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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해병대 채 상병 순직사건) "비가 너무 와" 하소연에도‥"수색 정상 실시" (2024.04.24/뉴스데스크/MBC)
rankpopzet    2024-04-25 (목) 01:15   조회 : 306   추천 : 14 추천

"비가 너무 와" 하소연에도‥"수색 정상 실시" (2024.04.24/뉴스데스크/MBC)


앵커

해병대 채상병 사망에 앞서 임성근 당시 사단장이 수색을 강행하라고 지시하는 정황이 담긴 통화 파일이 공개됐습니다.

현장통제 권한이 육군에게 있어 자신이 수색을 지시한 적 없다, 따라서 자신은 책임이 없다는 임 전 사단장의 주장과 배치되는 내용입니다.

이덕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7월 18일, 채상병이 속한 해병대 1사단 7포병대대 장병들이 실종자 수색에 나섰습니다.

계속되는 빗줄기에 수색 작업을 이어가기가 힘들었던 상황.

결국 대대장은 상급부대에 수색 중단을 요청합니다.

[해병대 1사단 7포병대대장 (2023년 7월 18일)]
"야, 지금 (비가) 너무 많이 와."

현장에 있던 육군 부대는 이미 철수한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돌아온 답변은 수색을 계속하라는 것이었습니다.

[해병대 1사단 7여단 작전과장 (음성변조, 2023년 7월 18일 오후 3시 10분)]
"사단장님이 아직도 계십니다. 방금 여단장님 전화 오셨는데 사단장님께서 옆에 계시는데 '정상적으로 하라'고 '16시까지인가 하라'고 하셨답니다."

여기서 거론되는 사단장은 바로 임성근 해병대 제1사단장.

잠시 후 7여단장도 사단장 지시를 재차 확인합니다.

[해병대 1사단 7여단장 (음성변조, 2023년 7월 18일 오후 3시 17분)]
"정식으로 철수 지시는 좀 상황이 애매해. 내가 사단장님께 몇 번 건의 드렸는데, 첫날부터 알잖아."

여단장도 여러 차례 철수를 건의했지만 사단장이 수색을 채근했다는 설명입니다.

[해병대 1사단 7여단장 (음성변조, 2023년 7월 18일 오후 3시 17분)]
"'애들 강인하게 이렇게 해야지, 하루 이틀 갈 것도 아닌데 첫날부터 사기 떨어져서 그러면 안 된다. 이거 강하게 동기부여 해야 된다'니까…지휘관이 리더십을 잘 발휘해서…"

수색 강행 후엔 '바둑판식으로 정성껏 탐색하라'는 구체적인 지시가 이어졌습니다.

[이 모 씨/채상병 부대 해병대원 (전역)]
"바둑판식 배열로 1m 이상 떨어져서 하라고 지시를 받았습니다. 너무 몰려 있으면 뭐라고 하니까. 채상병이 원래는 얕은 수심에 있다가 좀 깊은 쪽으로…"

이에 대해 임성근 전 사단장은 때마침 여단장이 옆에 있어서 의견을 준 것일 뿐 수색 지시를 내린 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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