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니의 유래

저거 참 자차없으면 보험처리도 안되고 머리아프죠 ㅠㅠ

자차있어도 할증붙을테고... 그냥 재수가 없었다고 봐야죠 ㅠㅠ

@열린우리

본인과실 없으면 할증은 안붙고 할인유예만 되는데 물론 사실상 결국 추가로 돈이 더 나간다는 점에서는 똑같긴 한데 그래도 할증보다 할인유예가 훨씬 싸게 먹히긴 함.

@Nophist

그나마 좀 낫긴하네요 그래도 결국은 손해는 손해군요 ㅠㅠ

고라니 : 가즈아~

지난달에 고라니 박아서 왼쪽 안개등이 떨어져나가는 바람에 자차처리했는데..

하필 차 쓸 일 많은 시즌이 막 시작되자마자 그런 일이 생겨서 정비소에 먼저 전화했음.. 


나 : 고라니랑 박아서 안개등이 떨어졌는데 이 차는 안개등 마운트가 범퍼 일체형인거 아니까 앞 범퍼 교체하는데 시간 얼마나 걸림?

정비소 : 봐야 알겠지만 3일 정도요..

나 : 3일?  당일에는 안 됨?

정비소 : 보기 와는 달리 안에는 더 망가져 있을 수도 있어요..  3일 보다 더 걸릴 수는 있어도 적게는 힘들껄요?


그래서 3일씩이나 차 없으면 안 되는 시기라 일단 닥친 일을 다 처리하고 새로 오는 일은 미루고 해서 중간에 3일을 비운 후에 사고 6일 후 정비소 방문..



정비사 :  아.. 이건 앞 범퍼만 교체하면 되네요..  내일 오세요..

나 : 3일이라며?

정비사 : 보통 고라니랑 박았다고 하면 앞이 다 찌그러져서 와요.. 난 그런 줄 알았지..  지난번엔 그릴에 고라니가 박혀 있는 채로 견인되서 온 차도 있어요..  심지어 살아있엇음요..  견인차 기사가 안 빠진다고 해서 우리가 해봤는데 진짜 안 빠지더라고요.. 그릴을 분해했음요..

나 : 고라니는?

정비사 : 와서 좀 있다 죽어서 그릴 분해할 땐 죽어 있엇음요..


내 사고는 별거 아니었구나..ㅋ

고라니 레이싱 할배가 와도 못 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