된 음식점이 많습니다. 음식점만이 아니라 떡집도 과자집도 반찬집도 찻집도,
심지어는 요즘 같은 시대에 도장 파는 가게도 같은 자리에서 수백 년씩 장사를 합니다.
이런 오래된 가게를 일본에선 ‘시니세(老舗 노포)’라고 합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일본에서 100년 이상 된 가게나 기업은 무려 27,300개나 됩니다.
무려 1000년 이상 된 가게도 21개나 됩니다.

왜 이렇게 일본에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오래된 가게가 많을까요? 그리고 오랫동안 대를 이어가며 한 가지 일을 하는 것이 어떻게 가능할까요? 그리고 이게 한국에서 장인 정신이라고 칭송하는 것처럼 정말 좋은 일일까요?

이것을 이해하는 열쇠는 1400년간 일본을 지배해온 와(和) 문화입니다.

와(和)는 화식(和食 와쇼쿠), 화복(和服 와푸쿠), 화과자(和菓子 와가시)에서 보듯 그냥 일본 자체를 뜻합니다. 이걸 가장 쉽게 풀이하면 “사이좋게 지낸다.”는 뜻입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사이좋게 지내게 될까요? 그건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의 할 일을 하는 것입니다.

이 와 문화가 일본에서 어떻게 작동하고, 어떻게 지배하는지 이해하면 일본 젊은이들이 명문대학을 나와 좋은 직장을 다니다가 대를 잇기 위해 다시 자그마한 우동가게로 돌아오는 이유를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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