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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못생긴 20대에게 청춘은 없다.
rank에이아이    2024-09-30 (월) 16:20   조회 : 1529   추천 : 13  신고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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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에는 고려청자와 조선백자가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 -] [_ _]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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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샤르베스 2024-09-30 (월) 16:21
답 없다고 생각하면 성형을 빨리하는게 나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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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박박삼박 2024-09-30 (월) 16:31
옷잘입고(그냥 옷 골라주는데서 사면됨), 잘씻고, 3주에 한번정도 미용실가고, 적당한 과체중이정도만 관리해도 여친 만들 수 있을껀데...
추천 1
rank괜찮아유죽으면되… 2024-09-30 (월) 16:40
그런 사람일수록 야외활동 많이하면서 이성과 자주 엮여서 친밀감이라도 쌓는 방법밖엔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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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월영하 2024-09-30 (월) 16:41
20대만이 아닐텐데
추천 1
rank그치지않는비 2024-09-30 (월) 16:53
개인적인 생각을 적습니다.
'못 생긴 것'이 문제 라기 보다는 자신감이 문제 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오랜 시간 '못 생김'으로 인한 차별이나 부적 감정을 많이 느끼고,
그로 인해 위축되어 어쩔 수 없이(?) 그런 태도가 생겼을 가능성도 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못 생겼음에도 연애 잘 만 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저도 20대 때 '박남현' 혹은 '절봉이'로 불릴 정도로 잘생김 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절봉이 찾아 보시면 아시겠지만 못생긴 것도 못 생긴 것 인데 범죄형(?) 얼굴 입니다.
그때 제가 그랬죠. 뭐 지금도 그렇겠지만요 ㅎ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애 해 볼 만큼 다 하고 오히려 더 많이 했을 수도 있겠네요.
오죽하면 피팅 모델 하다가 늦게 대학 가서 대학 생활 하던 전여친이
지도 숭실대 다니면서 전문대 나왔다고 제 친구 무시하는 꼴을 보고 헤어지자고 했을 때,
' 니가 나를?' 이란 소리도 들어 봤을 정도 입니다.
1학년 때는 과대라 친구들이 물어온 미팅에 인솔자 격으로 해서 미팅도 많이 했었죠.
그때 커플 맞춘다고 저를 찍은 여학생들 다른 남학생들과 커플 맺어 줬다가 여학생들이 항의한 적도 있었죠.
지금 생각하면 미친 짓 하고 다닐 때인 군대 가기 전에는 한번에 두세명도 만난 적이 있습니다.

암튼 객관적으로 봐도 주관적으로 봐도 못 생긴 거 맞지만 연애하는데 아무런 지장 없었습니다.
연애 하면서 전 여친들에게 참 많이 들었던 소리가 있습니다.
" 도대체 뭘 믿고 저렇게 자신감이 있는 걸까? 한번 알아 보자 하고 봤더니
  모르겠어서 좀 더 알아 보자고 달려 들다 보니 벗겨도벗겨도 계속 껍질이 나오는 양파 같더라구요.
  어느 순간엔가 보니 내가 허우적 대고 있더라구"

물론 저도 대시 했다가 실패한 경우도 여럿 있죠.
경험으로 본다면 자신감의 문제가 큰 것 같습니다.
여자들에게 많이 들은 이야기 중에 하나가 남자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얼굴 못 생긴 건 괜찮지만 자신감 없는 것은 못 참겠다 라는 말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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