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담임이 학부모한테 받은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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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고3 담임이 학부모한테 받은 문자

사니다 2022-01-04 (화) 10:13 조회 : 4407 추천 : 21

험한말 나쁜말 마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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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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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도둑 2022-01-04 (화) 10:18

올해 고3 올라가는 아들 있습니다.
제가 보수적이라 그런지 아직도 선생님이 어렵습니다.
그저 예! 예! 합니다.
대부분 선생님들 모두 좋으신분들이십니다.
같은 반 아이들 어머님들 모두 선생님에게 굉장히 공손합니다.
도대체 어떤 삶을 살아오셨기에 저런 문자를 보낼 수 있는지 ㅎㅎ
딴세상이 가끔 존재하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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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iro 2022-01-04 (화) 10:21

카톡에 멀티프로필 쓰시면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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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mchim 2022-01-04 (화) 10:34

객또라이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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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독도사 2022-01-04 (화) 10:38

그 다음말
"선생님이 대학 안 간다고 놀러 다녀도 되는 겁니까?"
저런 인간은 끝까지 이해 못 하고 자기주장만 펼침 진짜 살인 충동 일어나게 만드는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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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고래 2022-01-04 (화) 10:55

“선생님이 책임지고 대학보내주셔야되요”
“학생이 집에서 공부할 수 있게 만들어야되는거 아닌가요”
“애가 가출했어요 어딧을까요?”
“ㅇㅇ학교 괜히 보냈네요 이렇게 공부 안할줄 알았으면”
“고3이 게임하는게 정상인가요? 학교에서 교육을 어떻게 하는건가요”
“ㅇㅇ이가 나쁜 친구 안사귀게 학교에서 막아야되는거 아닌가요”

고3 담임 시절 들었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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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랑있어도 2022-01-04 (화) 12:39

와이프가 학원 수학강사인데, 결혼전 목동 대형학원에서 고2~3 애들 가르치고, 결혼후 중형학원으로 옮기고 학년도 중학생반으로 바꿨더랬습니다.
위에 댓글 다신분들 내용은 기본이고 공휴일만 되면 아침부터 문자가 엄청 오는 겁니다.

"오늘 학원 안하나요?"
"이렇게 휴일마다 다 쉬면 애들 대학은 어똫게 가나요?
"선생님은 책임감이라는게 있기는 하신가요?"
현생도 못따라가는 애, 부모들이 "선행시켜주세요. 우리애 고등학교가서 어떻게 하라고 선행도 안시켜주는거지요?"
연락도 없이 공휴일에 학원 찾아가서 상담하러 왔는데 왜 닫혀있냐고 성질내는 부모...

뭐 이런 내용이더라구요.
우리 와이프는 " 어머님~ 아버님 오늘 출근 하셨나요?" 이렇게 보내고 끝내더라구요.
대형학원 있을 때는 이런문자 한번도 못받아 봤다는데, 세월이 흘러 변한간지, 중형학원 보낸 엄마들의 불안함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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