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아보는게진리지

한국인들은 허세로 치는 경우가 많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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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골프를 진짜 왜치는지 모르겠음. 그냥 주변에 친구들 다 골프치고 요새는 이제 골프장으로 다 같이 놀러가고 하니까 어쩔 수 없이 치기는 하는데, 이게 뭔 운동도 아니고, 시간쓰고 돈쓰고.... 우리 모임 5명 중에서 다른 한명도 나처럼 치기 싫은데 그냥 친구들 치니까 따라다님. 아마 우리나라 지금 골프치는 사람 중 절반 이상은 나처럼 솔직히 별 재미도 없고 운동도 안되는데 그냥 주변 사람들이랑 맞춰줄려고 어쩔 수 없이 치는 사람일거라 봄

@벡숑

저도 초딩 때 아부지 때문에 골프 배워서 칠줄은 알아서
뭐 주변에서 스크린 골프 가자그러면 가끔 가는데
이게 재밌는지는 아직도 모르겠네요...

@벡숑

나이르 먹으니 크게할것도 없고 당구도 재미없고 게임도 재미없고 뛰어다니려니 체력도 달리고

그나마 동네 스크린골프장에서 노는건 크게재미있지는 않지만

소소하게 할만은 하더라고요 ㅎㅎ

한여름에 필드를 나가봤는데 내가왜 내돈주고 개고생을 해야하나 라는생각도 들고

새벽에 일찍 나가려니 그것도 그거 나름대로 현타오고..

일단 필드나가면 좋은데 가성비가 씹망 

그런데 친목으로 스크린은 괜찬더라고요 ㅎㅎ

@벡숑

개인적으로 골프가 재미는 있어요. 골프 시작한 지는 거의 17~18년 되어 가고 연습 안하기 때문에 단 한번도 잘 쳐 본 적이 없지만 그래도 재미는 있어요. 다만, 베트남 오고 나서 10년 동안 처음 6-7년은 골프를 아예 안쳤습니다. 베트남 오고 얼마 안 있다가 직원들이랑 골프를 치러 갔는데 너무 더워서 죽는 줄 알았거든요. 머리 올린 곳이 필리핀이라 필리핀 생각 하고 골프 쳤다가 정말 죽는 줄 알아서 그 뒤로 골프를 안쳤습니다. 그러다 회사 옮기면서 거의 골프 치는 분위기고 회사에서 비용 지원을 해주다 보니 매달은 힘들어서 안되고 회장님 치시거나 전부 다 칠 때 일년에 3-4번씩 치다가 작년 부터는 거의 매달 치는데 날씨만 제외하면 재미 있죠. 아! 그리고 남 골프 치는데 감놔라대추놔라 하는 사람이랑 칠 때 빼고 ㅋㅋㅋ

무엇을 하든 행복하면..
남이 내 삶을 대신해주는것도아니고

잼나게 살자 남을 위한게 아닌 나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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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가 인기인 이유? 골프가 재미 있어서 같은 원초적인 이유가 아님.

이른바 상류계층이 즐기던 고급 스포츠..라는 인식이 있어서임.
물론 그럴 가능성은 1도 없지만, 골프 라운드피가 라운드당 만원, 골프채가 신품 세트라도 5만원..
이딴 식이었으면 접대골프 같은 말도 없었을 것임.

일반 서민층들로서는 진입장벽이 엄청나게 높은 스포츠 중의 하나이고,
막말로 어께너머로나마 레슨을 받지 않으면 공 한 번 제대로 맞추기 어려운, 비싼 레슨이 필요한 스포츠이기도 함.
무엇보다... 공간=돈인 현대에서 현존하는 모든 스포츠를 통털어 가장 넓은 '전용공간'을 필요로 하는 스포츠임.
물론 F1 같은 레이싱, 승마 같은 운동도 있기는 하지만, 이 쪽은 그야말로 '선택받은 인간들'의 전유물이니 논외.
아무튼, 상기한 특성에 의해 소위 말하는 '돈 있는 사람'의 스포츠라는 인식이 생겼기 때문에
이른바 상류계층의 사교 스포츠..같은 개념이 생겨버린 것임.

한 번 하는데 엄청난 비용이 들고, 그러면서 익숙해지기 어려워서 누군가 숙련자의 전문적인 레슨이 필요하면서,
한 게임에 4~5시간씩 걸리는(그러면서도 실제 한 사람당 게임에 집중하는 시간은 짧은) 그런 게임이 생긴다면,
(물론 적당한 재미는 필요) 그런 게임이 현재 골프의 자리를 차지하게 될 수도 있음.

요약하자면... 사치의 운동이기 때문에 지금의 지위를 갖게 된 것임.

@전설의무개념

해외주재원들은 할 게 없어서 골프 치는 분들이 많죠 ㅎㅎㅎ
베트남 같은 특수한 경우 - 그린피가 거의 한국 수준 ㅡㅡ;; -를 제외하고는 한국 보다 즐기는 비용이 월등히 싸니까요. 저희 회사에도 매주 골프 치시는 분들도 꽤 있고, 그런 분들은 연휴 기간에도 거의 매일 골프만....
주재원들 사이에서는 거의 생활스포츠 개념 입니다 ㅎㅎ

음주운전 혐오 합니다
씨팔 상습 음주운전 하는 새끼가 방송나와서 거들먹 거리기는
그와중에 술처먹는 방송이네

대부분 스포츠가 그렇지만 잘 못하면 재미를 못느끼는데
좀 치게 되면 재미있긴함
그리고 재미있게 칠수 있는 멤버도 중요하고
이런 우스갯 소리가 있는데
누워서 하는거 중에 제일 재미있는데 야스고
앉아서 하는거 중에 제일 재미있는게 마작이고
사서 하는거 중에 제일 재미있는게 골프라고

@봉이긴선달

그렇죠.
스포츠뿐 다른분야도 마찬가진게
게임도 할때마다 지면 금방 질림

OTT는 집중해서 몰아보는 맛이 있지, 자막 보이면 더 좋고

골프는 술먹고 스크린 갈때가 제일 재미있는듯 합니다. 다들 못치는 사람들끼리~~~
동서가 골프연습장 하는데 개업식때 딱 한번가고 끝~~~ 자주 만나는 사이인데도 별로 입니다.
차라리 등산이나 낚시가 훨 재미있음

재밌게치면 맞는거고 지루하면 안맞는거지!!
하지만 내가 생각해도 골프는 존나 비효율적인 운동임
접대나 직장생활 연관성 빼고 골프 칠 인간들 얼마나 될지 궁금함 ㅋㅋ

술마시고 운전하는거는 와일드한게 아니었나?

모든 스포츠는 잘하기시작할때 부터 재미를 느끼는데 못하면 재미를 느낄수가없죠
특히 골프가 잘하게되는 시간이 일반인기준 10년정도 수준이라서 재미를 느끼기가 어려움

골프도 언더파칠때쯤 아마추어대회나가서 쫄깃한맛을 느끼면 정말 재미있음
70타중반까지는 그냥 오잘공 하나보고 놀지만 언더 들어가는순간 퍼터 어프로치 가지고 놀게되는데 내맘대로 공이갈때의 희열이 정말 마약수준임

고등학교 때 당구 처음 칠 때의 그 느낌 처럼, 골프도 처음 배우면 머리 속에 맴돌고, 저녁 먹으면 연습장 가고

주말엔 필드 가고 그랬는데, 결혼 하니까 안가게 되더라구요. 그 돈을 아내 주면 가족이 행복해 지니까.

골프 너무너무 재밌습니다. 매일 필드 나가 치라고 해도 칠수 있을거 같아요

저도 골프를 별로 안좋아함... 아마 당구랑 함께 공가지고 노는 게임들 중 직접하는 게 재미없던 유이한 게임이었음.
근데 이건 사람마다 다 다른거죠. 골프 좋아하는 분들 엄청 많잖아요.

고급스포츠니 그딴건 스크린 생기면서 다 옛말이에요. 골프는 당구랑 비슷함 동네 당구장 붙박이들 스크린도 겁나 잘침. 내기할때 18홀 4명이서 40분안에 컷함 겁나 빨리 치고 내기하느라 후딱치고 스크린경우는 아주 그냥 코스별로 그린라이까지 다외우는 괴물들 투성이라.. 필드는 전혀 아니지만;; 스크린은 재밌죠.. 필드는 새벽부터 나가서 기름값에 밥값에 하루종일;; 그래도 멤버중에 프로한명 있으면 필드가면 프로들 뭐 연습 뭐 어쩌구로 멤버들 델꾸 캐디없이 싸게치고 올수있죠

본문에 답이 있습니다.
"내가 생각한 것보다 너무 못치는 거예요"

뭐든지... 잘하면 재미있죠.
못하니 시간도 안가고 재미 없는 겁니다.

위에 댓글들 중에 재미 없다고 하시는 분들...
솔직히 가슴에 손을 얹고 본인의 실력을 생각해 보세요.

골프던 뭐던... 잘하는데 재미없다고 하는 사람은 프로 외엔 못봤습니다.

골프하면서 숨겨진 인간성들을 볼 수 있음

미국은 자기집에서 30분 이내 거리에 골프장이 최소 3개 이상이 있습니다. 가격은 30달러에서 100달러까지 다양하죠. 정부에서 제도적으로 지원해줍니다. 이거라도 안하면 의료 재정부담이 더 크니까요. 암튼 그 사람들은 친구들과 가족과 맥주한캔 들고 잔디깔린 공원 가서 공치고 놀다 오는 겁니다. 어리던 늙었던 피지컬이 스코어를 좌지우지 않는 놀이중 가장 활동적이죠. 충분히 매력적인 놀이라 생각합니다.

스포츠가 박진감이 넘쳐야하는데 진짜 저건 왜 치는지 노이해. 재미가 없어도 너무 재미가없음
그리고 상류층 스포츠? 상류층 스포츠는 승마지 골프가 아님

골프가 유행 하는 이유는 거기에 모든게 다 있다 술 여자 도박.. 옛날에 돈 많고 할 거 없는 사람들이 거기서 여자 따먹고 내기 도박 하고 술 먹고 별 짓을 다 했음 그게 상류층 사람들의 유희 였음 상류층이 하니까 그걸 또 따라 한다고 유행 탄거지 옛날부터 골프는 신사스포츠는 절대 아니였음

재미있긴하죠 비싸서 그렇지
일 안하고 돈만 있으면 맨날 치러 다닐듯

야외 타석에서 연습할때 진짜 재밌습니다
굳이 필드까진 안가도 재밌죠
골프는 성격이 잘 묻어나죠
그리고 스크린야구 는 쓰레기인걸 알게해줌

지금 제나이 30살.

골프는 3년차,
테니스는 1년차,
탁구는 한 5년 쳤었는데..

진짜 골프처럼 화가나는 운동이 없어서?? 그냥 계속하게됨.

테니스, 탁구 같은경우는 상대방과 1:1로 내가 지면 지는거고,
이기면 이기는 게임인데,

골프는 진짜 시작부터 끝까지 나와의 싸움인것같음.
치다보면 화가나고, 접신들렸을때는 내가 원하는 위치, 거리만큼 보내면
그거만큼 희열 느껴지는게 없없어서 그냥 하게됨. 근데 너무 비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