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시티 24/25 이적시장 예상. [자필]

상당히 늦었습니다만, 그래도 몇 자 적어보겠습니다.

우선 현재 맨시티 분위기가 좀 뒤숭숭한 느낌이죠. 펩사단의 거취가 불투명한 상황이라 그에 따른 팀의 구심이 흔들리는 상황입니다.

펩은 다가오는 24/25 시즌까지 계약을 이행하고 팀을 떠날 것이라는 의사를 수뇌부에 전달한 상황이고,

수뇌부는 그런 펩에게 재계약 제시를 하고 있지만, 어떻게 될지 미지수입니다. 

재계약에 아주 비관적으로 생각할 것도 아닌게, 지난 재계약 당시도 이런 분위기에서 재계약을 체결하였기에 아직 미지수입니다.

물론 최근 유일하게 펩의 라이벌리를 형성하던 클롭의 사임도 있고, 지난 시즌엔 챔스, 올시즌엔 리그 4연패라는 업적에

번아웃이 온 듯한 펩인데, 재계약 여부와는 관계없이 (책임감 없는 누구와는 다르게 ) 올 시즌까지는 전력을 다할 것이라 합니다만,

그래서인지 유독 올시즌은 선수진 이탈에 관한 현지기사가 많네요.

최근 이에 관해 펩이 인터뷰한 내용이 기존 선수단에 만족하며 90% 가량을 유지할 생각이라고 했습니다. 

그럼 현재 포지션 별로 나눠서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펩 전술 특성상 멀티포지션이 많으나 제 임의대로 포지션을 분류하였습니다.

FW(윙어 포함): 엘링 홀란, 알바레스 , 도쿠, 그릴리쉬,  사비우(영입완료)

당장 20살 윙어인 사비우가 영입된 상황으로

지난 시즌도 주식시장같은 기복으로 완벽하게 도쿠에게 주전자리를 내어줬었던 그릴리쉬가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재작년 시즌 준수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빌라시절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는 그릴이는 그래도 꽤나 인기 매물이라 

이적시장 초에 바이언 관련 이적설도 있었고, 다수의 EPL 클럽들 역시 관심을 가지는 매물입니다.

다만, 걸림돌은 그릴이의 높은 몸값과 주급 그리고 홈그로운입니다.

당장 EPL 클럽에게는 임대는 커녕 싼가격엔 절대로 넘기지 않을 것이고, 

(아마 앞선 사례들로 원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 콜파머)

그릴이의  주급을 충족할 만한 클럽이 몇 개 안되기도 합니다. ㅋㅋ

그리고 현재 이적시장의 핫매물 알바레스입니다. 맨시티에서 2시즌째 알토란 같은 역할을 해준 알바레스이지만, 

현실은 홀란스럽게도 주전 공격수가 아니라는 것이죠.

이 홀란스러운 상황에 본 포지션인 공격수가 아니라 2선 혹은 윙어 

심지어 후보로테이션으로 뛰어도 훌륭한 스텟을 보여주고 있으며,

더군다나 국제대회에서도 눈도장을 찍을만한 활약상과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그런지 몰라도 현지에서  불만족한다는 식의  기사가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본인 의중이야 알수는 없지만, 

정통 스트라이커가 귀한 현재 이적시장에 현재 맨시티에서 가장 핫한 매물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마 공격진에서 나간다면 알바레스, 그릴리쉬 이 두 선수가 해당되지 싶습니다.

미드필더 : KDB (이하 덕배), 로드리, 필 포든, 베르나루드 , 누네스 , 코바치치, 필립스 , 보브, 에체베리(영입완료)

그간 펩시티에서 가장 핵심적인 선수였던, 덕배가 축구 전성기를 지나 황혼기를 맞이하니 참 기사들이 많이 나오네요.

지난 시즌만 하더라도 부상으로 시즌 절반을 날려먹으면서도 나올때는 참 잘해줬고,

결정적으로 덕배자리와 덕배롤에 덕배만큼 해주는 선수가 없습니다.

지난 시즌 땜빵비스므리하게 데려온 누녜스는 실패작에 코바치치 역시 그렇게 잘했다고는 볼 수 없고,

필 포든 역시 덕배롤이 아닌 다른 롤으로 활용되고 있기에 당장 덕배의 빈자리는 채우기 힘들다고 봐야죠.

최근 펩터뷰에서 덕배는 잔류할 것이다 라고 말했지만, 글쎄요. 이번 이적시장에서 어떻게 될지도 모르겠고...

적정한 오퍼가 오면 적당히 놔주는 것도 맞다고 봅니다.

계약기간 1시즌 지나고 맨입으로 보내는 것 보다 이적료라도 건지고 보내는게 맞긴 하니깐요.

덕배혼자 축구하는 것도 아니고 덕배가 온전한 몸상태도 아닌데, 의존을 줄여나갈 필요도 있어보이구요.

물론 레전드 대우한다고 계약기간 끝나고 자유계약으로 풀어주는 건 인정합니다.

일전에 알 이티하드에서 덕배와 개인 계약을 마쳤다고 기사가 났습니다만, 

휘위고 로마노가 아니라고 했고, 펩 역시 부인하였죠. 역시 덕배 본인이 등판하는게 제일 그림이 낫긴한데, 

덕배가 친언론 스타일도 아니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데 

스스로 본인의 행적에 못 박는건 현명하지 못하죠.(feat.홍명보 ㅋㅋ)

그리고 지난시즌까지도 핫매물이었던 베르나르두, 지금도 기량은 여전하지만, 인기가 지난번만 못한 느낌입니다.

다만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라고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제 생각엔 맨시티가 덕배와 베르나르두를 동시에 보내는 리스크는 지지 않을 듯 싶네요. 

그리고 악성매물1 필립스... 할 말은 많지만, 말을 줄이겠습니다.

임대가서 좀 열심히 할 것이지 임대마저 스스로 망쳐버려 얘가 나갈 수나 있을까 걱정입니다.

덕분에 로드리 체력안배를 해줄 자원이 필요한데,

그가 두번째 악성매물2 누녜스 입니다. 

데려올때도 급하게 오버페이 하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는데, 결과도 역시나였습니다.

팔리냐 정도 급의 자원이 왔으면 싶었는데,(아마 안왔겠죠 ㅋㅋ 펩이 선호하는 타입도 아니라...) 

이도저도 아닌 작은 육각형 누녜스가 와버려서 정작 경기도 몇 경기 못 뛰었죠. 

다만 현지기사 曰 누녜스는 원하는 클럽이 여럿 된다고 합니다만, 

데려올때 비싸게 데려온지라 나가기도 쉽지 않을 듯 싶습니다.

덕배, 로드리 후계자가 제일 시급한 상황인데, 전 시즌에 임대보냈던 페로네, 매카티를 쓴다는 이야기도 있네요. 

특히나 매카티 경우는 펩이 직접 언급해서 칭찬했다고도 하는데, 지금까지 펩의 행보로 봐서는... 글쎄요

더 가능성 있는 이야기는 요즘 핫(?)한 바이언발 매물로 키미히 이야기가 있습니다.

지난 시즌 폼이 떨어진 키미히라지만, 맨시티 뎁쓰에 그만한 선수가 가세한다면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에체베리? 라는 선수를 영입하였는데, 아마 바로 임대보내지 싶습니다.

DF : 워커 , 돌, 아케, 아칸지, 그바르디올, 디아스, 리코 루이스, 깐셀루, 세르히오 고메스(이적완료)

현재 맨시티 스쿼드에서 가장 안정적이다고 할 수 있는 수비진 입니다. 

(우리 유리돌의 몸상태는 안정적이지 않지만요.)

다만 여전히 비싼 몸값의 악성매물3의 깐셀루가 남아있지만, 

3시즌 연달아 악성매물이니 지금은 그러려니 합니다. ㅋㅋ

지난시즌까진 (그럴리가 없겠지만,) 펩이 잘 구슬려서 좀 썼으면 하는 상상도 했지만,

지금은 그냥 어서 보냈으면 싶네요. 주급도 올려치기 받은 놈이 임대가서 열심히 할 것이지 임대가서 퍼놔서....

(사실 이 부분은 할 말이 참 많지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감독 입장에서 칸셀루라는 선수가 쓰기 아주 어려운 선수입니다.)

다행인 점은 주머니 사정이 급급한 바르샤가 수비수 영입에 금전지원을 받지 못한다고 합니다.

해서 은퇴직전의 자원인 이니고를 다시쓰고, 칸셀루 역시 재임대를 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네요. 

임대라도 데려갈 곳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다행입니까 ㅋㅋㅋ

그리고 워커 역시 일전에 바이언 썰이 찐하게 나왔던 만큼 이적시장 주요 매물 중 하난데, 

펩이 워커에게 신임을 주고 있고, 주장직을 준 만큼 큰 이적료가 아니면 놓아줄리 만무합니다.

아직 기량은 건재하다지만, 나이먹은 풀백에 큰 이적료를 쓸만한 구단도 많지 않구요.

그렇다 하더라도, 지난 시즌 3백으로 겨우 위기를 잘 해쳐나갔지만, 

장기적으로 워커도 대체하고 양쪽 다 적당히 잘 보는 건실한 풀백 자원 하나둘 데려왔으면 싶네요.

몇 개월 유로 개막직전 인터뷰때 이상한 소리를 했던 테오 에르난데스가 맨시티 이적설이 떳었죠.

물론 밀라노는 현재 부주장인 테오에게 NFS를 때린 상태라 진화되긴 했지만요.

테오까진 아니더라도 풀백자원이 시급해보입니다만,

사실 워커나 깐셀루 만한 자원도 쉽게 구하기 힘들기도 하죠.ㅋㅋ

와... 소름인게, 다 써놓고 한참 뒤에 알았습니다. 

알고 있었는데도 언급도 안된 선수가 있었으니 무존재감의 고메스입니다. 

고질적인 풀백난을 해결하기 위해 당시 콤감독의 안데레흐트에서 데려왔던 자원인데,

2시즌 동안, 몇 차례 반짝이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하지만, 그 뿐이었습니다.

윙어 출신의 수비, 조율 안되는 풀백은 펩에게 신임받지 못합니다.(진첸코가 떠오르네요.)

결국 또 하나의 레알. 레알 소시에다드로 떠나네요. 

펩의 신임을 못받았다 하지만, 여전히 어리고 유망한 선수라 

그래도 재이적조항은 너무 양아치고ㅋㅋㅋ 셀온 15%를 걸고 9m이라는 가격으로 넘겨주게 됩니다.

소시에다드 가서 기량을 만개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GK : 에데르송 , 올테가, 스콧 카슨

지난 7시즌 동안 맨시티 뒷문을 잘 지켜주던 에데르송이 이번 시즌들어 이적설이 파다하게 뜨고 있습니다.

30줄이 되어서 그런지 사우디클럽으로의 이적설이 강하게 나오는데, 

시즌 중에 몇몇 기복이를 보여준만큼

적정한 오퍼가 온다면 보내주는 것도 상책이지 싶습니다.

(실제로 언급된 선수 중 나갈 가능성이 제일 높은 선수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알 나스르는 30m을 불렀고, 맨시티는 50m은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듯 합니다.

에데르송 못지 않은 스타일과 역량이라 평가받는 올테가도 최근에 재계약을 했고, 

맨시티에 돈나룸마 이적설이 돌던데 ㅋㅋㅋㅋ 글쎄요 모르겠네요.

올테가를 주전으로 올릴지 새 주전 골리를 영입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올테가가 막 재계약한 상황에서

이참에 물갈이 하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다만 에데르송의 유니크한 플레이를 못 본다니 아쉽기는 하네요.

아 그리고 지박령 카슨 형님은 역시 1시즌 재계약 하셨습니다