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가라, 그동안 즐거웠다” 치킨 3만원, 하늘 찌르는 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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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잘 가라, 그동안 즐거웠다” 치킨 3만원, 하늘 찌르는 원성

불휘기픈남우 2023-03-27 (월) 16:19 조회 : 3945 추천 : 36

https://v.daum.net/v/2023032700041473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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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 내달 3일 가격 인상… 3만원 육박
“배달 치킨 못 먹을 판” 소비자들 불만

치킨 한 마리 3만원 시대가 임박했다. 배달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1위 교촌이 최대 3000원까지 가격을 올리기로 하면서다. 교촌은 “가맹점 수익 구조 악화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국민 간식’ ‘서민 음식’인 치킨 가격 인상은 소비자에게 심리적 타격감이 크게 다가온다. 1위 기업의 가격 인상이 프랜차이즈 업계 전반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26일 교촌에프앤비에 따르면 다음 달 3일부터 교촌치킨은 주요 메뉴의 소비자 권장가격을 500~3000원 인상한다. 2021년 11월 1000~2000원 올린 이후 약 1년 반 만이다.인기 메뉴 중 하나인 ‘허니콤보’는 2만3000원이 된다. 배달비가 3000~6000원가량인 점을 감안하면 치킨 한 마리를 주문해도 3만원에 가까운 금액을 내야 한다. 사이드 메뉴를 더하면 결제 금액의 단위가 바뀌는 변화인 셈이다.

(국민일보/ 문수정)

▶ 정부에서 앞장서서 공공요금 다 올리니 뭐 민간기업은 말할 것도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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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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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늬비이 2023-03-27 (월) 16:23

육류 중에서 제일 생산단가가 낮아서 지구상에서 재일 많이 사육되는 닭
닭요리법 중에서 제일 싸게 해먹을 수 있어서 흑인노예들이 처음 만들기 시작한 프라이드

그런 요리를 저따구로 고급요리마냥 값을 쳐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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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교부 2023-03-27 (월) 16:21

너네꺼 안 먹으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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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맛쥬스 2023-03-27 (월) 16:21

교촌을 말고 딴 걸 먹어 ㅉㅉ

프렌차이즈 치킨이 비싸면 동네 개인 치킨집을 찾으세요

동네마다 무조건 있음

추천 1

하늬비이 2023-03-27 (월) 16:23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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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말코손바닥사슴 2023-03-27 (월) 16:29

닭도리탕용 토막닭 6000원에 사서 간장설탕물에 담궜다가 에후에 돌려 먹음. 매콤하게 먹으려면 간장설탕물에 청양고추나 쥐똥고추 좀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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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왕자님 2023-03-27 (월) 16:30

BBQ에서 하라고 시켯나,,,항상비비큐가 먼져올렷는데,,,이번엔 교촌이선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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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산문산 2023-03-27 (월) 16:32

@개구리왕자님

BBQ 교촌이 쌍두마차라 누가 하나 스타트 끊으면 따라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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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매만더 2023-03-27 (월) 16:33

프렌차이즈치킨은 먹긴먹겠지만 특별한날에나 가끔먹는 외식메뉴가 되겠네... 먼저 비싸져버린 족발이나 피자 같은...

추천 1

차단될코멘트 2023-03-27 (월) 16:35

서울 택시꼴 나것네

추천 1

DO178B 2023-03-27 (월) 16:40

뭐.. 자본주의사회에서 프리미엄? 화 해서 비싸게 받아서 조금 덜 팔더라도 이윤 남기고 좀 덜 바쁘고 그렇게 하겠다는 전략인거 같은데.
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소비자가 더 현명한 소비를 하고 동네 치킨집들이 더 많이 팔겠죠 뭐.
소고기 돼지고기도 가격 천차만별이잖아요.
신라호텔에서 치킨 룸서비스 십만원에 팔아도 먹는사람은 먹는거고 아까운 사람들은 모텔에서 시장치킨배달해 먹는거고
대체제가 널렸는데 굳이 난리 칠필요가 없어보여요

추천 0

피욘드 2023-03-27 (월) 16:42

치킨값이 족발값이 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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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체구스토 2023-03-27 (월) 16:46

배달치킨 안 사먹은지 진짜 오래 됐는데
마트에서 냉동 사서 집에서 오븐이나 에어프라이
돌려먹는데 만족도 상당히 높음

추천 0

Rylan 2023-03-27 (월) 17:02

어제 청풍 갔다가 단양 들러 왔는데..
단양시장에 파는 ㅇㅅ 통닭? 1.9만원이더군요. 마늘 치킨인데 뭐랄까...그저그런 맛이였음.
유명하다고 해서 세개 사서 지인들 나눠줬는데 아직 반응이 없음.
혹시나 해서 다른 후기 좀 찾아봤는데 맛있다고 하던데..
아무래도 내 입은 초딩인듯

추천 1

구영탄16 2023-03-27 (월) 17:02

페리카나 후라이드치킨, 양념치킨 1마리에 6500원 하던 시절에 가게를 운영했습니다.

가게 위치가 잘사는 동네가 아니라 변두리에 주머니가 가벼운 사람들이 많이 사는 동네에서 했습니다.

그런데 잘사는 동네보다 변두리에 위치한 저희 가게가 매출이 더 많았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주머니가 가벼운 가족이 소고기나 돼지고기를 먹으려면 비용이 많이 들지만

단돈 6500원이면 한가족이 모여 않자 즐겁고 행복하게 고기를 먹을 수 있는 치킨을 선택해서 오히려 매출이 더 많았습니다.

그렇듯 주머니가 가벼운 가족들도 월급날이나 고기가 먹고 싶을때 먹을 수 있는게 치킨입니다.

그런데 30000원 이라니....

덕분에 이제 주머니가 가벼운 이웃들.....우리 아이들은 그나마 먹을 수 있었던 치킨이라는 고기 조차도 맘대로 못먹겠네요

안타깝습니다.

저에게 치킨은 단순히 간식이 아니라 추억이고 이웃들의 작은 행복이라 생각되어 몇 글자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