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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경찰은 경찰 내부에서 88,000정 이상의 칼라시니코프 돌격소총이 사라졌다는 것을 밝힘.

나이지리아 경찰의 감사총장은 4일 88078정의 AK-47 소총을 포함한 

수천종의 총기의 소재가 불명이라는 내용의 감사 보고서를 발표.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최대의 인구를 자랑하는 대국이지만 치안이 나쁜 것으로도 유명함.

납치와 강도는 일상적이고 무력집단에 의한 범죄도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음. 

게다가 최근 몇 년은 북부에서 이슬람 과격파 보코 하람에 의한 테러가 다발해 

경찰서가 습격당하는 사건도 있어 경찰은 무장을 강화하고 있었음.

현지인들은 분실된 총기가 이들 무력집단이나 보코 하람의 손에 넘어가지 않았을까 염려하고 있다고. 

게다가 분실된 것은 AK-47만이 아님. 2018년 12월 시점에서 보고된 총기의 분실 총기의 수는 178,459정이며,

2020년 1월 시점에서 다양한 경찰 조직에 걸쳐 3,907 종류의 기관총이나 소총과 권총이 없어지고 있다고 함. 

이는 부실한 관리와 경찰 내부의 부정부패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실이 아닌 '매각'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