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각) 스위스 취리히에서 보육교사와 함께 어린이집으로 향하던 5세 어린이 3명이 괴한에게 흉기 습격을 당한 가운데 해당 어린이집 밖에 경찰이 모여 있다. /AFP연합뉴스
스위스 취리히의 한 어린이집 밖에서 5세 어린이 3명이 흉기를 든 괴한에게 습격당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1일(현지시각)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보육교사 통솔에 따라 어린이집으로 이동하던 아동들이 괴한에게 피습당했다.
아동 3명이 흉기에 찔렸으며, 이중 1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들은 모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취리히 경찰은 이날 성명에서 “한 보육교사가 여러 명의 어린이를 데리고 어린이집으로 향하던 중 한 남성이 갑자기 흉기를 들고 아이들을 공격했다”며 “보육교사가 다른 남성의 도움을 받아 재빨리 괴한을 제압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괴한의 신원은 23세의 중국인 남성으로 확인됐다. 다만 경찰은 범행 동기 등 자세한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한편 경찰은 피해 어린이들을 돌

보기 위해 심리학자와 치료팀 등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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